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민, 학교 24-8, 수련활동 준비
“안녕하세요, 담임입니다. 16일(목)~17일(금) 수련회입니다.
해민이에게 필요한 물품 챙겨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김수현 선생님의 문자이다.
수련활동 참여 희망을 품었던 지난 날, 떠나는 날이 하루 앞으로 부쩍 다가왔다.
해민이와 준비하는 두 번째 외박이자, 학교생활로는 처음 나가는 외박이다.
집으로 갈 때와는 또 다르게 준비해야 할 것 같아 어머니께 짐 챙기는 요령을 구하기로 하고
해민이와 어머니께 전화를 건다.
‘특별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았던 묘한 긴장감’도
어머니와 통화하고 나면 스르륵 해소되고는 한다.
그에 힘입어 용기를 낸다.
부득이 목요일에 뵙는 김미숙 선생님을 이번 주는 못 뵙게 되었다.
“제가 연락을 드릴까요, 어머니께서 연락해주시겠어요?”
돌아온 대답에 따라 김미숙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다.
선생님은 잘됐다 시며, 공부도 공부지만
친구들과 함께했던 경험이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며
잘 다녀오라 응원해주셨다.
어쩌면 어머니와 선생님께 응원을 청한 것 같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수련회를 기다린다.
2024년 5월 15일 수요일, 서무결
수련활동 앞두고 학교도 서무결 선생님도 분주하죠? 의논할 것이 있고 챙겨야 할 게 있고요. 분주함 뒤로 설렘이 크겠고요. 잘 다녀올 겁니다. 의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양해민, 학교 24-1,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미용실 첫 방문)
양해민, 학교 24-2, 새 담임 선생님께 걸려온 전화
양해민, 학교 24-3, 시간이 필요해요(새 담임선생님과 첫 만남)
양해민, 학교 24-4, 어머니와 속옷 주문
양해민, 학교 24-5, 어머니가 배송 확인
양해민, 학교 24-6, 수련활동 참여 희망합니다
양해민, 학교 24-7, 선생님이 생각나요
첫댓글 어머니와 김미숙 선생님께 전화드리며 한껏 고조되었을 서무결 선생님이 눈에 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