제502차 부산23산우회 언양 반구대 나들이/2020.07.12
부산 할배들 선사시대 유적지가 많은 언양 반구대 탐방을 하였습니다
종일 비가 왔지만 보람찬 하루가 되었습니다.
1. 모임 : 노포역 10시15분
2. 출석/16명 : 이순 안호창 최인식 김영기 이상운 김덕규 김현구 조진호 정택만 김상영
이승국 조윤종 박재완 오윤안 강동식 송충송
3. 시간 : 5시간 4. 회비 : 민원
사진모음
부산 노포동에서 시외버스로 언양에 도착하니 마침 언양 장날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오전부터 북적인다.
반구대입구
언양 버스 터미날에서 택시로 반구대 입구 도착해서 걸어서 반구대로 들어간다
반구대 입구에서 반구대까지 들어가는 길은 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간간히 지나는 차만 보인다.
모아 .... 카페앞을 지나고 ...
이순 이상운 ㅎㅎㅎ
길가에 원추리꽃이 하늘거리고
반구대 고갯마루 길가 옹벽에 반구대 암각화가 새겨져있다.
참고래 돌고래 귀신고래 향고래 술고래 .....
고개마루 반구대 옛집을 지나고 ...
입구에서 반구대까지는 나즈막한 고갯길을 넘는 정말로 걷기에 좋은 길이였습니다.
울산 암각화 박물관
제법 많은 사람들이 단체로 아이들과 반구대 박물관 구경을 와있다.
지금은 코로나로 한번에 15명만 입장이 허락된단다. 한팀이 나오면 다음팀이 ...
송다방 뜨거운 커피와 캔맥으로 간단한 주유를 ...
반구대
박물관을 나와 반구대를 지나니 곧바로 반구대에 도착한다.
집청전
인식이의 유창한 해설을 들으며 ...
반구서원
대곡천 건너 반고서원 유허비가 있는 정각이 보인다
반구서원을 지나서 암각화가 있는 곳으로 간다
대밭을 지난다. 비가 오기 시작하고 ..
암각화 전망대
예전에는 암각화 바로 앞에까지 갈수있었는데
지금은 전망대 울타리로 접근을 막고 이곳에서 망원경으로 본다
바로 정면에 보이는 붉은 색의 암벽에 암각화가 보인다.. 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는 296여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 고래 58점. 물고기. 육식동물 193점,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등이 보인다. 중요하게 여기는 그림은 고래로 새끼를 업고 있는 귀신고래, 긴수염고래, 향유고래, 혹등고래, 고래를 끌고 가는 모습등이 자세하게 새겨져 있다.
고래를 새긴 암각화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고래사냥 방법, 해체하는 방법이 새겨진 것으로는 유일한것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고 하나 대곡천은 울산시민의 식수원으로 댐이 건설되어있기에 시기에 따라서 암각화가 물이 잠기기도 하여 잘 보존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야만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서 언제쯤 등재 될지는 알수 없다고한다
망원경 화면에 암각화가 보인다
사연호 상류모습. 비가 오고 안개가 자욱한 몽환적인 분위기다.
저 산허리를 돌아가면 반구대 오지마을 한실마을이 나온다. 지금도 열채정도의 마을인데 .. 오지중의 오지다
30여년 전에는 저 물길을 따라서 갈수있었지만 지금은 갈수없고 뒷산을 지나서 산길을 돌아서 간다
지금은 찻길이 나있지만 걸어서 가기에는 넘 멀다.
누구냐 ?
베낭속의 생탁이 쏟아질려고 한다.
망가질려면 이렇게 팍 망가져야지 ..... ㅎㅎㅎ
하여간 근엄한 할배들이 산에만 오면 ...
열공중인 김영기 할배
아름다운 암각화 해설자의 멋진 해설에 빠져든 우리 할배들 .. 말 잘듣는 유치원생이 되었다.
" 귀신고래는 우리나라 귀신고래와 미국귀신고래 .....
