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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구보씨의 하루를 닮은 날
단풍들것네 추천 1 조회 233 23.02.20 12:46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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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2.20 13:35

    첫댓글 본인은 답답하다며
    나온 산책길 모습이
    읽는 저는 몹시도 평온하게 해 줍니다
    이제 노화의 알림이
    여기저기서 소리내지요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던 어머니에서
    한세대가 흘러
    이제 우리가 거기 서 있으니까요

    서울은 오늘 춥습니다
    봄은 올락말락
    사람맴을 흔드네요
    그렇게 흔들리며
    봄마중합니다

  • 작성자 23.02.20 14:11

    오랜만에 들리셨네요
    반가운 발걸음이긴 한데
    워낙 조신한 댓글이라서
    제가 알고있는 정아님이 맞는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여기저기 노화를 알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니 철이 들때가 되기는 했지요 ~ 낄
    그러게요
    어쩐 일인지 이곳이 서울보다 매우 추운 곳인데
    올해는 유난히 따뜻한 날씨라 무엇이 잘못 되어 가는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한창 겨울이라 조심조심 허며 지냅니다
    추워졌다니 흔들리지 마시고 건강 챙기셔야지요 ~땡큐

  • 23.02.20 14:32

    성경 필사를 하시는 아내 옆에
    고양이 한 마리 앉아 하품을 하면
    좋겠단 생각을 하고 앉았네요.
    tv광고에 흔히 나오는
    평화로운 장면입니다.
    마침
    집에 딸네 고양이가 와 있습니다.
    구보씨가 그렇게 늙었던가요?
    노총각이었구만.
    그 분의 일상어가 좋아 몇 번을
    읽었는데 이제 희미합니다.

    스타벅스에도 들르시고
    야채도 사시고.
    그야말로 단풍들것네님의
    멋진 1 일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2.20 14:55

    낄~
    70도 아니고 노총각도 아니고 찾아보니 26 이네요
    26이면 이제 겨우 머리에 쇠똥 벗어질때인데
    저리도 뮤료하게 세상 혼자서 모두 살았는 것처럼 처량하게 작가가 묘사했더군요
    고양이는 키워 보고 싶은데 아내가 싫어하니 전혀 가망이 없구요
    스타벅스는 오랜만에 들렸지요
    너무 비싸서 잘 안들리는 곳입니다
    여기 국민 커피는 팀홀톤이라는 곳입니다 , 가성비 좋은 곳이지요
    아참~
    손가락으로 줌인 줌아웃 하면 화면 크기 조정 됩니다 ~ 벌써 새벽이라 저는 이제 자러 갑니다

  • 23.02.20 21:05

    추운날 외출하신 것부터가 건강 챙기 첫 걸음을
    아주 힘차게 뛰어 놓으셨어요.
    뜨거운 스팀타올로 얼굴 찜질하심 조금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저희 교회에서도 올해 성경 필사를 하면 상품도 주는데요. 필사를 하면 지금보다 훨씬 인성이 좋아지고 글쓰기도 기름져 질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안하고 있어요.
    무슨 배짱인지.ㅠㅠ
    대신 코로나 때문에 문 닫었던 교회 카페가 다시 문을
    열어서 저도 봉사활동 하는데요.
    아메리카노, 라떼,카푸치노,마끼아또 등등 만드는거
    첨 해 봤는데 넘넘 재미있어서요
    쪼금 젊었으면 카페나 차릴까 그런 생각도 했답니다.
    아~참 저희 교회 카페에서도 스타벅스 원두를 사용하거든요. 커피향이 좋긴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3.02.20 22:21

    장문의 댓글 주셨네요
    교회에서는 성경 쓰는 행사를 많이 하더군요
    믿음을 떠나 성경필사가 마음 다잡는데는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요즈음에는 커피가 다양하긴 해요 마끼아또는 처음 들어 봅니다
    이곳은 스타벅스점이 그렇게 많지 않는것 같더군요 ~ 고마워요 ㅎㅎㅎ 배짱 ~~

  • 23.02.20 20:42


    일상을 가볍게 살아요.
    일거수 일투족에 넘 의미를 둔다면
    퇴화해 가는 신체 조건에 우울할 수도 있어요.

    별나게 살고 싶던 청춘도 그럭저럭 지나가고
    이렇게 저렇에 살아 온 하루하루가 나의 발자국이지요.
    이만큼, 살아 온 나날은 보람이고 소홀하지 않았던 나의 과거입니다.

    지금 이 만큼의 행복이면 족합니다.
    우리 모두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넘 골돌히 생각하면, 아무것도 건지는 것이 없습니다.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란 말보다
    겨울은 반듯이 봄을 데리고 온다란 말이 좋지 않아요.^^




  • 작성자 23.02.20 22:19

    더하고 뺄것 없이 단순하게 살고 있지만
    제글이 푸념처럼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읽는 분들은 제 생각과는 다르게 느낄수 있겠구요
    고마운 관심과 충고라 여깁니다. 고맙습니다

  • 23.02.21 00:18

    어제 저는 오전 볼 일 보고 강남 뱅뱅사거리 쪽부터 논현역 부근 울회사까지 걸어서 오후에 출근 했습니다.
    한 낮이라 서인지 볼에 와닿는 바람은 차가왔지만 전 겉 쟈켓을 벗어 손에 들고 걸었답니다.
    바람이 차다지만 눈길 닿는 곳 마다 고운 봄 꽃들이 피어나는 봄 입니다.
    5시 30분 퇴근 귀가 해 일찌감치 한 잠 자고 일어 났습니다.
    좀 더 자둬야 쾌적한 하루가 보장될 수 있겠지요. ^^~

