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씨는 귀도 잘 들리지 않고 시력에도 문제가 있다
광교 종로를 걷고 무작정 동대문행 전차를 타고
즐겁게 차를 마시는 연인들을 바라보면서 질투와 고독을 동시에 느끼며
여급이 있는 종로 술집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며 세상 사람들을 모두 정신병자로 간주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어머니의 행복을 생각하고는 이제는 생활도 갖고 창작도 하리라 다짐을 했었다)
1.
움직여야 몸과 마음이 함께 부드러울 텐데
긴 연휴에 집에서만 지내면 당연히 답답하다
복잡해지는 심사 - 며칠 전부터 감각이 불편한 얼굴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는 없고
더부룩한 뱃속처럼 갑갑한 매일
산책을 하던지 해야겠다
얼굴에 찬바람이 닿으면 안 좋다고 했다
털모자의 귀 덮는 부분을 내리고 눈만 조금 보이게끔 목도리로 얼굴을 감싸서
눈보라 치는 한겨울보다 더 세심하게 챙겼다
답답하면 야외 드라이브를 하던지 지하실에서 운동을 하는 게 낮지
앞이 잘 보이지 않게 감싼 체 밖을 나서면 위험하다며 아내가 말렸고
나갈려면 휴대폰이나 챙기라고 해서 아차 했다
아직 도로가 군데군데 미끄럽기는 하다
2.
그래도 바깥이 한결 낫다
바람이 매섭지만 드물게 개인 날씨라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노란 햇빛이 부드럽다
동여맨 목도리 때문에 선글라스에 입김이 서려 선글라스를 벗었다
오랜만에 대하는 햇볕에 눈이 부시고
급작스럽게 재채기가 나와 양눈에서는 노란 별이 반짝거려 한동안 멈춘다
선글라스를 벗는 게 이렇게 불편하다니
맞아, 한 달 전 눈검사를 한 결과를 기다리느라 차일피일 미루었는데
눈에 맞지 않는 안경과 선글라스를 다음 주중에는 잊지 말고 다시 맞추어야 하겠다
신발이 무거우니 괜찮은 운동화도 장만해야겠고
한 시간쯤 걷는다
메마른 나뭇가지들은 스치는 바람이 힘겨운지 높은 소리를 내었고
공중에는 여나무쯤 되어 보이는 기러기들이 요란하게 날갯짓을 했다
3.
제법 걸었다, 커피생각이 난다
감기 기운으로 목캔디를 몇 알 입에 넣었더니 더욱 목이 마르다
커피점을 지나쳤으니 한참을 거슬러 가야 할 것 같다
스타벅스 커피점의 규모가 상당하다
오랜만에 들렀더니 메뉴에 적힌 커피이름들이 전부 생소해서
그냥 아메리카노 중간 사이즈를 주문했더니 점원이 알아듣는다
4700원이니 가격이 만만치 않다
얼마 전부터 드립커피 대신 딸아이가 시키는 데로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신다
평소 찾는 커피점은 일반 드립 커피는 2000원 아메리카노는 2600원쯤인데
역시 스타벅스 커피점의 가격이 매우 비싸긴 하다
최근에야 깨달았다
오랫동안 마셨던 일반 드립커피보다는 확실히 아메리카노 커피맛이 괜찮기는 하다
이제는 아내도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신다
먼 거리라 종이컵의 커피를 들고 갈 수는 없으니 아내몫은 생략해야겠다
한참을 앉아서 따뜻한 커피로 몸을 데운다
한잔의 커피가 이렇게 고맙다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락거리고
하릴없이 오가는 사람들을 마냥 바라다본다
젊은 금발머리 아가씨, 생기 넘치는 얼굴이 참 이쁘고 곱다
카드를 꺼내느라 뜸을 들이는 저 어리바리한 노인
저러다 커피는 안 쏟을지 모르겠다
이제는 나 역시 저 어리바리한 노인처럼 답답하고 굼떠 보일텐데 ...
어느새 종이컵의 커피가 미지근해졌다
4.
