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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방 겨울 나기 준비하기 !
종산 추천 0 조회 99 24.12.06 16:48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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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2.06 18:56

    첫댓글 해충이 다구리로 큰 황소몸을 눈치채지 못하게 야금야금 잠식하고있는걸
    고립무원 소주인이 혼자 박멸하려다 너무 큰 파리채를 준비없이 휘둘러 되레 소가맞아버렸다..
    흔히들 말한다 ..우린 살만큼 살았으나 남은 애들아 ~ 언젠가 욕들봐라 ㅠㅠ

  • 24.12.06 23:23

    거머리가 종아리에 들러 붙어 배가 빵빵하게 피를 빨아 먹어도 고놈의 거머리가 마취제를 뿜어내 피가 빨러도 미련한 인간은 모르지요.

  • 24.12.07 10:19

    @一石 "집단화된 대중은 동물 무리와도 같다" 했습니다 .. 역사는 말잘하는 선동가에 늘 휘둘려 왔었죠..
    풀같은 인생..그냥 한바탕 신명나게 놀다 갑시다

  • 작성자 24.12.10 22:48

    @一石 한치 앞날을 내다 볼 수 없는 지금의 형국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마무리되던 앞으로 2 - 3년은 많이 혼란스러울 것 같네요 !
    저희 세대야 그렇다 치더라도 이제 막 커가는 젊은이들을 보면 많이 답답하네요.
    저희들 스스로 젊은이들에게 성숙한 모습을 보일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작성자 24.12.10 22:55

    추운 겨울 날씨에 마음까지 음추려드는 요즘입니다.
    TV를 멀리 한지 오래입니다 만 온통 좋지 않는 뉴스 뿐이니 밤이면 음악밖에 들을게 없네요 !
    기회되면 계시 곳으로 달려가 탁배기 한잔 나누고 싶습니다. ㅎ

  • 24.12.06 20:30

    꼬리 곰탕에 만두에 만반에 겨울준비 입니다
    빨간 구절초가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 작성자 24.12.10 22:58

    늘 이맘때면 준비해두는 것이 곰탕과 만두입니다.
    만두는 점심 대용으로 곰탕은 밥 해먹기 귀찮을때 그만이지요 !
    완도에 갔을때 빨강 구절초가 너무 아름다워 삽목 7포기를 얻어다가 열심히 삼복해가며 늘리고 있는 중입니다 만 기후가 맞지 않아서인지 완도보다 화사함이 덜하네요 !

  • 24.12.07 09:24

    글을 대하며

    멋지게 산다
    확 들어오는 생각
    꼬리곰탕을 삶고
    만두를 빚고
    냉동고에 쟁이고
    얼마 전에는 곶감을 만들고
    가을볕아래
    또 겨울 볕 아래서
    이루어지는 노동
    어떤 기분일지
    느꼐지기에 미소가 나옵니다.

    저도 어젠 거실통유리창을 신문지로 맑은 겨울 하늘을 보기 위해 땡볱을 마주보며 닦으며 희열을 맛보았답니다.
    소소한 행복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에 스페인 다녀오신 것도 궁금했거든요.
    육적 양식
    영적 양식
    가득한 망우헌이 극락이네요.

    빨간 구절초가 오래도록 제 역할 하네요.
    이쁘고 기특합니다.

  • 작성자 24.12.10 23:09

    언젠가 은퇴하고 귀향을 하면 해야 할 일들을 노트에 빼곡히 적어 놓고 하나하나 지워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현업에 있을때 보다 더 바쁘니 참 이상하기도 합니다.
    1000만 서울에서 3만 예천으로 내려오니 모든게 너무 여유로워 놀라 자빠질 지경입니다.
    출퇴근 차 안에서 버리는 두어 시간은 망우헌과 고란산 주변을 아침저녁으로 한바퀴 돌아보는 산책 시간이 되었고 목. 어깨. 허리 등등 달고 다니던 잔병들은 저도 모르는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더군요 !

    좀 더 나이들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은 다해보자 !
    하는 생각에는 아내도 뜻이 같아 이것저것 일만 벌리는 기분도 듭니다.
    빨간 홍연은 내년 봄 보내 드릴것이고 빨강 구절초 맘에 드시면 역시 내년 봄 삽목해 몇개 보내드리겠습니다.
    영적 육적 양식 가득하다고 칭찬은 해주셨는데 제가 사는 방식이 맞는지 ? 늘 물음표를 달며 살고있습니다.

  • 24.12.11 22:27

    @종산 홍연도 빨강구절초도
    환영입니다.

    점점 농사규모를줄이려고 꽃을 심고 있어요.
    과수는 옆지기 담당인데 영 실적이 좋지 않아 기대를 않하고요

    건축하시던 분
    꼼꼼함은 제가 봉사하고 있는 단체 실장님이 그러하신데
    꼼꼼한 계획이 확실하시죠
    성질 급한 전 계획기다리는게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긴해요.
    종산님 퇴직 후 생활모습이 참 이상적이다
    느낍니다.
    잘 하고 계신 겁니다.
    만족하고 계시잖아요.
    옆지기님 응원과 지원도 있구요.
    자녀분들 존경과 응원도 있고요.
    정착하신 곳이 고향이라 환영도 받으시고

  • 24.12.07 09:32

    모든 일에 열심이며
    회원님들의 표본이 되시는 종산님께 박수를 드립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 작성자 24.12.10 23:16

    표본이라니요 !
    건설 회사라는 오랜 직장 생활 탓에 <정리 정돈>. <모든 일들은 계획을 세워서 일해야 한다 ! > 같은 이상한 직업병(?)을 얻어 집이든 텃밭이든 지저분한 것을 못 참고 작은 일 하나를 하더라도 미리 계획을 세워 빈틈없이 일해야 하기 때문에 저 역시 갑갑할때가 많은 편입니다.

    이가락 여행을 가더라도 가기 전 한 두달은 여행지에 대해 공부를 해서 가는 강박때문에 어떨때는 현지 가이드 보다 더 자세히 알고가 가이드를 놀래키게 하는 일도 종종 있었습니다 만 조금은 느슨한 생활을 하고 싶어도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 늘 기차에 오르신 분들의 훈훈한 이야기에 용기를 얻고 또 활력을 얻고가니 저야 말로 기차가족이 삶의 표본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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