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의 성인영화가 더 유명한거 같지만 ㅡㅡ; 나름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해서 글 올립니다...
마치 길에서 만원짜리를 주운 기분?ㅎㅎ
미국 L.A 를 배경으로 한적한 교외에서 발견된 한 시체로 부터 영화가 시작됩니다.
인종과 피부색에 따른 사람들의 편견에 대해 깨보고 싶었던 감독인것 같아요.
내용은 여러 에피소드가 전개됩니다.
이민자라 무시했던 가정부가 어느 순간 진정한 친구인걸 알게 되고,
한 때 날 성추행했던 백인 우월주의 경찰에게 절대 절명의 순간. 도움을 받기도 하구요...
피부색의 차별을 너무나도 싫어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갑작스런 상황에선 그 피부색에 대한 편견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경찰 .....
등등
얽히고 섥힌 사람들을 보여주면서 과연 피부색이란 허상에 우리가 얼마나 사로잡혀있는가를 말해
주는 영화 같아요...
그리고 극중 등장하는 어글리 코리안(같은 아시아인이면서 동남아인들을 팔아넘기는 한국인부부)!!!!
제 생각엔 이 영화의 최고의 명대사?ㅋㅋ 는 아마도
"당장 cash로 바꿔" -한국어로.. (한국인 인신매매 부부의 대화중)
인것 같아요...ㅎㅎ(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극중 한국어대사가 나올때 그 묘한 느낌?)
우리나라에선 그다지 흥행이 좋지 않았던것 같지만...나름 볼만한 영화였답니다~~
아직은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많은 외국인 이주자가 많지는 않지만...머지않아 우리도 그들이 고민하는
문제가 곧 다가올듯하네요...
생활하면서 거리에서 백인을 볼 때와 동남아인들을 볼 때의 생각이 다른...
편견에 찬 제 모습을 반성하며.... 영화 추천합니다~
첫댓글 이 영화 개봉했을 때 극장서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어요,, 아쉽게도 그맘때 근 2년간은 극장에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밖에는 못가서 놓친 영화,,, 유선에서 우연히 하고 있는 것 보고는 서둘러 채널 돌렸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처음부터 제대로 볼려구요, ㅋ 마치 충돌사고처럼 여러 사람의 일상이 어느날 한 곳으로 집중되며 얽히고 설혀가는 영화의 맥락이 기억나요, 님 추천에 시간나는 요즘 찾아 봐야겠단 생각 새삼 드네요. 추천 감사용 ^^
스티븐 소더버그의 <트래픽>같은 느낌이랄까요...! 묵직한 잔향이 남는 영화죠
앗 !! 저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