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과거 - 은인]
루프레히트 포게르바이데
성간기사가 된 후 방문한 기사의 나라 민네젠거 공국.
여독을 풀기위해 방문한 거리에서 우연히 홀로 시가를 읊으며 술을 마시고 있는 그를 만났다.
그는 내가 수련여행을 떠나게 된 이야기와 아무도 믿어주지 않던 성간기사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들어주었고 이내 자신의 집으로 초대를 했다.
그곳에서야 비로소 그가 고귀한 민네젠거 공 루프레히트 포게르바이데 임을 알 수 있었다.
그간의 무례에 대한 용서를 구했을 때 그는 사과보다 성간기사의 실력을 알고 싶다며 대련을 원했다.
몇차례의 대련이 끝난 후 그는 성간기사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검-슈테른슈프릿터를 선사해줬다.
그 날 이후 민네젠거 공 루프레히트의 선물 슈테른 슈프릿터는 나의 몸을 지켜줬다.
루프레히트는 내가 성간기사임을 인정해준 첫번째 기사이자 내 생명을 지켜준 무기를 건네준 은인이다.
[미래 - 비밀]
마르가레테 포게르바이데
불쌍한 마리아 누나의 부탁으로 만나게 되었던 에스텔랜드의 왕비 마르가레테.
그녀를 본 순간 난 그녀가 7년 전 기사 수업을 위해 떠돌무렵 북부의 어느 도시에서 하룻밤 인연을 맺었던 방랑가인임을 알 수 있었다.
아름답고 성숙했으며 재지가 넘쳤던 그녀에게 나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녀를 다시는 볼 수 없었다.
그리고 페르젠 궁에서 만난 그녀는 나를 모르는 척 했고 나도 그에 맞춰줄 수 밖에 없었다.
주군의 명령에 복종하고 명예를 소중히 하는 것과 더불어 귀부인에게 봉사하고 그녀가 기뻐하는 것을 하는 것이 기사.
그녀에 대한 마음에 이끌려 나는 페르젠에 남기로 결정했고 마리아 누나와 그녀는 기뻐했다.
... 하지만 언젠가 그녀에게 그때의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열정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으리라.
캐릭터 설정
연령 : 26세
성별 : 남
키 : 181 cm
몸무게: 68 kg
눈동자: 갈색
머리칼: 갈색
배경
에스텔랜드 동쪽 변경에 위치한 클라이스트 방백 게오르그 클라이스트의 2남 1녀 중 둘째 아들이며 막내.
현 클라이스트 방백인 하멜 클라이스트(33세)의 동생. 누나인 마리아 클라이스트(35세)는 페르젠 궁에서 시녀장을 맡고 있다.
클라이스트 방백령은 사실 하이델랜드 병합 전쟁에서 에스텔랜드 공 헤르만의 편이 아닌 하이델랜드 왕인 헤를란트의 편에서 전쟁을 치뤘었다.
당시 왕국 내에서도 손 꼽히던 기사이며 지휘관이던 클라이스트 방백 게오르그는 헤를란트의 군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고
헤르만 군의 진격을 막는 전공을 세웠으나 거듭된 전투에 의한 부상으로 전선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덕분에 용병대장 빈트갓센의 전격전에 왕도의 함락을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되었다.
왕도의 함락과 함께 에스텔랜드 왕에 오른 헤르만은 자신이 한때 적이었던 자도 품어주는 자비로운 왕임을 보이기 위해
본보기로 부상으로 인해 최후의 싸움에 참여하지 못했던 게오르그 클라이스트를 방면하고 가문을 보존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단, 클라이스트 백령에 매년 무거운 세금을 부과했고 더불어 장녀 마리아 클라이스트를 볼모로 페르젠으로 보내도록 했다.
이후 마리아는 페르젠 궁의 수 많은 시녀장 중 하나로 봉사하게 되었으나 클라이스트 백의 딸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배척당하며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는 다행히도 꼼꼼한 일처리가 마르가레테 왕비의 눈에 들어 측근으로 발탁되었다.
클라이스트 방백령은 에스텔랜드 공 지금은 에스텔랜드 왕인 헤르만에게 끝까지 굴복하지 않았던 탓에
에스텔랜드 왕국에 무거운 세금을 내고 있고 헤르만을 따르던 에스텔랜드의 귀족에게 백안시 되었으며
또한 헤를란트 왕을 지지했으나 결국 헤르만에게 굴복한 이들에겐 홀로 고고한 척을 하여 자신들을 욕보이고 있다는 미움의 대상이 되고있다.
에밀은 근방에 기사의 표상으로 이름 높던 게오르그 클라이스트의 늦둥이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무술에 재능을 보여 뼛 속까지 기사였던 게오르그의 자랑이 되었고
에밀 스스로도 근방에서 제일가는 기사라는 칭송을 받는 아버지를 본받고자 열심히 노력했다.