되돌아오는 길
싱싱한 야채 생각이 난다
아내에게 전화를 했더니 받질 않고
아내는 내가 시장에서 무엇을 집어 오면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에 허락을 받아야 한다
잠깐 망설이다 야채 몇 가지를 구입했다
시금치나 조선 파 같은 토종 우리 야채를 참기름과 고추장 갖은양념에 쓱쓱 무친 야채반찬이 그리운데
낯선 풍미의 이름도 생소한 야채들 뿐이다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페이퍼~
이전의 피망 같은 페이퍼는 그런대로 손길 가는 야채라 몇 봉지를 담았다
탐스러워 보이는 오랜지도 몇 알 넣었더니 양이 꽤 된다
비닐봉지에 담아 달라고 했더니 이제부터 비닐봉지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난감했는데
구석에 몇 장 남은 여분의 비닐봉지를 건네준다
'아이들을 위해서 도네이션 할래' 계산대 아가씨가 물었다
'그래 이천 원 할게'
요즈음 우리 카페에서도 터키 성금을 한다는 생각이 떠올라
좀처럼 하지 않는 도네이션을 선듯했다
우리 카페에서도 그렇고 전 국민들이 터키 사람들을 위해서 성금을 한다는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곳에서 살면서 이런 비극을 당한 사람들을 위한 성금모집을 하는 것을 아직 보지 못했다
다만 아이들을 위해서 성금모집은 자주 하는 편이다
이런 작은 성금모집에 동참하지 않아도 부끄럽지 않고 성금을 하더라도 생색내지 않을 만큼의 적은 금액이니
보통 사람들은 이천 원 정도의 성금이 일상인 듯하다
매일 걷히는 액수를 어디에 도움을 주었다며 출입문에 붙여두었다
일상에 녹아든 이런 작은 성금 모집이 괜찮을지
구체적인 사안을 위한 특별한 성금모집이 나은 방법인지
잠깐 그런 생각을 해본다
5.
모처럼 왕복 세 시간쯤 걸었다
양쪽 사타구니 안쪽이 뻐근하다
신발이 무거워서 더욱 그런 모양이다
어쩐 일인지 아내는 세일을 했으면 야채를 더 사 오지 그랬냐고 한다
이 사람도 변덕스럽기는
언제는 세일한다고 싼 게 아니니 싸다고 덜렁 사는 게 아니라고 타박하던 사람이
오렌지 몇 개를 깠더니
보기와는 달리 과즙도 적고 기대에 못 미치는 맛이다
캘리포니아산 같은데 미국 쪽의 날씨가 가문 탓인지 마트에서 오래된 물건이라 세일을 했는지
실망스러운 맛에 몇 개를 먹다 말았다
물건을 잘 골라야 한다며 어김없이 아내는 타박을 했다
참 답답한 사람이다
단단한 껍질로 둘러싸인 과일의 속을 어떻게 알 수 있다는 말인가
아내도 집에서만 지내는 게 오래되어 부쩍 잔소리가 심해졌다
본인도 느끼는지 얼마 전부터 성경 필사를 시작했다
믿음이라기 보다는 시간 다스리기 방편이지만 바람직한 일이다
공들여 쓰다 보면 차분해져서 마음도 편안 해질 테고 잡념도 줄어들 것이다
성경필사를 위해서 인터넷에서 만년필을 구입했다는데
생각보다 고가여서 놀랬다
오랜만에 만져보는 만년필이라 글씨를 한번 써보려고 했더니 질겁을 하며 아예 손도 못되게 했다
언제 적의 만년필인가
중학교 입학 때인지 생일 때였는지
어머니께서 만년필을 선물해 주신 적이 있었다
만년필로 또박또박 성경 뺏겨 쓰기를 하는 아내
'애야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하시던 젋었던 내 어머니를 떠올린다
한 세대가 소리도 없이 이렇게 스쳐 지나간다
6.
아직은 헐벗은 나뭇가지가 황량하다
공중 높은 곳에서 무리 지어 날아다니는 부산스러운 기러기의 날갯짓은
다가올 계절에 태어날 새끼 새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위함이다
내게도
저 하늘 높은 곳의 기러기의 날갯짓 같은 힘찬 기운이 돋았으면 좋으련만
몇 걸음 걸었는데
이다지 사타구니까지 뻐근해지니 ~
구보씨는
하얀 소복을 입은 아낙이 카페 창 옆에 붙은 '여급대모집'에 대하여 물어오던 일을 기억하며 가난에서 오는 불행에 대하여 생각했지만
나는 지금, 소복 입은 여인보다는 건강을 우선 챙겨야 하겠다
첫댓글 본인은 답답하다며
나온 산책길 모습이
읽는 저는 몹시도 평온하게 해 줍니다
이제 노화의 알림이
여기저기서 소리내지요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던 어머니에서
한세대가 흘러
이제 우리가 거기 서 있으니까요
서울은 오늘 춥습니다
봄은 올락말락
사람맴을 흔드네요
그렇게 흔들리며
봄마중합니다
오랜만에 들리셨네요
반가운 발걸음이긴 한데
워낙 조신한 댓글이라서
제가 알고있는 정아님이 맞는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여기저기 노화를 알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니 철이 들때가 되기는 했지요 ~ 낄
그러게요
어쩐 일인지 이곳이 서울보다 매우 추운 곳인데
올해는 유난히 따뜻한 날씨라 무엇이 잘못 되어 가는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한창 겨울이라 조심조심 허며 지냅니다
추워졌다니 흔들리지 마시고 건강 챙기셔야지요 ~땡큐
성경 필사를 하시는 아내 옆에
고양이 한 마리 앉아 하품을 하면
좋겠단 생각을 하고 앉았네요.
tv광고에 흔히 나오는
평화로운 장면입니다.
