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ORY-M] 컨셉 바이크 LYCAN / RZ-R 세상에 단한대뿐인 바이크

[미모사]

안녕하세요 팩토리엠 미모사입니다.

TL 포스팅을 마치고 나니 홀가분하네요..



지금으로 부터 일년전에 있었던 일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벌써 일년이 지나갔네요.. 주변에 많은것이 바뀌어서 어떻게 보면 일년이 느리게 간것같기도 하고..

일년전의 그 사건들...그 전투들이..어제일처럼 생생해서 빠른정도가 아니라 그 사이 시간이 없어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동안 만들고 있었던 울프 125와 RZ-50을 런칭을 하려고 미친듯이 작업 했었을때가 10월 중순이였습니다.
 
2009년도 작업실의 마지막 모습이였고 우리들의 앞날에 대한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1주일간 서로 약속한 작업기간은 그간 1년 반 동안의 시간을 보상받기 위한 마지막 수단이였습니다.

뭔가 비장하죠? ㅎ 



지금의 작업실이 있게된 중요한 사건이여서 그래요~ 
 

런칭을 위해 일주일간 밤도 새고 낮에도 달렸습니다.

제 마음대로의 결정이였습니다만 팀원 모두가 따라주고 한마음으로 움직였기에 이렇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일주일간 동거 동락하며 같이 땀흘리며 도와준 눈물의 근육남 도미니꼬에서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현재 작업실의 모습은 작년에 거의 만들어 진겁니다.

한 여름에 작업실 바닥 타일을 하나 하나 직접 깔아나가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보자고 서로 다짐했었던게 어제 일 같습니다.

블로그 구석에 한솔군의 팩토리엠 성장기 포스팅이 있긴합니다. ㅎ

http://blog.naver.com/min_autumn/150073508460

링크 걸어놀께요 ㅎ

읽으면 눈물과 전율이 옵니다. ㅎ

지금과 크게 다를바 없네요 ㅠ

좀더 열심히 그려야 하겠는데요 ;ㅂ; 으잉

공구도 가운데에 배치 되어있었으며 볼 품없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저것도 많아진거에요 대량 업데이트 된 후입니다.

원래 열악한 손공구 몇개가 전부였다는..;ㅂ;

누..눈물의 2개의 나가노..
 
누..눈물의 2개의 데빌헬멧은...없네요..ㅋ

아픈추억의 산물.,

자세한 얘기는 패..패스..

지금까지 늦장부린걸 보면 내년이란 우리에게 없다!!!!!!!!!!!

해서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달린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여자친구한테 차여서;;; 열받아서 미친 작업을 진행했네요.. 눈물의 모모헬멧..


음...아무리 생각해도 일주일이란 시간은 무리였고...물리적으로 정말 준비가 미흡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좀더 시간을 둘걸 하는 후회가 마구 밀려오네요 ㅠ

이때 우리가 다들 입시미술학원 강사였습니다. 그것도 보조강사가 아니라 전임이라서.. ㅠ

겨울특강이라고 애들 수능후에는 2개월넘게 아침부터 밤까지 14시간을 일해야하는 상황을 코앞에 두고있었을 때입니다.

그래서 서둘러서 작업을 진행한거고 일주일만에 이렇게 하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ㅂ;


사진을 보면....엌..방수포로..덮어놨네요...!!

와인컬러 벨벳 코튼으로 살포시 덮어주고 조명도 더 밝게해주고 주행까지 하면서 멋지게 레드카펫을 밟으며 사람들의 환호를 뒤로 한채

멋지게 부다당 하고 달리는걸 상상하며 런칭을 준비했었는데요...



그..그런건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제길..

짜잔 오픈!!

두둥!

사진에 보이는 바이크는 SYM사의 울프125입니다. 07년식이구요. 

07년도 여름에 제가 박스 깐겁니다!!.. ..튜닝도 꽤나 되어있던걸...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바이크를 만들겠다고....

ALL 분해 해버렸습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정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바이크를 만들었거든요. ..

