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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1차 제1코스(서흥초교-광치기 해변)
2018년 10월3일 수요일 개천절
어제 한 달 계약을 한 씨에코 펜션에 숙소를 정하고 늦은 시간까지 짐 정리를 하고 아침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대망의 올레 길을 시작한다.
서흥리에 도착하니 07:44분, 앞에 일출사라는 절의 돌 망이 있고 올레길 표지기가 바람에 날리고 약간은 서늘한 바람이 불며 하늘은 하얀 구름이 하늘에 흩날린다.
아내와 둘이서 출발한다.
제주 올레 01코스, 시멘트 좁은 길로 구불구불 돌아간다.
돌로 경계를 이룬 밭에는 여러 작물들이 자라고 있다.
07:47:출발
유명한 제주 당근 밭이 지천이다.
일출사는 우측으로 가고 우리는 직진, 우측위로 보이는 “말미 오름” 중턱에는 바위지붕이 층층으로 쌓여있다.
좁은 길에 1톤 작업 차들이 자주 다니고 어슷한 오름길 제주 올레 안내소가 있고 왼쪽 뒤로 성산 일출봉이 둥실 떠 있다.
08:04: 말미 오름 입구 정자에는 표지기 들이 많이 날리고 나무 계단을 타고 오른다.
입구 체육시설을 지나서 서서히 숨을 고르며 천천히 오른다.
머리위로 땀이 맺힐 무렵 말미 오름(두산봉) 정상에 서고, 간세(제주 조랑말을 상징으로 표현한 제주 올레 상징)을 지나 일출봉 뒤로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그 곳을 바라보며 능선 길은 편한 길 소나무 숲길 전망대에서 우도와 일출봉 그리고 지미 오름과 종달 해변이 보인다.
08:20:한반도, 언덕 밑으로 밭이 한반도 지도처럼 보이고 길은 급하게 내린다.
좌로 돌아가다 우로 돌아 연못에 새 한 마리 푸드득, 알 오름으로 들어가며 여기저기 돌로 경계를 이룬 묘들이 많고 다시 살금살금 올린다.
언덕하나 넘으니 앞으로 풍력 발전기 바람이 시원하다.
다시 오르는 길은 마치 모양이 알처럼 생겼다고 알 오름이라 하고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다.
빙 둘러 조망하니 좋고 한라산은 서쪽으로 그 앞으로 둥글둥글 오름들이 수도 없이 많다.
비문이 누워있고 밑으로 내리는 길은 억새가 바람에 날리고 임도를 만나 좌측 길 앞에는 트랙터 한 대 앞서 간다.
시멘트 길에 붙어 우측으로 밭에서는 농약 살포를 하고 고약한 냄새를 뒤로하고 진주강씨 충정공파묘역이 넓게 있고 물이 흠뻑 고인 옆길 따라 원주이씨 묘역을 지나 밭길을 간다.
09:11:팔각정
팔각정 가기 직전 화장실 앞으로 산길로 든다.
방향이 남쪽으로 돌리며 아직 귤나무는 보이지 않고 밭작물로 여기는 지금이 농번기 인 듯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축사인 듯 그러나 가축은 없고 모두 밭이 되어 버린 듯, 이쪽은 수확하지 않은 감자밭이 많고 2차선 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인도가 없는 좁은 2차선 도로에 차들은 거의 다니지 않는다.
09:28: 낭만제주 마실
이 길은 용눈이 오름 길이란다.
공룡 동물 농장을 지나고 종달 수다 뜰을 지나 종달 1교차로를 신호 받아 일주도로를 건너고 종달 초등학교에서 잠시 쉬어간다.
운동장 잔디가 보기 좋다.
바람은 점점 거칠게 불고 쉬어가자니 추워 몸을 일으킨다.
길은 종달초등학교 뒷길 조그만 개한마리, 제주 개는 짓지를 않고 멀뚱 처다만 보고 감나무에 감이 많아 가지가 휘어지고 바닥에 닿아있다.
빨간 오각형 유홍초가 돌담을 타고 길게 피어있고 술도가 제주 바당, 종달이 동네에는 골목길 따라 종달이 동네 소개하는 공덕비들이 5개 있고 젊은 올레 꾼이 속도를 내어 앞질러가고 웅덩이에 새한마리 키륵 고개를 내민다.