미역을 머리에 이고 갑짜기 물속에서 쑥 나오니 그 모습이 영팡 귀신같아서 .. "
" 아지매 그라면 술고래는 무신 고랜교 ? ㅎㅎㅎ "
즐거븐 점심
때마침 비가 억수로 와서 비오는 소리를 들으며 먹는 점심이라서 운치 더 있다
조진호 정택만
택만이는 코로나 상태를 보아서 9월경까지 한국에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택만아 .. 한국에 있을 동안 산에 자주나와서 우리 할배들에게 미쿡 원어민 영어도 갤카주고 ....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
오늘은 비가 와서 커피와 라면은 불티가 나는데 ..
요럴때 매상 팍팍 올리라고 보온병도 사주고 했는데 최마담은 지도 떠든다고 정신이 없다.. 에고 ,,,
동영상
대곡리 공룡발자국화석이 있는 반석
경치가 너무 좋다
점심후 대곡 마을을 지나서 천전리각석으로 간다
대곡천의 멋진 암벽
30여년전에 이곳에 와서 선배들과 탠트치고 저 암벽을 오르든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그때 떠들던 소리가 아직도 이 계곡을 맴도는듯하다
천전리 공룡박자국화석이 있는 반석
비가 와서 엄청 미끄럽다
요기 공룡 발자국이가 ?? 와 크다. 등산화 신발 사이즈가 얼마갠노 ?
대곡천에서 이 구역이 제일 풍광이 좋다. 오늘 여기서 알탕을 계획 했는데 비가 와서 ...
건너편에 천전리 각석이 보이고
원추리꽃 .. 비가오지만 향기가 코를 간진다
7월말경이면 지리산 능선과 덕유산 능선에 여름꽃이 한창일건데 ...
장마전선이 물러나면 또 다시 먼길 베낭을 싸야겠다
잠수교를 지나서 천전리각석으로 간다
천전리각석(국보 147호)
할배들 열공중
조윤종 최인식 김상영 오윤안 김현구 안호창 김영기
마스크맨 조진호 정택만 이순 박재완 이상운 이승국 김덕규 찍사 송충송
천전리 각석 계곡 .. 대곡천
그림같이 아름답다 . 모두들 올 가을에 다시 오자고 한다
천전리각석(국보147호)
옛날 선사시대 사람들이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돌에 그림을 그렸나 보다 힉 ....
천전리각석 계곡을 나와서 대곡댐으로 간다
대곡댐
울산 대곡 박물관
박물관 해설 선생님의 자상한 해설을 듣고 ...
대곡호와 대곡호로 수몰된 마을들 이야기...
암각화와 각석의 차이점 ... 다들 열심히 들으며 다음 시험을 대비해서 간혹 밑줄을 긋고 ....
박물관 탐방을 마치고 콜택시를 기다리며 마지막 주유중
이순이의 방수베낭이 돋보인다.
상운이의 구시한 입담에 비가 와서 온 몸이 젖어도 하루종일 즐거운웠다
시간 가는줄 모르게 이야기 열공중인
미쿡할배 박할배 마스크맨 조원장 안할배 ...
고도를 기다리며 ...
대다수 친구들이 30여년전에 여기 반구대를 한번쯤 왔었기에 오늘 하루는 정말로 소중한 하루가 되었고 ,
빗속을 걸으며 종일 기억의 저편에 흐릿하지만 소중한 지난 자신을 이곳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비오는 언양 시외버스 터미날
부산에 도착하여 해장국집에서 전골파티를
낙지전골.버섯전골.소고기전골.막창전골.낙막장전골.우동전골. 육계장전골 .... 아이고 복잡하다.
베일을 벗은 마스크맨
동식이였읍니다. ㅋㅋㅋㅋ
우천불구
오늘 비가 억수로 오는데 고생많았습니다. 모두들 항상 건강하게 산에서 만납시다. 끝
첫댓글 대곡 박물관 내부에 기술, 전시된 부분은 중요하고 시험에 많이 나오는 부분이 많다고 하니 가을에 다시 열공하러 갔어면 좋겠습니다. 송 총무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