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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열대어를 기르면서
화암 추천 2 조회 210 23.02.21 10:57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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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2.21 11:28

    첫댓글 아주 오래된 일인데
    열대어 처음 키워볼라고 이것저것 준비해놓고 온도까지 다 맞춰놓았는데
    그다음날 온도기가 잘못된건지 전부 둥둥 떠있는데
    아휴 물고기들한테 미안하고
    열대어는 비싸기도한데
    없는 형편에 이 무슨일인지..
    그 이후 절대로
    열대어는 안키우는데
    오다가다 보는 열대어들은 참 색깔도 이쁘다는 생각해보네요
    잘 키우십시요~

  • 작성자 23.02.21 14:05

    물의 온도가 맞지 않거나 수질이 좋지 않으면 열대어가 집단 폐사를 하지요.
    저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요령을 터득했습니다. 참 까다롭고 비용도
    만만치 않은게 열대어 기르기입니다.

    새끼를 낳기는 하지만 성어가 될 확율은 높지 않으며 도중에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모로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보고 있으면 힐링 효과도 있기 때문에 기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2.21 15:54

    @화암 네 감사합니다

  • 23.02.21 11:30

    어떤 취미이던지,
    좀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지요.

    다양한 취미를 가지신 화암님은
    물고기도 잘 키우는 가 봅니다.
    하기야, 집안에 애완동물 키우는 일보다
    저는 물고기 키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키운다면, 몇 안되는 화분을 손질하고
    열심히 바라봅니다.
    창 너머에서 들어오는 햇볕을 받고
    새싹을 내미는 모습을 지켜보는
    멍 때리는 시간이 좋습니다.

    자연의 힘은 신비롭기도 하지요.
    유리컾, 유리어항에서 뿌리를 내려
    줄기가 뻗어가는 작은 나뭇잎도
    매우 곱네요.

    이쁜 작은 물고기가 이리저리 오고 가는 모습도
    조용히 보내는 시간을 즐기기에 좋겠습니다.

  • 작성자 23.02.21 14:11

    개도 키워봤지만 집사람이 싫어해서 안 키우고 대신 열대어를 기릅니다.
    워낙 손이 많이 가서 웬만한 열정으로는 키우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집안에서 꽃을 가꾸는 등 자연 친화적인 식물을 가까이 하는 건 취미 중에서도
    고상한 취미에 해당되지요. 저도 화분 몇 개는 있지만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는 않습니다.

  • 23.02.21 11:29

    열대어 기르기 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만
    기르는 과정이 정성과 손이 많이 가니 저는 포기 입니다. ㅎ

    조그마한 생물체에도 우주의 법칙이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하니
    열대어의 산란 과정과 마지막 과정이 처절하다 할까
    숙연한 느낌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시고 이쁜 열대어 사진도
    언젠가 한 번 보여주세요. 특히 치어 사진 ㅎ

  • 작성자 23.02.21 14:14

    예 매일 들여다 보며 정성을 기울입니다.
    ㄱ런 데도 가끔씩 원인 모를 폐사가 생기지요.
    열대어는 수명이 짧아서 계속 보충을 해야 하구요.

    미물일 망정 그것도 생명이기에 생로병사의 과정은
    어김 없이 치르고 있지요. 그 작은 몸에서 치어가 나오는 걸 보면
    신비롭습니다. 고맙습니다.

  • 23.02.21 12:01

    구피 아버지,할아버지,
    아무튼 사랑이 지극하십니다.
    정성과 기쁨이
    거의 손자 볼봄에 버금 갈 만 합니다.
    작은 물고기한테 손이 엄청나게 가구나 합니다.
    새끼를 죽을 힘을 다해 낳고
    가는 어미의 모습이 측은하네요.
    덕분에 열대어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 작성자 23.02.21 14:18

    어떤 사람은 강아지를 자식처럼 여겨서 호칭도 엄마 아빠 합니다만
    열대어는 너무 작아서 족보를 따지기가 어렵네요 ㅎㅎ
    오로지 보는 즐거움으로 키웁니다만 죽는 걸 보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아픈 사람 흉내를 내는지 기가 막히지요.
    지언 님 반갑습니다. 감사하고요.

  • 23.02.21 13:30

    어떤 종류의 거미는 새끼가 태어나면 자신의 몸을 먹이로
    먹게 하기도 한다는데
    이 열대어는 거꾸로 새끼를 먹다니 잔인하긴 하지만
    본능이니 그 물고기를 나쁘다고 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새끼 물고기 탄생의 신비로움은 행복한 경험이지만
    어미 물고기의 죽음을 마주해야 하는 과정은
    상상만으로도 조금 무섭습니다.

    물고기가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다는 것이 생각할 수록 신기합니다.