성산 일출봉이 앞으로 다가온다.
수상한 소금밭100m 돌담 웃음 짖는 노랑빨강 꽃들 호수에는 각종 새들이 떼 지어 노니고 점점 바닷가로 붙는다.
갯냄새가 바람타고 오면서 해안도로 바닷가로 붙는다.
우측 호수 위로는 선인장이 많고 커피 피자 햄버거 집을 지난다.
올레꾼들이 많고 펜션들이 많이 보이고 물 빠진 바닷가에는 파래가 파랗게 붙어있고 종달리 해안도로 해녀상이 서 있다.
좌측으로 오징어를 말리고 한치 준치 맥주 쉼터가 있고 호국영웅 강승우 길, 바닷가로는 오징어를 계속 널고 있다.
갯바람에 얼굴이 짭쪼름하고 호국영웅 강승우상(백마고지 전투)과 시흥리 마을 수호신 영등할망의 전래 비석을 보고 시흥리 해녀집 식당 앞 정자에서 식사를 한다.
10:50:출발
성산포 조가비 박물관 돌 망이 크게 있다.
자전거 라이딩 하는 무리들이 지나 가고 이쪽에서도 말미 오름과 알 오름이 가깝게 보인다.
물이 제법 들어와서 낚시하는 사람들 가끔 보이고 연인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물이 들어오는 소리 “쏴아 쏴아” 밀려오고 우도로 가는 연락선, 오소포대(햇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정치 군사적으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통신수단으로 구릉이나 해안에 설치하고 봉수대는 산 정상에 설치한다.) 이곳은 작년 가족여행을 왔던 “on the stone”펜션 앞으로 지나고 바닷물이 발아래 까지 차들어 왔다.
일출봉은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우도가 보이는 곳 삼거리 우측으로 오조해녀의 집 앞으로 주차장을 가로 질러(주차장이면서 공연장인 듯) 일출봉 앞으로 바람은 거세게 몰아치고 성산 갑문 앞으로 갑문을 통과하여 좌측으로 횡단보도를 통과 가다가 성산 항을 좌로 두고 넓은 1차로길 대형버스 주차장을 지나 끝부분 우측 억새길 우도가 바로 옆으로 보인다.
호박나무 속에는 새들이 잔뜩 모여 있고 아내의 발길이 느려 속력을 낼 수 없어 놀멍 쉬멍 갈 수밖에 없다.
the cloud 펜션 앞으로 바로 붙은 바다 절벽 아찔하고 돌아 우측으로 넓은 쉼터 사람들 많이 모여 조망을 하고 있다.
시가 있는 바닷가, 성산 오조 지질 트레일, 시인 이생진 시비 거리란다.
일출봉 바로 밑으로 낚시하는 사람들 많고 파도가 제법 거칠게 밀려오고 일출봉 쪽으로 가까이 나무목 타고 붙이고 출입금지, 일출봉은 매표소에서 매표 후 출입하란다.
일출봉 주차장 앞으로 나온다.
작년 가족 여행 때는 일출봉을 오르지 않아서, 올레 길을 벗어나지만 오르기로 한다.
12:11:일출봉을 오른다.
개천절 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일출봉에 붙어있다.
프랑스인 일본인 중국인, 고도115m 출입금지 구역에서 위로 아래로 바라 본 경치는 아름다움의 극치이다.
넋을 잃고 바라 본 경치를 뒤로하고 자-또 오르자.
12:30:일출봉 정상
분화구를 가진 한 덩이 왕관과 같은 암석으로 바다 위 분화구는 둥근 형태 곰 바위 독수리 바위 등 크고 작은 바위로 둘러 싸여있다.
아주 예전 35년도 넘은 때, 친구가 결혼하여 이곳에 왔을 때 신부님과 한께 여기 까지 오고는 이제 처음이다.
앞으로 넓은 바다 태평양 그리고 밑으로 해녀와 파도의 흰 물결 아름답다.
이제 내리자.
