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깊고 넓은
ㅡ7. 7 선정터
맨 처음을 누구에게 알렸을까?
보리수 나무아래
지극한 무상보리를 얻은 기쁨을
눈시울은 나무에 닿아 느껴오는 감격에 젖어
나무 곁에 서서 나무를 지극히 바라 보셨다
자리를 옮겨 언덕 위에 앉아서도 그리 하셨다
네 번째 주에 선정에 들어 계실 때에
몸에서 나는 오색 빛이 하늘로 솟구쳐
사방 천리에 뻗고 그 빛을 보고
놀란 사람들이 땅에 엎드렸으니 그때
높고 깊고 넓은 무상보리를 처음 보았다
남쪽 연못에 들어 목욕할 때는
머리 셋 가진 코브라가 몸을 세워 지켜 주었다
49일 동안 일곱 군데를 옮겨 다니시며
해탈의 기쁨을 함께 나눈 보리수여
그때 나무 그대로 내게 왔다
공중의 꽃 33
혼자 감상하기가 아까워서 올립니다
2011년
인도성지순례후 '공중의 꽃' 으로
2013년에
낸 시집을 읽다가 감동이 되어서요 흑~~
2021년 3월 3일에 선물받은 책 ~!!
저도 이제야 보며 정리를 합니다
대방광불화엄경 _()()()_
첫댓글 _()()()_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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