사실 조금 후회되요..비싸게팔고 써금써금한거 사서 꾸며도 될걸그랬어 ;ㅂ;

커스텀 프로토타입00 -팩토리엠 첫번째 바이크 LYCAN
 
네오 까페레이서 타입으로 제작된겁니다.

엔진 빼곤 울프라고 보기 힘들죠? 차대도 막 다 가공해버렸거든요.  

프론트 포크도 바꾸고 리어 시스템은 다시 새로 다만들고..  휴...

카울 만드는 건 처음 해본거라..도색도 이제 막 알아가는 과정이라.. 영 퀄리티가 별로네요..

누구하나 알려주는것 없이 우리 스스로 정말 많은걸 배우고 익히고 하면서 제작한거라

저렇게 개봉했을때 그 기분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일주일동안 밤새서 몸이나 정신이나 이미 정상인의 수치가아니였는데도..

기쁘다. 보람있다.. 제작자의 마음은 이런거구나는 느낄 수가 있었죠..

옆에 RZ-R 입니다.

야마하 50CC 투스트롴 RZ50이 커스텀 베이스입니다.

사진을 그지 같이 찍었네요... 우리가 찍었어야 했는데..

말했듯이 정신과 몸이 어디로 갔는지 몰랐기 때문에 카매라 잡을 시간도 없었어요 ;ㅂ;

나중에 받은 사진이 아쉬운 사진밖에 없네요 ㅠ

특히나 RZ 사진이 많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클레이 제작하면서 이정도 면과 이정도 퀄리티는 나오기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와줘서 너무 뿌듯했던 복합면이였습니다.

라이트에 시선을 몰아주기 위해서 저렇게 제작되었는데. 상당히 공격적으로 보이죠?

나머지 핸들이나 각종 옵션 품목은 제작하지 못했습니다. 오로지 카울쪽과 디자인에 신경쓰기 급급해서 나머지 품목을 신경쓰지 못했네요 ㅠ

금속파츠 디자인과 제작은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야마하 RZ의 R버젼인 RZ-R 입니다.

마찬가지로 네오 까페레이서 풍으로 제작되었고 LYCAN 보다는 비교적 ..어디까지나 비교적 덜 커스텀 되어있습니다.

차대나 스윙암 포크는 제치를 썼으니까요..

아..울프나 RZ이나 내휘발성 수지를 사용한 FRP 기름탱크를 장착했습니다. 저거 제작한다고...밀봉한다고...다들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

기름탱크 제작은 정말 난이도가 높거든요.. ;ㅂ;

마찬가지로 RZ-R 도 상당히 공격적입니다.

두대다 시동도 걸렸고 주행만 남은 상태인데..

아쉽게 기간이 모잘라서 주행까지 못했습니다. 그게 너무 한이 됩니다. ㅠ

주행까지 했으면 정말 사람들에게 강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을 텐데..ㅠ

아..두대다 공도 주행가능하게 제작했습니다. 포지션이 좀 빡세서 그렇지 다 탑승도 되고 기어 변속도 가능하게 제작했습니다.

타고 다니지 않고 외형 디자인만 보여주는 그런건 성격에 맞지 않아서요.




이렇게 두대를 제작하고 보니 정말 세상에 두려울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정말 모든 다 제작할 수 있을것 같았고

자신감이 그만큼 충만했다구요;;

이제 정말 커스텀 샵을 시작할 수 있겠구나 했습니다.

우리만의 색을 가지고 우리만의 느낌으로 우리만의 방식으로

디자인위주의 커스텀 샵을 운영해보자 라는 조금의 희망이 생겨났습니다.

안정되고 보장된 직업과 어렵게간 디자인대학을 잠시 중단하면서 까지 도전해볼만 하구나!! 라는 희망이 생겨난거죠.  

이때 체중이 6키로인가 빠졌던 제 모습입니다.

어웈...졸라 늙어보이네요.ㅠ

정말 못나보이네요 .ㅠ

왜 사진이 이따구인거지..