12:56:매표소 입구
밑으로 내려 좌측으로 돌아 주차장을 가로 질러 25시 편의점 옆길 내려 다시 바닷가 물질하는 해녀들, 해변 길로 들어 검은 모래들 파도는 무서운 소리를 내며 밀려온다.
정자에 표지기 매달려있고 앞으로 검은 말 풀을 뜯고 조금 지나 “제주 4.3 성산읍 지역 양민 집단 학살 터”표지석을 지난다.
이제 일주도로와 만나고 옆으로 희생자들을 위한 헌시가
“누가 알까 그 때 그 총과 칼 그리고 죽창에 찔리고 찟기고 밟혀 죽임을 당한 그걸 목격한 자 저 앞바다의 통곡을 구천을 맴도는 한 맺힌 영혼의 절규를 그 아픈 역사의 파편들을.....제주 4.3희생자 성산읍 유족회
외국인 한사람이 반대편에서 오고
13:26:터진목
4.3 유적지 안으로 들어 해변 따라 갈대가 흔들리고 푹푹 빠진 모래밭 파도 소리는 요란하고
말 타는 곳 1코스 끝 지점이다.
13:40:고신리 광치기
광치기 해변은 썰물 때면 드넓은 평야와 같은 암반지대가 나타나는데 그 모습이 광야 같다고하여 광치기라는 이름이 붙여진 해변이다.
시흥초교(1k)-올레1코스 안내소(1.8k)-말미오름입구(2.9k)-알오름4.3k)-종달삼거리(5.9k)-종달1교차로(6.4k)-종달리 옛소금밭(7.2k)-바당입구(8.1k)-목화휴게소(10.9k)-오소포연대(11.1k)-갑문다리(12.1k)-성산항(13.3k)-일출봉주차장-일출봉-터진목(16.1k)-광치기 해변
5시간50분 25000보 아내와 둘이서
이제 첫 출발이고 무사히 1코스를 마치고 시작되는 올레길 종주까지 무사히 마치기를 기원하며 시작이 반이라고 201번 버스를 타고 시흥리에 내려 차를 회수하여 숙소로 돌아온다.
제주 올레2차 2코스(광치기 해변-온평포구)
2018.10.4.일 목요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주 일원은 바람이 거칠게 불고 원래는 우도코스를 가려고 했으나
오후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고 조심을 기하여 2코스를 먼저 가기로 한다.
광치기 해변에 도착하니 말들이 서성이고 있고 하늘은 매우 흐리고 파도소리는 무섭고 하얀 파도가 계속 밀려온다.
우측으로 일출봉 길게 누워있고
08:02:발을 옮긴다.
앞에 횡단보도를 지나 거슬러 4차선 도로를 따라간다.
광치기 해변 버스정류장을 지나 100여m 가다 좌측 인공호수 방향으로 길을 버리고 들어선다.
인공호수위로 까치들 우루루 날고 호수와 맞닿는 곳을 지나 호수 둑길 호수는 통밭알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인공호수로 1940년 일출봉이 본섬과 연결 1994년 성산갑문을 만들어 호수가 됨으로써 습지가 생겼다.
양식장이 길게 있고 앞집 개한마리 마중 나온다.
바람이 거세고 개들 7마리 풀어져있고 성난 길을 우측에 두고 거슬러 우측바다 좌측 호수를 통과한다.
포토 존 전망대를 지나고 나무데크를 타고 호박나무 숲을 지나 소나무 숲을 좌로 두고 데크 끝나는 부분 “말조심” 좌측 검은 말 한 마리 풀을 뜯고 있다.
주변에는 쓰레기가 많고 나무 동굴 속으로 들어간다.
여자 분 둘이 부지런히 앞질러 간다.
산길을 가볍게 돌아 검은 자갈밭 지나 우로 돌아 ‘오조리’마을 올레 2코스 푯말에 노인 일자리 사회활동 하신 노인 분들이 몇 분 앉아 계시고 다리 위 좌측에 오조리 마을이 있다.
08:31:식산봉 입구
입구에서 우측 산길로 오른다.
계단 타고 오르는 길 더러는 숲길 더러는 계단을 오르니 정자 밑에 묘가 있는데 1988년에 부산에서 옮겨 왔다는 숙부인 안씨지묘를 지나 정자에 오르니 굵은 소나무 가려져 전망이 좋지않다.
