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미]라는, 참 예쁘게도 생긴 여횐님께서 어느 날 제게 진지하게도 "울아들 영어실력을 늘게 하려면 어떡하면 좋을까요?"하고 선생도 아닌 제게 자문아닌 자문을 구하는데 저는 그냥 천편일률적으로 대답하는....
" *미님이 정식으로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해 보세요. 그러고나면 자동으로 아드님 실력도 은연중 향상될 거에요"라는 하나마나한 답변을 하고나서 한참 후회를 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미님, 그동안 잘 계시는지..?)
지금 제 주위에는 울 아이들이든 조카든 다들 이미 성인이 되버려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애들을 만나기가 어려워 직접 물어 보지를 못했지만 이 글 보시는 횐님들은 꼭 기억해 두셨다가
중고교생인 자녀들이나 조카 또는 주위 다른 학생들에게 꼭 한마디씩 해 주세요.
요 밑에 글 몇줄만 읽고 외워둠 간단하니까요.
이 설명을 듣는 학생은 아우~~ 울 엄마! 아님 이모님!, 아니면 아줌마! 영어 실력이 보통이 아니시네요? 할 게 틀림없을 거에요 ㅋㅋ
영 단어를 외울때 무작정 외우지 말고,
단어 하나하나에 어근의 뜻이 있어 그 어근의 뜻만 외워두면 단어 외우기가 무척 간단하고 쉬울 거 라고 얘기해 주세요 .
전 요즘 학생들에게 물어 보지를 못해서,
아니 일반학생들을 대할 기회가 없어서 물어 보지를 못했지만..
설마 요즘 선생님들이 제 학창시절처럼 그 간단한 방법하나 가르쳐 주지 않을 리는 없을 거라 생각하면서 그래도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몇자 적어 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이 글 보시는 횐님들도 마찮가지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당시의 모든 학생들은 중고딩 때만이 아니라 대학시절에도 그런 귀뜀을 해준 선생님이나 교수들을 만난 적이 없을 거라서요.
그래서 단어 하나하나 외우면서 죽어라 노트에 써대가며...
visit는 방문하다. V, I, S, I, T하며 노트가 새까맣도록 써대가며 외우고선 돌아서면 잊어 버리는 악순환을 계속 밟아 댔을거에요.
그렇지만 visit이라는 저 간단한 단어에도 각자 어근의 뜻이 있어 그것만 외우면 간단한 것을...(예전에도 이 방에 몇번이나 언급했어요)
지금 계시는 건물 곳곳에도, 특히 캄캄한 영화관이나 지하 같은 곳에 '출구'라는 의미의 EXIT이라는 초록색 등 표시를 곳곳에서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얼렁 visit과 exit이라는 단어만 봐도
it라는 어근이 들어 있는 걸 볼 수 있을 거에요.
it라는 어근의 뜻은 '가다'라는 뜻인데..
visit는 vis+it로
vis는 TV를 뜻하는 television이나 시야나, 시력, 미래등을 뜻하는 vision, 그리고 보여주는 것 이라는 뜻에서 여권등의 사증으로 활용되는 visa라는 단어에서 보듯 '보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visit는 보러가다에서 '방문하다'란 뜻으로 활용됩니다.
또한 exit이란 단어는 ex+it로 ex는 수출이라는 뜻의 export에서 보듯 '밖으로' 라는 뜻이며,
(export의 port는 항구라는 뜻으로 export는 '항구 밖으로' 에서 수출,
import는 im(in)+port, '항구 안(in)으로' 에서 수입이라는 뜻이 됩니다)
여기에 가다라는 뜻의 it를 붙이면 '출구'라는 뜻이 됩니다.
또한 '기대하다'라는 뜻의 expect는 ex+spect로 (ex의 엑'스' 발음이 중복되어 exspect라 할 것을 expect라 표기) spec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 보셨죠?
specs는 안경, 명세서,시방서라는 뜻으로
spectacle(s)은 광경,구경거리, 안경이라는 뜻에서 보듯 spec은 '보다'라는 뜻이며 여기에서 expect는 밖으로 보다에서 '기대하다, 예상하다'라는 뜻이 되는 겁니다.