아 내가 원래 이렇게 생긴거지. ;ㅂ;


와주신분께 감사의 말씀을 돌리는 중입니다. ㅎ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꾸벅

이거 만드느라 우리 정말 수고 했구요.. 이렇게 많은분들 와주셔서 감사해요 꾸벅 꾸벅 대략 그런말입니다.

제가 주도적으로 말했기에 RZ-R의 빌더인 한솔군은 묘한웃음으로 쳐다보네요..
 
아 두대다 시트를 제작하지 못해서..ㅠ 으읔..

임시로 폼을 붙여논 상태입니다.

사실 레이스머신에 사용되는 그 폼을 가공해서 장착한건데 폼이 안나서

시트로 바꾸려고합니다.

세명의 오너 입니다.

왼쪽이 BJ그리즐리군 저 그리고 한솔군

모두다 이때 수고많았지요..

BJ군은 뒤에서 재료 백업한다고 자이로를 24시간타고 서울시내를 휘젖고 다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아 이사진 보면 훈훈하네요 ^^

스크린도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ㅠ 영 맘에 안드네요..살짝 반광인데 너무 무광이 되어버렸어..ㅠ

도색도 좀더 화려하고 이쁘고 고급도색으로 다시 해줄생각입니다.

현재 도색팀이 정해논 그레이드에서 하급도색 수준에도 못미치네요..ㅠ 

지금위치에서 보면 한해동안 많은 발전을 한것 같습니다. ;ㅂ;

제가 글쓰면서 감격..  

많은 분들이 걱정한 스텝입니다. 너무 가공이 허술하게 되어있다구!!

아냐 괜찮아!! 탈 수 있어!! 라고 반박했지만..

괜한고집이였어요..다시 깍아서 만들께요..ㅠ 죄송합니다..

제가 타고 다닐건데... 생각해보니 제가 다치는 군요..



좀더 멋지게 돈들여서 제작하려고 합니다. 이때 이렇게 까지만도 모든 금액이 총 동원된 상태거든요 ㅠ

서스도 스텝도 스윙암도 다 가공해서 장착했습니다.

용접도 처음해본건데..쉽지가 않더라구요.. 지금도 쉽지 않아요 ;ㅂ;

딱히 용접많이 할 일도 없더라구요..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린 바이크쪽 보단 디자인쪽이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디자인쪽으로 더 치우쳐져 있습니다만..

바이크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도 쌓인 지금에야 나머지 작업을 진행 할 수 있겠더라구요.


비유를 하자면!! 조지루카스 옹 께서  스타워즈 4편부터 제작한 이유라고 할까요!!? 

지금의 기술론 1편 2편 3편의 영상을 내가 원하는데로 만들어 보여줄수 없다!! 그래서 4편부터 만들었거든요.. ㅎ 

저도 그런이유로.....기술적인 이유로..저땐 저게 한계였어 라고 말하려구요.. 

저땐 저렇게 카울위주로 밖에 만들수 없었어!! 그것도 힘들었다구!! 라고 말하고 싶어요..


  

RZ-R의 게기반입니다.

디지털 방식의 RPM 게이지와 미터기입니다. 

아 ..포크랑 어퍼카울이랑 간섭이 생기지는 않더라구요
 
나름 디테일해보이죠?

지금보면 아우..공개하기 민망할정도로 고쳐야할 부분이 마구마구 보입니다. ;ㅂ;

LYCAN도 똑같은 재료로 제작되었습니다만.

게기반이랑 RPM게이지가 세로로 배치되어있습니다.

물론 다 작동가능합니다.

탑브릿지도 도색해주구요 ㅎ

프로토타입-00입니다. W는 제 이니셜이구요.

언더카울이 아래로 내려왔군요.. ㅠㅠ

브라켓은 이제 전문적으로 CNC나 머시닝센터 혹은 금속가공집에 맡기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퀄리티가 상급으로 나오기 힘들더라구요.