  • 작성자 23.02.21 01:13

    회사가 강남이군요
    강남역 바로 앞 외환은행이 입점했던 20여층 건물은
    어떤일로 관련 있던적이 있어 기억납니다
    ㅎ 뱅뱅사거리는 감이 잘 안잡히네요

    벌써 봄꽃이 보입니까
    여긴 예년보다 따뜻하지만 봄이 되려면 아직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맞아요 숙면이 으뜸입니다 푹 쉬세요~

  • 23.02.22 02:23

    @단풍들것네
    3호선 양재역 근처에 뱅뱅사거리가 있습니다.
    울집 근처에도,
    울회사 근처 꽃나무에도 성급함을 이기지 못한 봄 꽃 매화들이 화사하고 고운 모습을 한껏 자랑하며 피어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

  • 23.02.21 09:36

    깔금하고 섬세한 묘사의 멋진 단편집 같습니다.

    이런 글 영역해서 함 발표해 보심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올만에 들어와 댓글을 적어 봅니다^^

  • 작성자 23.02.21 23:34

    ㅎ 고맙습니다
    올만에 오시니 여러분들이 반겨 주시네요
    자주 뵙기를요~

  • 23.02.21 11:01

    만만치않게 긴 글로 일상을 쓰셨는데, 읽은 저는 시를 읽은 듯 느낌이 아주 상큼합니다.
    곧 봄이 오면 더 상큼한 글들을 볼 수 있겠어요.

  • 작성자 23.02.21 23:54

    글이 늘어져 보이지요 ㅎ 푸념을 길게해서 그래요 ~
    집에만 머무니 무료해서 산책을 하니 한결 낫습니다
    봄은 아직 멀어 보이구요~

  • 23.02.21 11:11

    특별한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은 그야말로 평범한
    하루의 일과을 담담하게 잘 그려내셨네요.
    그 곳은 아직도 추운 모양입니다.

    여기도 본격 추위는 가신 모양이지만
    시샘 봄 바람인지 차겁네요.
    몸조리 잘 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 작성자 23.02.22 00:42

    아직 많이 쌀쌀합니다
    며칠 집에서 머물었더니 힘이듭니다
    시간제 일 그만 두었다가는 안되겠어요
    모자점에는 언제 가십니까
    저는 몇 모자가 사이즈가 안맞는지 이마에 모자 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졌습니다 ~
    넉넉한게 좋을듯 해요~

  • 23.02.21 13:13

    만년필
    단번에 중학교 시절이 마구 떠올랐습니다.
    잘 길들여진 만년필을 잘 못 수직으로 떨어뜨려 촉이 망가지고
    다시 샀는데 빡빡해서 길 잘 들은 그 만년필이 계속 생각났던 일
    잉크 넣다가 앞에 앉은 친구 하얀 교복 등에 튀어 얼룩을 만들었던 일
    시험 빼고는 세상 근심 걱정 없이 친구들과 까르르 웃기만하고 살았던 시절도 있었네요.

    저를 극진하게 잘 챙겨주는 저보다 17살 어린 친구가 있는데
    심한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갔더니 뇌혈관 질환 모야모야병이 의심된다고 했답니다.
    각종 검사받고 결과 기다리는 중인데
    친한 사이라서 제 마음도 걱정스럽습니다.
    그 친구도 단풍님도 큰 병이 아닐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 작성자 23.02.21 23:51

    맞아요, 흰 교복에 파란 물이 들고 그랬지요 잉크가 튀기도 하고~
    나이차가 많이 나는데 드문 경우네요
    뭐 17년 정도 젊어 보이는 동안이라는 자랑 같이 들리기도 하고
    암만 동안이라도 이제 까르르~ 까르르 요리 웃으면 안됩니다
    호호 호호~ 우아하게 입가리고 웃으세요
    뇌질환 관련병은 후유증이 심하니 다들 나이들면 걱정입니다 , 고마워요

    아참 그리고
    저는 호탕하게 하하하 라고 웃지 못하고 낄~ 요리 웃습니다,
    위엄있고 체신머리 있어 보여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 낄낄~

  • 23.02.22 06:38

    카페에서 튀르키예(터키) 지진 피해 모금운동 결과 9,300,000원 모금되었습니다.
    선행을 베풀때는 왼 손이 하는 일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는데,
    회원님들 고귀한 성금 투명하고 명확하게 전달하여야 하기에
    오늘 22일 3시에 성동구청 튀르키예(터키) 지진 피해 봉사단 주무관을 만나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여러분 함께 자리 할 것이고 성금영수증과 은행통장 복사하여 생활공지방에 보고하겠습니다.

  • 작성자 23.02.22 07:10

    댓글을 늦게 보았습니다

    우연히 이곳 식료품 마트에서 아이들을 위한 성금행사를 하길래 제글에서 언급한 것인데
    공연히 터키 성금 이야기를 덧붙여서 본의 아니게 오해하실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댓글까지 주시니
    한결 그런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럽습니다. 우리 카페의 성금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었구요

    해외매체에서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터키를 위한 성금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놀랍다고 하더군요
    성금에 동참하신 회원님들의 정성과 지기님의 노고에
    모든분들께서도 감사한 마음을 보탤것이라 여깁니다. 고맙습니다

  • 23.02.24 18:51

    구보씨. 도네이션도 하고 야채도 싸게 사고 ᆢ오늘 운수 좋은 날이었군요

  • 작성자 23.02.25 01:46

    ㅋ 구보씨의 일과가 아니고 운수 좋은 날이 맞습니다
    미리 댓글 주셨으면 그날 복권을 사야 하는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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