08:44:식산봉 정상(60.2m)
다시 내려 삼거리 좌측으로 일출봉을 뒤로 밀어버리고 내리는 길 언저리에는 바람이 힘을 못써 고요하고 좌측으로 산을 넘어 내려 오조리 방향으로 보낸다.
산을 내리니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하고 데크타고 새들 모여 휘날리고 이곳이 철새도래지 이다.
마을 들어가기 직전에 족지물(위쪽은 여자 탕, 아래쪽은 남자 탕, 위쪽은 채소를 씻거나 음용수로도 사용 했다고 한다.
09:00: 오조리(오조마을)
족지물 위로 대나무가 날리고 풍낭쉼터에서 올해 처음 수확이라며 밀감 하나를 얻어먹고 충혼비 옆을 지난다.
가정에 밀감나무가 하나 둘 보이고 오조리 마을을 지나 좌측 흙길로 들어 인공호수 윗부분으로 돌려서 바다와 가까이 가니 다시 바람이 강하게 분다.
호수와 맞닿는 곳은 발아래 물이고 길은 호수를 한 바퀴 도는 듯 안내가 잘되어 있어서 좋다.
돌다리를 건너 시멘트 돌다리 건너 이제 호수와 이별하고 까마귀 우는 곳에 야자수 열매가 바닥에 깔려있다.
말들이 보이고 도로 따라 간다.
09:34:고성리
시내를 통과 홍마트 사거리 신호를 받아 통과 중간 스탬프 지나서 좌우로 갈대가 우거진 길이다.
조용하고 깨끗한 마을 하늘에는 헬기 4대가 편대를 이루어 가고 우리는 오조리 교차로를 지나 좌로 돌아 바다 쪽으로 삼거리 애매한 길 직진 지나 삼거리 우측 길 어느새 햇빛이 비추고 정갈한 밭의 채소 잎, 빌라를 매매, 원룸임대 표지를 보면서 좌측으로 돌아 나무가 가운데 있는 정자를 돌아 가정용 밀감 밭을 보기도하고 배나무도 있고 길가에 밀감 주렁주렁 쉽게 눈길이 간다.
4차선 도로를 만나 신호 없이 건너고 차선이 없는 길 옆으로 무 밭
10:00:고성리 정자
밀감 밭 옆 정자에서 귤 까먹으며 10여분을 쉬었다 간다.
대수산봉이 앞으로 우뚝하게 이제 마음을 다스리면서 서서히 발길을 돌린다.
좌측 밀감 밭에는 노란 밀감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대수산봉은 큰 물메라고 한다.
깜깜한 숲속으로 오름길이 숨차게 오르다가는 어슷하게 돌려 올리고 20여분 오르니 정상에는 수산 봉수대가 있고 삼각점이 있다.
10:40:대수산봉(140m)
대수산봉은 예전에 이 오름에서 물이 솟아나 못을 이루었다 해서 물메로 불려지다가 동쪽의 족은 물메와 견주어 크다하여 큰 물메라고 했단다.
좌로 일출봉 우로는 섭지코지가 보인다.
대피소 지나 바로 내리는 길은 급하게 내리다가 어슷하게 내리고 좋은 길 온몸에 상큼함이 묻어 나오고 내리는 중에 커피 박물관 입구를 지나 산속에 난 길 졸졸히 내리고 씽크홀이 많다는 경고문을 보고 도로로 내린다.
좌측으로 임도 따라 가다 올레길 지킴이 들을 만나 안내를 받고 올레 길은 이들이 수시로 다니면서 점검을 하고 표지기를 정비한다.
삼거리 우측으로 하우스 밀감 밭에 가지치기한 가지에 밀감이 매달려 따먹으려니 “독해서 못
먹는다”며 말린다.
이제 부터는 밀감 밭이 넓게 형성되고 밀감 밭 끝나고 삼거리 좌측으로 시멘트 내리는 길에 개 축사에서 개들 짖어대고 좌우 배추 밭에 바람은 거칠게 분다.