현재 전체적인 브라켓작업을 다시해야합니다.

머시닝센터 혹은 CNC로 절삭파츠로 발라줘야지요. ㅎ

다시 제작하는 기간은 올해 겨울로 잡고있습니다.

도면을 새로다 컴퓨터로 제작해야 되니까요...시간이 꽤나 걸릴듯합니다.

올해겨울이 1년이라도 되는냥 이것저것 작업이 밀려들어오네요 ..ㅠ

바쁜건 좋지만...여유도 찾고싶다능..


ㅠㅠ

모든 사진중에 이사진이 가장 이쁘게 나온듯 합니다.

뿌듯하네요

현재는 누가 넘어뜨려서 카울이 조금 손상되어서 복구를 해야하고..

아까말했듯이.. 브라켓은 새로 제작해야 하며

도색또한 도저히 컨셉차량으로 내놀수가 없어서.. 새로 해야합니다.

그만큼 우리수준이 올라갔다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네요..

부족한게 많이 보이니까요 ^^

권위의 M !!

모든 카울들 면을 일정하게 잡는다고 무지 고생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서로 채결부위를 생각치 않고 만들어서 나중에 제작했던 것도 기억에 나구요 ㅎ

브라켓을 먼저 만들었어야 했는데..

뼈를 만들고 살을 올려야지..

살을 만들고 뼈를 쑤셔넣을려니... 말도안되는 작업도 많아서

시행착오끝에 이렇게 완성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부족했지만.

우리의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시 돌아올 LYCAN과 RZ-R 기대해주시구요

이번엔 완벽하게 공도주행까지 가능하게 해서..

SYM이 주최하는 미니모토에서 데모주행을 해보는게 목표로 잡고 만들어 봐야죠 ㅎ 

새로운 도전이겠네요. 설레입니다!!  
 


www.thefactorym.com 네이버 까페니까 많이 놀러와주세요^^

가입도 해주세요 ;ㅂ;

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얘기도 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시니 기분 좋습니다^^

Posted by 팩토리엠

[꼬깔콘라이더(오성재)]

쩌...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모사]

앗 성재님 ㅎㅎ 여기서도 리플을 ㅎㅎ

[토토-재원]

넘 멋지네요...........

[미모사]

감사합니다!! ㅎ

[변기에머릴담구고]

열정에 박수!!!

[미모사]

짝짝짝 감사합니다 ㅎ

[GENOCIDER07]

여친님 집이 바루 근처라서 집에 올때마다 앵앵거리는 스쿠터 sr50이랑 검둥이 알원타고 지나가면서 슬며시 보고만 있습니다~^^ 언제 들려서 인사 한번하겠습니다~~^^

[미모사]

앗? 그러신가요? ㅎ 자주들러주세요 내일 스티커 나오는데 필요하시면 드릴께요 ㅎ

[꼬마뚱실]

우와... 커스텀이 눈이부시네여 ;;

[미모사]

감사합니다 ^^ 아직 눈부실정도는..ㅠ 이제 들어가야죠 눈부시게 ㅎ

[미모사]

오... 누구신가요? ㅎ 경희고 졸업생이긴 합니다만.. ㅎ 무현이랑도 친하죠 ㅎ 샵도 경희고랑 가깝다는

[미모사]

아..선배님이시군요! 안녕하세요^^ 나지석형님이랑은 많이 친했는데..다들 연락이 두절됬어요..제가 좀 은둔형이라..ㅠ 1학년때 축제끝나고 노래방간 기억은 납니다!! 직접뵈면 기억이 날것같은데..ㅠ 성함으로는 잘기억이 안나요 ㅠㅠ
동아리부장님이셨나요?...아니면..자동차 잘그리는 선배님이셨나..;ㅂ;

[미모사]

아 그쵸 구할수있어요 ㅎ 일옥에서 ㅎ 네 한번 찾아와 주세요 ㅎㅎ

[서풍]

대단하시네요^^ ㅉㅉㅉ

[미모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