마침
집에 딸네 고양이가 와 있습니다.
구보씨가 그렇게 늙었던가요?
노총각이었구만.
그 분의 일상어가 좋아 몇 번을
읽었는데 이제 희미합니다.
스타벅스에도 들르시고
야채도 사시고.
그야말로 단풍들것네님의
멋진 1 일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낄~
70도 아니고 노총각도 아니고 찾아보니 26 이네요
26이면 이제 겨우 머리에 쇠똥 벗어질때인데
저리도 뮤료하게 세상 혼자서 모두 살았는 것처럼 처량하게 작가가 묘사했더군요
고양이는 키워 보고 싶은데 아내가 싫어하니 전혀 가망이 없구요
스타벅스는 오랜만에 들렸지요
너무 비싸서 잘 안들리는 곳입니다
여기 국민 커피는 팀홀톤이라는 곳입니다 , 가성비 좋은 곳이지요
아참~
손가락으로 줌인 줌아웃 하면 화면 크기 조정 됩니다 ~ 벌써 새벽이라 저는 이제 자러 갑니다
추운날 외출하신 것부터가 건강 챙기 첫 걸음을
아주 힘차게 뛰어 놓으셨어요.
뜨거운 스팀타올로 얼굴 찜질하심 조금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저희 교회에서도 올해 성경 필사를 하면 상품도 주는데요. 필사를 하면 지금보다 훨씬 인성이 좋아지고 글쓰기도 기름져 질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안하고 있어요.
무슨 배짱인지.ㅠㅠ
대신 코로나 때문에 문 닫었던 교회 카페가 다시 문을
열어서 저도 봉사활동 하는데요.
아메리카노, 라떼,카푸치노,마끼아또 등등 만드는거
첨 해 봤는데 넘넘 재미있어서요
쪼금 젊었으면 카페나 차릴까 그런 생각도 했답니다.
아~참 저희 교회 카페에서도 스타벅스 원두를 사용하거든요. 커피향이 좋긴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장문의 댓글 주셨네요
교회에서는 성경 쓰는 행사를 많이 하더군요
믿음을 떠나 성경필사가 마음 다잡는데는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요즈음에는 커피가 다양하긴 해요 마끼아또는 처음 들어 봅니다
이곳은 스타벅스점이 그렇게 많지 않는것 같더군요 ~ 고마워요 ㅎㅎㅎ 배짱 ~~
일상을 가볍게 살아요.
일거수 일투족에 넘 의미를 둔다면
퇴화해 가는 신체 조건에 우울할 수도 있어요.
별나게 살고 싶던 청춘도 그럭저럭 지나가고
이렇게 저렇에 살아 온 하루하루가 나의 발자국이지요.
이만큼, 살아 온 나날은 보람이고 소홀하지 않았던 나의 과거입니다.
지금 이 만큼의 행복이면 족합니다.
우리 모두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넘 골돌히 생각하면, 아무것도 건지는 것이 없습니다.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란 말보다
겨울은 반듯이 봄을 데리고 온다란 말이 좋지 않아요.^^
더하고 뺄것 없이 단순하게 살고 있지만
제글이 푸념처럼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읽는 분들은 제 생각과는 다르게 느낄수 있겠구요
고마운 관심과 충고라 여깁니다. 고맙습니다
어제 저는 오전 볼 일 보고 강남 뱅뱅사거리 쪽부터 논현역 부근 울회사까지 걸어서 오후에 출근 했습니다.
한 낮이라 서인지 볼에 와닿는 바람은 차가왔지만 전 겉 쟈켓을 벗어 손에 들고 걸었답니다.
바람이 차다지만 눈길 닿는 곳 마다 고운 봄 꽃들이 피어나는 봄 입니다.
5시 30분 퇴근 귀가 해 일찌감치 한 잠 자고 일어 났습니다.
좀 더 자둬야 쾌적한 하루가 보장될 수 있겠지요. ^^~
회사가 강남이군요
강남역 바로 앞 외환은행이 입점했던 20여층 건물은
어떤일로 관련 있던적이 있어 기억납니다
ㅎ 뱅뱅사거리는 감이 잘 안잡히네요
벌써 봄꽃이 보입니까
여긴 예년보다 따뜻하지만 봄이 되려면 아직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맞아요 숙면이 으뜸입니다 푹 쉬세요~
@단풍들것네
3호선 양재역 근처에 뱅뱅사거리가 있습니다.
