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는 넘 걸죽하다.
넘어가는 맛은 괜찮지만,,
목에 걸리는 느낌이다.
설탕타면 좀더 부드럽다.
맥주는 넘 싱겁다.
차게해서 마셔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화장실 자주가게 하는
배부른 술이다.
안주가 꼭 있어야 된다는 카탈스러움은 없지만,,
술을 배부르게 먹는,,,,,또는 배터지게 먹는게
얼마나 또 고역인가.
원하는 취기에 오르려면,,,,
그만큼 부른 배도 자랑해야한다.
소주는 넘 독하다.
그 독특한 향은,,,,,묘하게 자극한다.
달디 달게 넘어가는 날도 많지만,,,,
소태같이 쓴걸,,인상 관리하며,,,마시기란,,,,
발에다 받는 애무에 간지럼타지 않는것만큼 어렵다.
드르륵,,,,,,,하고 돌려지는,,,,
뚜껑 따는 맛,,,,,
참이슬 말고,,,,선양그린요,,하고 목에 핏줄세워가며,,,
외치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그증에 왕쏠쏠은,,,,,,아마도,,,
싸게 맛가는 맛이다.
포도주는 술도 아니다.
그건 포도쥬스다.
빨간 포도주는,,쉽게 넘어오는 여자같은 느낌이다.
매질하는 아버지 팔힘이 예전같지 않아,,
아파서 우는게 아닌,,슬퍼서 우는,,,효자를 세운 광고가 인상적이었던,,백세주는,,,,
술먹기전,,,,,,겔포스에,,,,아스파라긴산 함유된,,,,드링크제로,,,
위벽을 철갑두르는 약한 모양새다.
송주는 배린 술이다.
맛보다 더 강한 향에,,,,,,
향수를 마시는 기분이다.
양주는 고약하다.
소주보다 더 고약한 냄새에,,,,
사타구니 냄새까지 섞여,,,,발고랑내 나는
양말물고 술마시는 맛이다.
이것저것,,,,,,,,,얼음도 챙기고,,
우유도 챙기는 모양새는,,,
질질 끄시는 옷가지를 역시나 질질 밟히도록 끌고 다니는 꼴.
데낄라는 술이 아니다.
그건 최음제이거나,,,,마약이거나,,,,마취제다.
소금을 ?으려 날름거리는 붉은 혀는,,,,
마치,,,,붉은 성기같다.
맥주 7부에,,,,,,소주 3부 넣는 폭탄주는,,,
인간이 만든 위대한 발명품이다.
쌉싸름한,,,,,맥주맛에,,,
앗쌀한,,,,소주가 얽혀 주는 맛은,,,,,,
또한 더욱 아찔하다.
캄캄한 밤속,,,,,노오란 전등같이,,,,,,,이쁜 빛깔...
기포가 만들어내는 상쾌한 터짐.
슬그머니 불을 지르는 옥구이판같은,,,,,알콜 도수.
술자리 기선제압에도 왕빵이요,,,,,
배부르지 않게,,,,쓰지도 않게,,,,,,
기분좋게,,화끈히 가는 술.
한번 입에 대면,,,절대 중간에 끊을수 없는 맛.
그래서 폭탄주는 완샷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