  • 작성자 23.02.21 14:23

    거미도 그렇지만 살모사라는 뱀도 그렇다네요.
    고기도 그런 게 있다고 하지요. 그런데 열대어는 저가 낳은
    새끼를 먹습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는 멍텅구리 고기지요 ㅎㅎ

    열대어는 어미의 뱃속에서 부화하여 새끼로 나옵니다. 난태성이라고 하지요.
    신비로운 면이 있습니다. 해도네 님 감사합니다.

  • 23.02.21 14:09

    아이들 어릴때 금붕어를 열심히 길렀는데 어찌나 잘 죽는지
    사체 건져내는게 괴로워 일년정도 기르다 포기했습니다
    상식도없이 그냥 들여다보며 좋아만 했던거같습니다
    화암님 글 보며 재도전하고 싶어집니다만
    자신이 없네요

  • 작성자 23.02.21 14:30

    기본만 익히면 그다지 어렵지는 않습니다.
    45cm 정도의 중형 저수조에 열대어 20~30마리 정도 넣을 수 있는데요
    제가 설명한 것처럼 물의 온도를 잘 맞추고 수돗물을 그냥 넣지 말고
    이삼일 정도 묵혀서 염소를 뺀 다음 넣으면 고기가 죽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건 물의 온도입니다. 24~ 26도 맞추면 되고요. 찬 물을 넣으면
    고기가 집단 폐사합니다.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효과가 있어서 괜찮습니다.

  • 23.02.21 15:47

    열대어 갓태어난 새끼 격리 나도 해봣습니다만 끝 까지 살아 남아서 새끼 까지 낳는 열대어는 한마리 밖에 없엇습니다

    결국 열대어는 수량이 그래서 현상유지 인거같습니다

    충성우하하하하히

  • 작성자 23.02.21 19:13

    예 맞습니다. 새끼는 아무리 잘 관리해도 성어로 키우기 어렵습니다.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가 봅니다. 만약 고기가 안 죽고 다 자란다면
    수족관집은 망할 겁니다. ㅎㅎ

  • 23.02.21 17:38

    열대어 참 아름답고 고운자태가
    언제난 눈길을 끄는데,,

    그런 수고로움이 따르는군요!
    저도 30년전에 처음 약국 오픈했을때 앞집이
    수족관을 하는고로 큰 어항에 고기들을 구해서
    몇년 길러봤습니다만, 상당히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맞습니다, 예쁜 고기 사진도 좀 올려 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 작성자 23.02.21 19:24

    보기는 좋은데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수명이 길지 않아서 푼돈이 계속 나가야 돼고요.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치어가 크게 보이지만
    실물은 무척 작습니다.

  • 23.02.21 19:31

    열대어를 키우시는 취미생활 넘 좋긴한데요.
    세상 일이 그렇듯이 걔네들 뒷바라지도 만만치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생노병사가 인간과 비슷한 걔네들을
    보시면서 많은 걸 생각하게 하셨나봐요.
    새끼를 낳고 탈진하여 죽은 물고기를 묻어주시는
    감성이 아직도 소년처럼 순수하시기만 하셔서요.
    화암 님께서 왜 젊으신지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3.02.21 19:30

    어떤 뒷바라지든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ㅎㅎ
    생로병사는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크게 다르지 않고요
    기르던 고기가 시름시름 앓다가 죽으면 속상하고 측은합니다.
    미물일 망정 정을 주던 것이니까요. 고맙습니다.

  • 23.02.21 22:21

    보는 것은 쉬워도 기르는 것은 그렇게 큰 정성이 필요로 하는군요.
    열대어 키우시느라 며칠 걸리는 여행은 엄두내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새생명을 분리해서 보호하시는 장면은 긴박감도 느껴졌습니다.

  • 작성자 23.02.22 09:11

    무엇이든 거저 얻어지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고기가 노는 모습을 보기 위하여 많은 수고가 필요하지요.
    갓 태어난 치어는 본능적으로 몸을 숨지지만 그 치어를 먹으려는 녀석들이 많아서
    살아나기 어렵습니다. 멋도 모르고 다니는 치어를 구출하는 일은 007을 방불케 하는
    스릴이 있습니다. 한 순간에 치어의 생사가 갈리거든요 ㅎㅎ.

  • 23.02.24 18:54

    이렇게. 이쁜 보호상자가 있었군요. 저도 구피를. 조금 키웠는데. 다 먹혔어요

  • 23.02.27 08:08

    열대어에 관한 글 잘 읽었습니다.
    물고기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게
    없었는데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동물은 여러종류 키워 보았는데
    다 정성이 필요 했습니다.
    식물도 물론 이구요 .

    화암님의 댁에 새로운 탄생을 축하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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