이쪽에서 본 일출봉은 마치 왕관처럼 보인다.
봉숭아 피어있는 길 옆으로 건축물 그리고 모닝카 한 대, 내 노래는 그칠줄 모른다.
줄기줄기 돌아가는 길에 더불어 바람마저 옛일을 회상하게 하는 길, 군데군데 수도 파이프 더러는 밀감 밭 뒤로 아직 덜 익은 노지 밀감, 이런 밀감이 전국 각지로 간식용으로 식탁에 오른다.
사방이 평지로 수풀이 우거진 곳 하늘은 점점 구름으로 가득하고 산위 넓은 들인지 산 아래 넓은 들인지 표현하기 애매한 아주 넓은 수풀 길, 갑자기 길이 움푹 물웅덩이 옆 그물망을 붙잡고 간신히 건너고 어디선가 농약 냄새가 진동한다.
삼거리 직진 녹색으로 가득 덮인 작업도로를 벗어나 2차선 도로 좌측으로 삼거리 우측 혼인지 쪽으로 다시 1차로 모두 숲이 우거진 곳 중앙선이 보이고 차선이 보인다.
11:46:혼인지 입구
전통혼례관 전통음식점 앞에서 점심을 먹고 가자.
12:10:출발
백구 한 마리 어슬렁거리고 신방굴, 고,양,부, 삼신인과 벽락국 삼공주가 합방을 하였다는 신방굴은 굴 입구로 들어가면 세 곳으로 나누어져있어 신혼 방을 꾸렸다고 전해내려 온다.
데크 타고 연못을 한 바퀴 돌아 벽락국 삼공주 추도비를 두고 혼인지 지나서 정문 주차장을 가로 질려 주차장을 나와 건너 시멘트 길 위로 하늘은 벌써 구름 가득 잿빛으로 변했다.
가는 길은 귤이 주렁주렁 매달린 귤 밭을 따라 마을로 들어간다.
온평 서로 길로 4차선 도로를 만나 빗방울은 떨어지고 신호를 받아 건너 온평 마을로 들어 좌측 길로 드니 제주한달 살기, 펜션들과 민박들 빗방울이 발길을 재촉한다.
온평 동로 허름한 집과 현대식 건물이 양존하는 동네, 바다가 가까이 닿는 듯 파도소리 거세게 들리고 해안도로에 올라 건너 바닷가 길로 가니 온평 황해장성 파도가 거세고 물결이 세차다.
12:55: 온평 포구 도착
온평 포구는 해안도로로 버스가 다니지 않는 길이기에 일주도로가 약700여m 온평초등학교 쪽으로 올라 가야한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거세고 차를 회수하여 숙소로 돌아오니 이미 비는 내리고 있다.
광치기해변(2.2k)-식산봉(3.1k)-족지물(5.0k)-성산하수종말 처리장(5.6k)-홍마트 성산점(6.2k)-폭낭쉼터(7.8k)-대수산봉(11.1k)-말방목장(12.6k)-혼인지(14.7k)-온평포구
4시간 50분 아내와 둘이서
제주 올레 3차 3-b코스(온평포구-표선)
2018년 10월7일 일요일
어제, 그제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파도만 바라보다 오늘이어야 조금 늦게 일어나서 온평 항구에 도착하니 08:35분이다.
온평포구는 고,양,부 삼신인이 벽락국에서 찾아온 세 공주를 맞이한 온평리 바닷가,
하늘은 무척 맑고 바람은 약간 불고 바다에 붙어서 파도는 잔잔하게 너울거린다.
08:40:출발이다.
도댓불은 옛 등대로 고기잡이 어선의 무사귀환을 위한 등대로 돌로 쌓여있고 바닷가로 바로 붙어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파도소리는 부드럽다.
08:48:제주 올레 3-a와 3-b의 갈림길로 직진 온평리 어촌계 자연 양식장을 지나면서 바람이 조금 강해지고 게스트 하우스가 자주 보인다.
자전거 쉼터에서 돌길로 바다로 붙어 돌길 따라 고약한 돌길에는 길 흔적이 그대로 있고 표지기 안내하니 그리 길 잃을 염려가 없다.
