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편 중에 두번째 포스팅이예요..
예전에 코로나와 관계없던 시절, 제주도에 갔을 때 몇몇 맛집을 탐방하였지요. 따뜻한 차를 마시며 리뷰하면서 눈요기나 할가해요.. 다시 호시절을 기다리며.. ㅠㅠ
제주 중문 형제도 식당
"통갈치구이 & 문어해물통갈치조림 맛에 취하다"
상호 : 형제도 식당
전번 : 064-738-3407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915
오픈 : 09:00~21:00
주차 : 식당 옆 주차장
비고 : 연중무휴 영업
제주산 통갈치를 맛보다. “형제도 식당”에서. 드디어 오늘은 중문에 위치한 그곳으로 탐방을 떠난다. 숙소 베니키아 호텔에서 식당까지는 너무나 짧은 거리였다. 이 식당 가까운 곳으로 제주 올레길 8코스가 지나가고 조금 떨어진 곳에 여미지 식물원이랑 신라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승용차는 식당 옆 넓은 주차장에 편리하게 파킹하였다.
새로 지은 2층짜리 단독 건물로 깨끗하고 내부 인테리어가 뛰어나다. 영화, 건축학개론에 나오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의 “카페 서연의 집”에서 일찍이 보았던 시원한 스타일의 큰 유리 직사각형 창문틀이 요즘 제주도에 짓는 대부분의 식당이나 카페 신축 건물에 적용되는 듯하다. 부엌은 실내에서 바로 바라볼 수 있도록 오픈되어 있어서 그 청결도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예약을 하였기에 금방 테이블이 세팅되었다. 생전복, 맛난 비빔국수, 미역무침, 고사리나물, 김치, 새송이버섯, 돈가스, 김치전, 샐러드, 성게미역국, etc. 한 상 푸짐하게 가득 찬다. 통갈치 두 마리가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드디어 본 메뉴 등장, 통갈치구이와 문어해물통갈치조림!! 갈치조림 통 속 문어랑, 전복, 가리비, 새우, 꼬막이 익는 동안 70cm 가량의 갈치구이의 뼈를 직원분이 보기 좋게 직접 발라주네요. 이번에는 갈치조림 통속의 해산물을 손질해주고 마지막으로 갈치조림의 통갈치를 알맞은 사이즈로 잘라주었답니다.
통갈치 구이의 고소하면서고 담백한 맛과 배지근한 갈치조림의 환상적인 맛에 혀가 놀라고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오늘은 운전 때문에 술을 한잔 할 수 없네요. ㅠㅠ “푸른밤” 제주도 소주와 함께 한다면 통갈치 맛에 취해 저 깊고 푸른 제주도 바다 속으로 풍덩 뛰어들 듯합니다. ㅎㅎ 문어랑 전복은 아예 뒷전이예요.. ㅎㅎ
얇게 쓴 제주산 흑돼지양념구이는 달달하면서도 돼지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 돼지고기에 비빔국수를 곁들여 먹으니 또 다른 신기한 맛이 나타납니다. 부드러워 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하겠어요.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하시고 유아용 의자랑 간이놀이터도 있어서 가족외식으로도 좋아요. 곳곳에 배려와 친절의 느낌을 감지할 수 있었답니다. 제주도 가서 통갈치의 진정한 맛을 보려면 형제도 식당으로 달려가요..
... 가격입니다 ...
- 통갈치구이 or 문어해물통갈치조림
- 2인 6만원, 3~4인 10만원
- 통갈치구이 & 문어해물통갈치조림 세트
- 2인 10만원, 3인 13만원
저는 재방문 의사가 확실합니다
첫댓글 제주 생갈치 맛을 보고 싶어 집니다.
네.. 제주 생갈치를 통으로 맛보시만 정말 반하실 거예요..
얼른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압하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제주로 맛집 기행을 떠나시길 기대할게요..
댓글 감사합니당~~~ ㅎ
평생 소원이 제주도 한 번 가보는 것이랍니다.
물독수리님!! 언젠가는 제주갈 수 있는 기회가 오겠죠..
올레길과 둘레길도에서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거예요.. ㅎ
아니면 날 잡아서 우리 함께 맛 기행을 떠나봐요..
코로나19를 빨리 제압해야할텐데..
제주도 물가 높긴하네요.ㅎ
그렇죠.. ㅠㅠ
통갈치 완전 맛있어 보이네요
통갈치구이랑 통갈치조림 둘다 넘 맛있어요..
구이는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풍성하였고요..
조림은 그 배지근한 조림 국물에 입에 살살 녹은 조림 갈치의 맛이 뛰어났어요..
얼른 코로나19 제압하고 제주로 다시 가고 싶어요..
올레길과 해발 700m에 조성된 깊은 산속 둘레길도 그리워요.. ㅎ
제주가면 맛보러가봐야겠습니다
담에 제주 가시면 꼭 들러보세요..
통갈치 찐맛에 홀랑당 반할 거예요..
댓글 감사합니다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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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은빛 통갈치.. 넘 좋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