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이십사년🌺십일월🌺열덟번째날🌺월요일
🌺🍁🍂떠나는 가을에게🍂🍁
물살같이 빠른 세월이라 사람도 그렇게 흘려갈까봐 미루고 미루어 전하지 못한
마음 여린 검붉은 낙엽같이 떨며
소리없이 그대를 그리워합니다
가을이 떠난 뒤에도 지금처럼 높은 산과 긴 장을 사이에 두고 멀리서 고운 모습 바라볼 수 없다면
예쁘고 곱게 단장한 붉은 낙엽같은 가득한 그리움을 어떻게 할까요 갓핀 꽃잎같이 곱고
계곡의 물소리 같이 맑으며
보름달 같이 밝고 곱던 가을은 작은 새의 깃털같이 부드럽고 함박눈 같이 고요한 겨울에게 물려주고
아무리 곱게 단장한 푸른잎이라 해도 해가 기운 다음에는 가랑잎 뒤어 땅에 구르는 소리
귀뚜라미 우는 소리 하나에도 마음을 여는 연약한 존재임을 새삼스레 알아차리듯
아 아 가을은 온 천지를 물들인 끝에서 생겨난
순백의 겨울에게 곱게 물려주려나 봅니다
가을이 하얀눈에 안기기 전에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의 그리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겨울보다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 좋은글 中에서-
*행복의 길이 무얼까?*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니 걸어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가 없다.이제는 어디로 흘러 갈 것인가 걱정하지 말자.어디쯤 왔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노년의 길 오늘도 어제 처럼 내일은 또 오늘 처럼 그냥 지나가다 세월이 무심코 나를 데리고 갈 것이다.겨울을 느낄 때쯤 또 봄은 다가 올거고 사랑을 알 때쯤 사랑은 식어가고 부모를 알 때쯤 부모는 내 곁을 떠나 가고
건강의 중요성 느낄 때쯤 건강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나 자신을 알 때쯤 많은 걸 잃었다.
좋은 사람으로 만나 착한 사람으로 헤어져
그리운 사람으로 남아야 한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떠 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니 이것이 나이별, 이칭 (異稱)별, 별칭 (別稱)별, 인간관계 이다
인생은 아무리 건강해도 세월은 못 당하고
늙어지면 죽는다.예쁘다고 흔들고 다녀도 50이면 봐줄 사람없고 돈많다 자랑해도 70이면 소용없고
건강 하다고 자랑해도 80이면 소용 없다
이빨이 성할때 맛 있는것 많이 먹고
걸을수 있을때 열심히 다니고 베풀수 있을때 베풀고 즐길수 있을때 마음껏 즐기고
사랑할수 있을때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의 길이다
~행복 우체통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