나이가 많은 형인 하멜 클라이스트가 문약했기에 게오르그를 대신할 재목으로 주변 가신들의 기대를 받기도 했지만
그런 것과는 관계없이 하멜과 에밀, 형제간의 우애는 상당히 좋았다.
에밀은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과 가문의 후계자인 형의 비호 아래 부러울 것 없이 정진정명 기사로의 길에 매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9년 전 아버지 게오르그가 사냥 중 부상으로 급서한 후 바뀌게 되었다.
아버지의 일부 가신들이 허약한 하멜 대신 에밀을 게오르그를 대신 할 영주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영지가
큰 아들 하멜과 작은 아들 에밀을 지지하는 파벌로 나뉘는 모양을 보였다.
영지의 계승에 관심도 없었고 아버지의 지위는 당연히 형이 이어받아야한다고 생각하던 에밀은
아버지의 정당한 후계자는 형 하멜임을 선언하고 어머니와 형의 만류를 뿌리치고 무술수행을 떠났다.
현재는 에스텔랜드 헤르만 궁정에서 궁정백으로 머물고 있다.
본래 민네젠거 공 루프레히트 포게르바이데의 호의를 받아 그의 무구를 선물 받았고
또 에밀이 성간기사 임을 처음 인정 해 준 이도 민네젠거 공이었기에 민네젠거에 임관하고자 했다.
하지만 에스텔랜드 왕비인 마르가레테의 지시를 받은 누이 마리아가 쓴 편지를 받고 에스텔랜드로 발걸음을 돌렸고
마르가레테와 면담 후 왕비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헤르만의 궁정에서 궁정백에 임명되었다.
에밀은 헤르만의 궁정에서 왕비파로 분류되고 있다.
에밀 역시 누이 마리아가 왕비의 측근인 것은 차치하고라도 그간 왕비의 행동과 언행으로 말미암아
왕비가 고리타분하지 않고 합리적인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왕비파라는 세간의 분류를 부정하지 않고 있다.
또 왕비파로 분류됨에도 민네젠거 공에게 인정받은 성간기사라는 명성과 바른 품행과 언행으로
구귀족들에게도 왕비파 치고는 말이 통하는 양식있는 명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렇더라도 과거 헤를란트 왕을 지지했던 집안의 이력으로 말미암아 친하게 지내는 귀족이 별로 없는 편이다.
얼마 전 왕명에 의해 군사를 이끌고 반역을 꾀했다는 에버하르트 백령을 토벌했으며
빠른 시간에 또한 적은 피해로 토벌을 완료하여 사망한 용병백 게오르그 슈로다 이후 그의 명성을 이을 젊은 장재로 각광받게 되었다.
그리고 이 토벌로 인해 왕비파로 분류되는 덕분에 구귀족들에게선 왕비의 숨은 칼이라는 경계의 시선을 받게 되었다.
에밀 본인은 슈로다의 명성을 이을 사람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을 별로 탐탁잖게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페르젠 함락 이후 하이델랜드, 에스텔랜드에서 게오르그라는 이름을 말하면
아버지 게오르그 클라이스트보다 빈트갓센 용병대장, 게오르그 슈로다 용병백을 이야기하기에
아버지를 존경하는 처지로서 좋은 기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과율
[과거 - 죽은 부친]
클라이스트 방백, 게오르그 클라이스트 Georg Kleist.
자비로운 영주이자 용맹하고 엄격하며 정의로운 기사로 모두에게 기사의 표상으로 불렸던 아버지 게오르그.
그런 아버지와 같은 기사가 되고자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아버지가 죽은 후 모두의 만류를 뿌리치고 무술수행을 떠나기로 했다.
아버지를 뛰어넘는 진정한 기사가 되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그것이 언제일지 그리고 그 끝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다.
[현재 - 성간기사단]
무사수행을 하며 하이델랜드의 북부 어딘가를 헤매던 때였다.
무도한 산적들에게 시달리는 이름 모를 촌락에서 도움 요청을 받았다.
참된 기사의 길을 걷기로 맹세한 자로써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산적과 맞섰지만 중과부적이었고
부상을 입고 기진맥진해 있던 차에 우연히 들어간 고풍스러운 성이 있었으니 후에 알게 된 것이었지만
그 성의 이름은 브로이하임 성이었다.
거대하지만 고풍스러운 타워 실드를 발견했고 그 방패에서 들리는
나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이끌려 그 타워 실드를 들었을 때 나는 '성간기사'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미래 - 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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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조자료
1. 캐릭터 메이킹 시점
1) 기본 5개 특기 습득:
운명의 소녀, 파참검, 기사의 명예, 팔중성벽, 방호
2) RP 특기나 장비 습득:
신의 은혜
3) 캐릭터 메이킹 시점의 장비
- 원하는 무기: 타워 실드
- 원하는 방어구: 플레이트 메일
- 1500F 소비 내역 (15C)
: 부상봉인부적(2C), 비전의 서 - 파참검(5C), 승용마(2C), 오픈 헬름(1C), 글러브(0.2C), 메탈레가스(1.5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