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따르면, 중동발(發) 리스크로 주요 원자재와 산업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요 제품과 서비스 가격이 도미노처럼 오르고 있음.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용기 등에 쓰이는 폴리에틸렌(PE) 가격은 이미 50% 이상 급등했으며, 펄프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각종 인쇄용지, 포장재 가격도뛰고 있음. 이어 차량 운행과 비료 등에 사용되는 요소수도 향후 가격이 2~3배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시멘트, 페인트 등 건설업 주요 원자재 인상 후폭풍에 건설 불황 이 더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음.
▷이와 관련, 전일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플라스틱 제조 중소기업체들은 국내 주요 석유화학사로부터 폴리에틸렌(PE) 공급 단가를 지난 16일로 소급해 t당 80만원 인상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알려짐. 이는 지난달 t당 154만원에서 51% 오른 수준으로,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전 세계 나프타 물량의 45%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영향임. PE 가격이 오르면 비닐봉지, 플라스틱이 들어가는 생필품 용기와 포장재 등 가격이 따라 오른다며,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 등 유통 업체가 비닐봉지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고 설명.
▷아울러 고유가와고환율 등으로 물류비용이 오르는 가운데, 포장재 등에 쓰이는 종이 가격도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쇄용지 가격 역시 인상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 골판지 제조업체인 한국수출포장공업과 태림포장은 각각 지난달 24일과 27일 고객사에 골판지 및 골판지 상자 가격 인상을통보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이에 따라 태림포장은 지난 9일 출고분부터, 한국수출포장공업은 지난 3일 수주분부터 인상된 가격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해짐. 한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는 "다음 달 골판지 재계약을 하는데 단가 인상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
▷또한, 건설업은 중동發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음. 노루페인트와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23일 제품별 가격을 최대 55% 인상했고, KCC도 4월6일부터 대리점 공급가를 10~40% 올리겠다고 밝혔음. 이는 페인트의 주원료인 나프타 공급이 불안해진 영향임. 특히, 시멘트 제조에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요소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음. 시멘트업체들은 이란 전쟁으로 저렴한 중동산 공급이 막히자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대체 수입처를 찾고 있다며, 베트남산 요소는 t당 150만원 안팎으로 중동산(t당 40만~50만원)보다 3배가량 비싸다고 설명. 이어 요소는 농가 비료로도 광범위하게 쓰인다며, 물류비에 영향을 주는 경유 가격 급등으로 레미콘 가격 인상도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전해짐.
▷이 같은 소식 속 금일 세림B&G, 한국팩키지, 진영, 에코플라스틱 등 탈 플라스틱(친환경/생분해성 등), 삼화페인트, HC보광산업 등 일부 시멘트/레미콘/ 페인트, 무림P&P, 페이퍼코리아, 대영포장, 태림포장 등 골판지 제조/ 제지, 남해화학, 조비, 효성오앤비 등 비료/ 농업, 유니온머티리얼, 롯데정밀화학 등 요소수 테마가 상승. |
▷알테오젠, 전일 장 마감 후 Biogen International GMBH(스위스, Biogen Inc.의 자회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제품(ALT-B4)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 체결 공시. 선급금은 2천만달러(약 300억원), 두번째 품목 선정 시, 1천만 달러(약 150억원)을 추가 수령할 예정. 마일스톤은 최대 5.49억달러로 한화 약 8,226억원임. 이번 계약에 따라 바이오젠은 알테오젠의 ALT-B4를 사용해 바이오의약품 2개 품목의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될 예정.
▷하나증권은 알테오젠에 대해 이번 계약처럼 신규 계약 서프라이즈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그 외에도호재로 인식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벤트는 더 남아 있다고 밝힘. 미국 보험코드(J-code)가 4월 발효되니, Keytruda Qlex의 처방 수 증가를 5월 중순경 확인하는 것, 작년 12/26 옵션 계약한 건의 본계약 진행, 6월2일경 첫 번째 PGR 심결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힘. 분쟁 진행상황은 여전히 MSD에 유리한 분위기이고, 빅파마들의 러브콜은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힘.
▷아울러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美-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 속 유가 급락 및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에 美 국채금리 가 하락한 가운데,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점도 국내 제약/바이오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이 같은 소식 속 알테오젠을 비롯해 코오롱생명과학, 종근당, 삼천당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한미약품 등 일부 제약업체,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의약품), 면역항암제, 비만치료제, 유전자 분석/치료 테마가 상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