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주의 소설가 – 현진건
현진건(1900-1943)은 환상을 그려내는 낭만주의 양식의 소설에 불만을 가지고 사실주의를 추구한 작가이다. 역관 집안 출신으로 중인 가문이다. 그러나 외부의 문물을 많이 받아들여 개화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더라도 내면으로는 자신에 대하여 조금의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1920년 개벽지 11월호에 첫 작품 희생화를 발표했다. 화자가 한 말 ‘누나가 묵고 썩은 관습 때문에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상처를 안은 체 세상을 떠났다는 말에서 소설의 줄거리와 담고 있는 의미가 모두 드러난다. 그는 소설에서 하층민을 다룰 때도 신뢰와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마음씨를 담았다.
이때 발표한 소설로는, 1929년의 7월호에 ’신문지‘, 그리고 ’철창‘을 발표했다. 1929년 신소설 12월 호에 ’정조‘와 ’‘약가’를 발표했다. 이들 소설이 이런 경향을 띄고 있다.
1933년부터 동아일보에 발표한 장편 ‘적도’는 낭만주의 특성이 엿보인다. 자신의 소설에 스스로 반성하고 쓴 소설 ‘빈처’는 사실주의 경향을 보인다. 1921년의 개벽지에 발표한 소설 ‘술 권하는 사회’는 빈처와 비슷한 사실주의 계열의 소설로 본다.
1923년 개벽 1월호의 ‘불’은 열다섯에 시집간 소녀가 농사일에 혹사당하고 ------- 마침내는 견디지 못하여 집에 불을 지른다는 내용이다.
1925년의 ‘조선문단’에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만한 ‘B사감과 러브레터’를 발표했다.
현진건은 주로 단편소설을 쓴 작가이다. 단편소설은 한 시대의 삶의 양상을 총괄적으로 보여주지 못한다. 시대상의 단편만을 보여준다. 장편소설이래야 가능하다. 그러나 현진건은 단편소설로서도 한 시대의 삶을 집약할려고 했다. 인력거군을 다룬 ‘운수좋은 날(1924년 개벽지)’이 그런 단편소설이다.
소설은 자아와 세계(사회)가 서로 다투면서 갈등을 빚어낸다. 그 이야기를 다룬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광수, 김동인, 나동향, 현진건 등이 소설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두고 대강 그들의 성향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단편소설로는 세계(사회상황)를 나타내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럴려면 장편소설을 써야 한다. 그때의 장편소설은 신문연재 소설이었고, 신문에 연재하려면 신문사의 입맛에 맞추어야 했다.
현진건도 신문소설로 장편 ‘무영탑’을 썼다. 무영탑은 역사 소설이다. 역사 솟설에서 사실주의 소설의 기법을 활용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무영탑도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검열아 한층 더 가혹해지자 사실주의 쏘설쓸 쓰기가 더욱 어려졌다.
풍자의 기법을 활용하여 잘 벗어난 소설가가 채만식이다.
첫댓글 사실주의 소설가-현진건
환상을 그려내는 낭만주의 소설에 불만을 가지고 사실주의를 추구한 작가이다.1921년에 발표한 소설'술 권하는 사회'는 빈처와 비슷한 사실주의 계열에 속하는 작품이다.1923년 개벽 1월호의 ‘불’은 열다섯에 시집간 소녀가 농사일에 혹사 당하고 ------- 마침내는 견디지 못하여 집에 불을 지른다는 내용이다.1925년의 ‘조선문단’에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만한 ‘B사감과 러브레터’를 발표했다. 현진건은 주로 단편소설을 쓴 작가이다. 단편소설은 한 시대의 삶의 양상을 총괄적으로 보여주지 못한다. 시대상의 단편만 보여준다. 장편소설이어야 가능하다. 그러나 현진건은 단편소설로서도 한 시대의 삶을 집약할려고 했다. 인력거군을 다룬 ‘운수좋은 날(1924년 개벽지)’이 그런 단편소설이다.
소설은 자아와 세계(사회)가 서로 다투면서 갈등을 빚어낸다. 그 이야기를 다룬다. . 그러나 단편소설로는 세계(사회상황)를 나타내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럴려면 장편소설을 써야 한다. 그때의 장편소설은 신문연재 소설이었고, 신문에 연재하려면 신문사의 입맛에 맞추어야 했다.현진건이 장편소설로 '무영탑'을 썼다. 역사소설이기에 사실주의 기법을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