09:00:127 의무 경찰대 시설물 앞에서 차도로 나와서 길을 건너 들길로 들어간다.
50여m 들어가서 좌측 1차로 포장도로 따라 길가에는 하얀 꽃이 팔랑이고 약간 서늘한 기분이 든다.
다시 우측 비포장도로로 들어 산으로 붙인다.
숲속에는 밭이 돌담으로 경계를 두고 이는 개간을 하면서 나온 돌로 경계를 지은 것이며 아주 산으로 집어넣는다.
조그만 언덕이라도 결국 넘게 만들고 아주 좁은 길 거미줄이 칙칙 거리고 이쪽 숲길은 외부와 차단되는 느낌이 들고 이윽고 도로에 붙을 무렵 우측 숲에서 짐승이 도망을 간다.
태풍의 영향으로 여기저기 나무가 너부러져 있고 태풍으로 인한 물구덩이가 많이 생겼다.
검은 천으로 덥힌 커다란 양식장 뒤로 크게 돌아 2차선 도로 해안도로에 붙는다.
09:26:한국 수자원 관리 공단
신산리 해풍 림이다.
신산 환해장성은 제주도 해안선 300여리에 쌓은 석성으로 몽고와 굴욕적 강화에 반대한 삼별초 군이 진도의 용장성에서 항거하다 성이 함락되자 탐라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조정에서 영암부사 김수와 고예림 장군을 보내 쌓은 성으로 이후 왜구 침입을 막기도 했다.
다시 바다 돌길로 보내고 끝없는 수평선 멀리 태평양..바로 앞에는 낚시꾼들, 게 한 마리 쪼르륵 발밑으로 기어들고 표지기 바람에 뜯겨있고 계속 돌길로 보낸다.
현무암 돌길 끝나는 듯 차도로 나오고 청해수산 앞 평탄한 자전거 길에서 바라본 바다는 멀리 끝도 없이 아득한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물위로는 반짝이는 햇살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잠겨있는 화장실 지나고 우측으로 둥근 지붕 탑이 우뚝 서 있다.
10:01:만물
만물은 조그만 만으로 양질의 용천수가 솟는 곳으로, 어디선가 농약 냄새가 나는 것은 태풍 뒤의 해충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리라.
해안도로를 따라 바다에 바짝 붙어 빙그르 돌아가는 길은 멀리서부터 몰려와서 힘차게 부딪치고 물러날 때 거기는 한치를 말리고 있다.
쉬어가는 곳 우측 해안 편의점 앞에는 노란 귤 몇 개 올려 팔고 있고 신산리 마을 카페를 지난다.
길을 버리고 잔디밭 위로 바다에 붙어 운동시설에는 표지기 휘날리고 도로로 내 보냈다 다시 해안에 붙고
10:27:농개( 농어개)
농어가 많이 들어오는 어장으로 목(입구)을 막아 투망으로 고기를 잡았다고 한다.
제주 터닝포인트 펜션 촌을 지나고 도로와 만나면서 올레길 도우미들이 태풍 후 표지기를 정비하고 있다.
일주도로와 만나서 자전거 길로 좌측으로 대나무 바람에 흔들리고 신호등을 100여m 남기고 좌로 돌아 멀리 희미하게 배 한척 지나간다.
정미네 식당을 지나고 아주 단조로운 길 지루하게 따라 가는 길 삼달리 어촌계 지나서 정우수산 돌하루방들이 바다를 향하고 있다.
가끔씩 올레 꾼을 만나고 그중에 외국인들도 보이고 올레길이 외국인에게도 많이 알려지고 이 쪽은 양식장이 많다.
길은 계속 바다 길을 고집하고 신풍 어촌계에는 해녀들이 물질을 준비하고 갯바위 낚시하는 사람들 많다
11:07:3-a와 3-b 길이 만나는 곳 앞으로 바닷가에 돌 망이 서있다.
우측으로 신천 농장 넓은 초지가 황량하게 펼쳐있고 그 위로 도로가 보인다.
바다 목장 올레 화장실, 사유지에 길을 허락해 주신 마을 주민께 감사함을 느끼고 넓은 초원을 잔디밭 위로 우측으로 보니 한라산이 크게 보이고 가까이 목장에는 소들이 풀을 뜯고 있고 가장 밑으로 내려 있는 바닷가를 향해 점심을 먹고 가자.
