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꾸리하고
밖에 나가봐야 담을 것이 없는 요즘입니다.
몇일 전에 한응렬 작가가 알려준
대공원 식물원에 가봐야겠다고 0.5초 전에 생각나서
곧바로 나갔습니다.
그 시간이 무려 오후 2시
계획으로는 대공원 도착 3시,
식물원 3:30~4:30까지 1시간,
그리고 복귀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돌아오니 저녁 6시가 되었습니다.
식물원 공사로 일부만 개방되어 있었고
생각보다는 꽃이 다양하지 못했습니다.
야생화가 아니고 원예종이다 보니
생동감은 떨어지는 듯합니다.
꽃이름은
관리인에게 일일이 물어서 알아왔습니다.
제가 아는 꽃은 동백, 꽃기린, 극락조화, 세이지 뿐입니다.ㅎㅎㅎ
1. 구페아
꽃말은 섬세한 사람이고
꽃이 피면 9번이나 피고 지고 한다고 해서 구페아라고 한답니다.
2. 긴꼬리문주란
백합과 꽃으로 일명 자태해월, 또는 다산양파라고도 합니다.
마치 큰까치수영을 닮았습니다.
3. 동백
4. 긴잎끈끈이주걱
벌레잡이 식물입니다.
식물원에서 작은 화분 1개에 천원씩 무인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5. 꽃기린
6. 극락조화
마치 극락조라는 새가 날개를 펴고 있는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신비하게 생겨서 꽃말도 신비랍니다.
7. 백성룡(게스테리아)
김성룡이 절대 아닙니다.ㅎㅎㅎ
다육식물로 백합과에 속한다네요.
8. 접란(클로로피텀)
일명 덤불난초라고도 한답니다.
페인트 냄새 제거에 특효가 있다네요.
9. 천손초(학명 : 아이로 화호접)
돌나무과의 다육식물입니다.
아마도 번식력이 강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0. 파인애플세이지
허브의 일종인데 아마도 파인애플 향이 나는듯합니다.
냄새를 맡아보지는 않았습니다.
11. 포르투라세아
다육식물입니다.
돌나물과식물이어서 꽃 모양이 돌나물과 닮았습니다.
첫댓글 이번엔 엉덩방아 찧지않은 모양이네요. 혼자 대공원이라.....
외로움이 묻어납니다. 이수봉에서나 뵙시다. 행복을위하여.....
따뜻한 봄날에도 엉덩방아를 찧나요?ㅎㅎㅎ
이수봉 봄나들이 되겠습니다.ㅋ
한겨울에 아름다운 꽃을 보니
새롭습니다
접사실력이 좋으십니다
봄에 꽃 축제할때 한번 더 가지요!!
당근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