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년12월..일
지금은 고속버스에 안내양이 없지만 제가 입대를 하기위해 고속버스를 타고 갈때만 해도 안내양이 있었습니다.
버스안에는 저 말고도 같은 입대를 위해 가고 있는사람도 몇몇이 있더군요...그때 버스에서 보았던 동기는 같은 팀에서 같은 날 전역을 해서 지금은 군무원으로 있지만.
훈련소 27연대..특기병 연대라고 하던군요
첫인상은..제느낌으론..포로수용소같은 느낌이...^^;;
제가 있던 대대막사는 경부고속도로 옆이라서
밤중엔 차가 쏜살같이 달리는 차음이 집생각을 특히 더나게 만들더군요.
차소리에 그렇게 집생각이 간절히 날 수 있다는걸 안것도 그때구요
신상명세서 작성과 군복.군화.생필품 수령과
입고온 사복은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포장을 하고 주소를 써놓고
주기표작성과 이름표를 군복에 바느질.....아~~~정신없어!!!!
전국각지에서 온 모병동기들..
사투리 와 사투리의 대화들....못알아 듣는것도 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