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골수 한화팬입니다..
아시다시피,
한화는 일단 타팀에 비해 뎁스가 약합니다.
그래도 투수와 내야는
요 몇년간 보강을 착실히해서
주전은 구색은 맞췄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계산이 선거죠..
특히 노시환-이도윤-정은원(문현빈, 오선진)-채은성
라인은 근 몇년간 한화 내야에서 가장 좋은 라인업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안치홍까지 왔으니 더 업그레이드가 됐죠..
문제는 외야입니다.
특히 중견수를 볼 선수가 없습니다.
노수광을 데려왔는데 이미 폼은 떨어졌고,
결국 지난시즌엔 고졸루키가 중견을 볼 정도였습니다.
그 고졸루키도 고등학교때 내야만 했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야잘잘인지 곧잘 했습니다.
이진영이 있지만 중견보단 코너 외야가 어울립니다.
아무튼 3루 주포지션인 김태연이 우익 알바를
뛸 정도로 외야는 심각합니다.
여기에 늙었지만 김강민이 풀렸다?
한화는 지명할 수 밖에 없죠..
타율? 상관 없습니다..
수비좋고 어깨좋은 김강민을
대체할 선수는 한화에선 잘 안보이네요..
SSG팬들에겐 죄송스럽지만,
그만큼 한화는 김강민을 쓸려고 지명한겁니다.
이건 SSG구단이 잘못한거죠..
정우람은 내년부터 플레잉코치를 합니다.
이렇게라도 공식적으로 얘기를 했어야죠..
내년에 은퇴시즌을 할건지, 아님 은퇴를 할건지..
설득이 안됐다면 35인에 묶었어야 된다고 봅니다.
전 이번 2차드랩에서
가장 아쉬운게 오선진을 안 묶었다는겁니다.
삼성으로 트레이드 될때 울면서 갔다가
지난해 fa로 다시 돌아와서
채은성, 이태양과 함께 덕아웃 리더와
내야에서 멀티포지션으로 좋은 활약을 해주었는데..
35인에 누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그 속에 포함되지 안되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3루 백업은 그럼 김태연하나만 있는건데..
설마 박정현을 묶고 오선진을 푼건지..참;;
여러모로 씁쓸한 2차드랩이었네요..
첫댓글 김강민 선수 한화에서 마지막 불태우고 은퇴하시길.
저도 한화팬인데. 이건 누가봐도 ssg구단 잘못이죠.
김강민 지명은 한화 잘못없죠. 그리고 삼팬인데 오선진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근데 35인에도 안 묶다니...내야 리빌딩 하려나보네요...심지어 유격수는 하주석으로 낙점했나봅니다
이도윤이 수비와 공격 모두 더 좋으니 주전으로 쓰고..
하주석이야 기대치가 있으니 백업으로 3루까지 하면 되겠다만..박정현이 묶인거면 진짜..
하주석 박정현 묶고 오선진 푼거면 진짜..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2루보던 고졸 루키가 주전 외야라니....
이번용병도 수비는 꽝이라니 김강민 나쁘지 않습니다
하주석을 묶은건지, 아님 풀었는데 아무도 줍줍 안한건지 진짜 궁금하네요ㅎㅎㅎㅎ
20년 프랜차이즈 스타인데 왜 지명했냐? 말도 안되는 소리죠. 한화가 필요해서 룰 안에서 지명을 한거면 한화는 자기 할 일을 한거죠.
예전 KCC에서 이상민을 안묶고 삼성이 지명했을때 누가 삼성을 욕합니까? 진짜 필요했으면 SSG가 묶었으면 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