11:27:점심
태풍후의 올레 길은 정비를 위해 여러 사람들 바다에 쌓인 쓰레기를 처리하려고 사람들이 오고 간다.
11:50 출발
바다 앞으로 내려서 바람을 막아줘 온도는 올라가고 바다 옆으로 난 길은 쓰레기로 난잡하고 돌길로 들어 돌 위를 기우뚱거리며 올라 바닷가 숲길로 해서 도로와 만난다.
죽은 뱀 한 마리 바닥에 깔려있고 이상한 소리를 내는 벌레가 귓전을 때리고 계속되는 양식장은 제주에서는 바다 바람이 세차기 때문에 가두리 양식장은 보이지 않고 건축물 속에서 양식을 하는 모양이다.
양식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보인다.
이렇게 많은 양식장에서 생산해 낸 수산물이 제주 내에서 과연 전량 소비가 될지 매우 의심스럽다.
바다를 향하고 있는 등대가 자주 보이고 바닷물은 매우 맑고 아직 바람 때문에 정박되어 있는 배들이 많다.
솔비 아일랜드 쪽으로 좌측 길 산속의 개들은 악을 쓰면서 짖어대는데 바닷가 개들은 보는 듯 마는 듯 관심이 없다.
갑자기 도로가 끊기고 비포장도로로 들어간다.
커다란 냇가가 바다로 흘러드는 곳을 넘어 바닷가에는 무언가 채취하는 사람들 보말을 잡는 듯하다.
12:31:해신당
사주 궁합 택일 등 절 같지 않은 절을 지나 돌미역 말리는 곳 민물과 바닷물이 맞닿는 곳 게들이 무수히 오고 간다.
12:38:불턱여
무명천으로 만든 해녀 복을 입고 겨울 철 긴 시간 물질하다 밖에 나와 불을 피워 언 몸을 녹이며 쉬었던 장소, 지나니 하천마을 돌 망이 서 있다.
정자에서 잠시 쉬어간다.
오후 들어 온도가 오르고 올레 휴게쉼터를 지나 해수욕장에는 커다란 개들 물속에서 물놀이를 시키고 해수욕장 위, 모래사장을 간다.
해수욕장 위 소나무는 말라 죽어 가고 엄청나게 큰 이상하게 생긴 표선 비치 해수욕장이 기괴하게 생겼다.
저수지 같은 모래사장을 한 바퀴 돌린다.
백사장을 걸어보다가 산으로 다시 백사장, 위로는 오토캠핑장 지나 도로에 붙는다.
적삼 입은 해녀 상을 지나고 모래사장으로 돌려 길과 해변사이로 다시 모래사장 길로 12지상이 있고 그 앞으로 해녀 상, 백사장에는 일요일 사람들 어슬렁거린다.
표선 해수욕장 입구에서 길을 건너 민속촌 그 앞에 올레 사무실이 있다.
13:35:표선 올레 사무소
온평포구(0.5k)-3코스 갈림길(0.9k)-용머리동산(1.6k)-연듸모루 숲길(2.9k)-신산 환해장성(4.8k)-신산포구(5.7k)-농개(6.7k)-주어동포구(7.9k)-신풍포구(8.6k)-신천목장(9.2k)-배고픈 다리(12.6k)-소금막해변(13.1k)-표선 해비치 해변 올레 안내소(14.4k) 4시간 55분, 20000보, 아내와 둘이서.
제주 올레 4차 3-a코스(3-a, 3-b갈림길-3-a,3-b 만나는 곳)
2018년10월9일 한글날
아침 숙소에서 07:10: 출발한다.
제법 서늘한 날씨 구름은 조각구름이 하늘을 아름답게 꾸미고
08:05:온평마을 삼거리에서 올레길 가는 두 대의 차량을 보며 우리 차도 거기 뒤에 주차를 하고 3-a길을 따라 해변을 뒤로하고 짱구 민박집에서 좌측 길로 바로 우측 대나무 길로 시멘트 길 따라 간다.