자 그럼 itinerary....이 단어의 뜻이 뭘까요?(예전에도 몇번 이 방에 설명을 했었습니다).
언뜻 보기에 어려울 듯 보이지만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it가 '가다'라는 뜻이라는 것만 알면
이 단어의 뜻이 '일정, 기행, 여행, 여정'
이라는 뜻이라는 건 쉽게 닥아 올 거에요.(여행님, 여정님 혹시 이 글 보심 댓글좀 달아줘유~~ㅋㅋ)
자, 마지막 하나만 더...
expedite라는 약간 어려워 보이는 저 단어의 뜻이 뭘까요?
얼렁봐도 ex+ped+ite인데...
ped는 자동차 페달(pedal)이나 발톱손질을 뜻하는 페디큐어(pedicure)에서 보듯 '발'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ex+ped는 발을 밖으로?
다시 말해서 '족쇄를 벗다'에서 '일을 신속히 처리하다, 추진하다, 촉진하다'
라는 뜻이 됩니다.
어때요?
약간 더 쉬운 예를 들 수도 있었는데 손가락 굴러 가는데로 걍 놔둬 버렸어요..
지금 머리도 지끈지끈 아프고 해서요. ㅋㅋㅋ
어쨋든 학생들에게 대충 저 내용들만 설명해 주고 막무가네로 단어를 외울 게 아니라 반드시 어근의 뜻을 찾아 외우도록 권장해 보세요.
횐님을 달리 볼걸요? ㅎㅎㅎ
단, 저희 때와는 달리 학교에서 이미 위와 같은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면 김새시겠지만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구요..ㅋㅋ
그래도 그 학생은 그리 생각하겠죠?
어? 우리 엄마도(아빠도?) 저런 내용을 다 알고 계시네? 하구요ㅋㅋㅋ
유투브에 들어가면 최근에 위와같은 내용으로 간략히 정리해서 알아듣기 좋게 방영하는 곳이 있어요.
예전부터 제가 이 방에 수시로 머리 아프게 글로 정리 했던 내용들을 포함해서..
이제는 폰만 켜두고 재밌게 듣기만 해도 귀에 쏙쏙 들어 오게 영상으로 제작되어 있어요.
혹 본인이 보지 않으시드라도 주위 학생들에겐 한번 들어 보라고 꼭꼭 권해주세요.
'엉클잭5분단어' 현재 32편까지 진행중이에요.
https://youtu.be/4N0NndOgPtc
그리고 영어어근에 대하여 이보다 더 자세하고 완벽하게 정리해 둔 곳을 아직 저는 못 봤어요. 꼭 한번 참고해 보세요.
'신택철의 영어 어근 이야기' 라고 검색하면 금방떠요~
오늘은 여기까지 ...
내용이 넘 딱딱해도 이해하숑~
안녕~~♡
첫댓글 감사합니다
영어.. 울렁증이 있어요..
겨울비가 자주 오네요
기온도 뚝떨어져
추운날만 올태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아씨~~
댓글 고마워유.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시고 조만간 산행 같이해요~~♡
그래두 아씨님은 글쓰기라도 좋아라했으니 그시대 최고의소녀였지유~~~
난 공부못해서 콩나물 대가리 공부만 했어요~~~
@미새 콩나물대가리(?) 공부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ㅋㅋ
최근에 전문가용 최고급(?) 하모니카를 두개나 새로 구입하고(선무당 장구나무란다고는 하지 마시구요~ㅋㅋ)..
본격적으로 콩나물대가리 숫자를 다시 세 보고 있는데 어쿠 내가 이쪽에 이렇게 문외환이었나 자책하고 날밤새고 있어요~ㅎㅎ
총무님 피아노 소리는 언제 들어 볼 수 있을까요?
그래 맞아유~~아씨님 ~~울렁증~~~
미처버려요~~~
아뭍튼 하니고문님 머리는정상이구요~~~ㅎㅎ
미새님 아무래도 저 머리 정상 아닌 것 같아유.
밤새 잠 못들(자×)고 오늘 아침엔 평소 130대에서 왔다갔다하는 혈압이 160대로 올라서 버렸구요.
머리는 아파 죽겄어요.
자나깨나 미새님 생각만 나고...😭😭
Don't expect 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