울집 근처에도,
울회사 근처 꽃나무에도 성급함을 이기지 못한 봄 꽃 매화들이 화사하고 고운 모습을 한껏 자랑하며 피어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
깔금하고 섬세한 묘사의 멋진 단편집 같습니다.
이런 글 영역해서 함 발표해 보심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올만에 들어와 댓글을 적어 봅니다^^
ㅎ 고맙습니다
올만에 오시니 여러분들이 반겨 주시네요
자주 뵙기를요~
만만치않게 긴 글로 일상을 쓰셨는데, 읽은 저는 시를 읽은 듯 느낌이 아주 상큼합니다.
곧 봄이 오면 더 상큼한 글들을 볼 수 있겠어요.
글이 늘어져 보이지요 ㅎ 푸념을 길게해서 그래요 ~
집에만 머무니 무료해서 산책을 하니 한결 낫습니다
봄은 아직 멀어 보이구요~
특별한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은 그야말로 평범한
하루의 일과을 담담하게 잘 그려내셨네요.
그 곳은 아직도 추운 모양입니다.
여기도 본격 추위는 가신 모양이지만
시샘 봄 바람인지 차겁네요.
몸조리 잘 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아직 많이 쌀쌀합니다
며칠 집에서 머물었더니 힘이듭니다
시간제 일 그만 두었다가는 안되겠어요
모자점에는 언제 가십니까
저는 몇 모자가 사이즈가 안맞는지 이마에 모자 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졌습니다 ~
넉넉한게 좋을듯 해요~
만년필
단번에 중학교 시절이 마구 떠올랐습니다.
잘 길들여진 만년필을 잘 못 수직으로 떨어뜨려 촉이 망가지고
다시 샀는데 빡빡해서 길 잘 들은 그 만년필이 계속 생각났던 일
잉크 넣다가 앞에 앉은 친구 하얀 교복 등에 튀어 얼룩을 만들었던 일
시험 빼고는 세상 근심 걱정 없이 친구들과 까르르 웃기만하고 살았던 시절도 있었네요.
저를 극진하게 잘 챙겨주는 저보다 17살 어린 친구가 있는데
심한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갔더니 뇌혈관 질환 모야모야병이 의심된다고 했답니다.
각종 검사받고 결과 기다리는 중인데
친한 사이라서 제 마음도 걱정스럽습니다.
그 친구도 단풍님도 큰 병이 아닐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맞아요, 흰 교복에 파란 물이 들고 그랬지요 잉크가 튀기도 하고~
나이차가 많이 나는데 드문 경우네요
뭐 17년 정도 젊어 보이는 동안이라는 자랑 같이 들리기도 하고
암만 동안이라도 이제 까르르~ 까르르 요리 웃으면 안됩니다
호호 호호~ 우아하게 입가리고 웃으세요
뇌질환 관련병은 후유증이 심하니 다들 나이들면 걱정입니다 , 고마워요
아참 그리고
저는 호탕하게 하하하 라고 웃지 못하고 낄~ 요리 웃습니다,
위엄있고 체신머리 있어 보여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 낄낄~
카페에서 튀르키예(터키) 지진 피해 모금운동 결과 9,300,000원 모금되었습니다.
선행을 베풀때는 왼 손이 하는 일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는데,
회원님들 고귀한 성금 투명하고 명확하게 전달하여야 하기에
오늘 22일 3시에 성동구청 튀르키예(터키) 지진 피해 봉사단 주무관을 만나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여러분 함께 자리 할 것이고 성금영수증과 은행통장 복사하여 생활공지방에 보고하겠습니다.
댓글을 늦게 보았습니다
우연히 이곳 식료품 마트에서 아이들을 위한 성금행사를 하길래 제글에서 언급한 것인데
공연히 터키 성금 이야기를 덧붙여서 본의 아니게 오해하실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댓글까지 주시니
한결 그런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럽습니다. 우리 카페의 성금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었구요
해외매체에서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터키를 위한 성금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놀랍다고 하더군요
성금에 동참하신 회원님들의 정성과 지기님의 노고에
모든분들께서도 감사한 마음을 보탤것이라 여깁니다. 고맙습니다
구보씨. 도네이션도 하고 야채도 싸게 사고 ᆢ오늘 운수 좋은 날이었군요
ㅋ 구보씨의 일과가 아니고 운수 좋은 날이 맞습니다
미리 댓글 주셨으면 그날 복권을 사야 하는데,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