숲속에 이태리식 집들이 보이고 하우스 밀감 밭을 지난다.
산비둘기 울름소리가 구름 가득한 하늘에 어울리듯 처량하다.
08:16:일주도로를 만난다.
신호 없는 횡단보도를 지나서 보석 신명 앞 쪽으로 우측 길 보석 신명 앞에서는 예불소리가 북소리와 징소리에 맞춰서 경쾌한 음악소리가 들리고 산 쪽으로 들어간다.
하우스 밀감 밭은 이어지고, 노지 밀감 밭에는 주렁주렁 밀감이 아직도 푸르다.
검은 구름이 하늘을 덮고 바람도 거세다.
계속되는 노지 밀감 밭에서는 농약 냄새가 풍기고 호젓하고 고요한 길 발걸음 경쾌하게 바닥에 밀감이 떨어져 뒹굴고 모두가 밀감 밭뿐이다.
산길인지 들길인지 애매한 길, 서쪽으로 서쪽으로 보내고 돌하루방이 군데군데 서 있는 하우스 밀감 길, 여기는 보이는 것이 모구 하우스 밀감 밭 2차선 도로와 만난다.
08:47:난산리
원통형 관측소가 또 다시 좌측으로 보이고 좌로 돌아 다리 건너 삼거리 고래의 꿈 쪽으로 우측 길 천혜향 하우스 밭이 크다.
날씨는 계속 변덕을 부려 이제는 햇빛이 비추고 무 밭에 농약 치는 사람들 어디선가 시끄러운 소리를 뒤로하고 좌측 길 5k 지점을 통과한다.
요망진 서당터, 우체통 지나서 마을에 집들이 한 두체 수선화 올레 길이란다.
어린애 얼굴만 한 밀감이 주렁주렁 마을을 지나서 집 텃밭에 밀감은 판매용 이라기보다는 가족이 나누어 먹는 것일 것이다.
우측으로 나가니 2차선 도로 난산 41번 길을 지나서 난산1호 우수저류기, 지난번 폭우에도 물 한 방울이 없다.
금 새 하늘은 어두워지고 앞으로 풍력 발전기 돌아가고, 바람은 시원해도 몸에서는 땀이 삐질삐질 묻어난다.
09:35:통 오름 입구
통 오름은 물통처럼 움푹 들어 간 오름으로 가을이면 온통 보랏빛 꽃밭으로 패랭이 갯 쑥부쟁이 꽃 향유 등이 자생한다.
자- 올라보자.
한발 두발 발자국을 세면서, 억새가 바람에 하늘거리고 5분정도 오르니 유인 길재 김씨, 처사 고공 재록 합장묘가 눈에 들어오고 능선 길, 동으로 돌리고 앞으로 분화기를 돌리고 모처럼 산길 졸졸 오솔길 길게 억새 길 좌측으로 내린다.
09:57:도로와 만난다.
통 오름 산책로 안내문이 있고 잠시 쉬어 간다.
1136번 도로를 만나고 신산리 마을 석과 마주한다.
사거리지만 빙글빙글 돌아가는 교차로가 인상 깊다.
좌측으로 아직 까지 일출봉이 보이고 좌측 무밭이 크다.
우리 동네 매월동 도매시장에서도 제주 무가 많다고 아내가 일러 준다.
밭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 보며 도로를 횡단 독자봉 입구에 선다.
낮지만 둘레길 산책로로 좋은 곳이라며 이웃 통 오름과 같이 산책하기 좋은 곳이란다.
계단 타고 5분 정도 오르니 좌측 통신장비 시설물이 있고 독자봉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다.
편한 능선 길 좌우로 소나무가 줄 서 있고 봉수대를 한 바퀴 돌아 뒤로는 풍력 발전기를 뒤로 보내고 소나무 길을 간다.
잘 자라고 있는 소나무 길 내리다 우측으로 좁은 계단 타고 급하게 내린다.
아주 조용한 길 새 한 마리 푸드득 날고 시멘트 도로와 만난다.
좌로 돌아 우측으로 엄청난 하우스 앞에 묘 1기 옆으로 녹차 밭을 우로 돌아 비닐하우스, 태양광 발전기, 지나 비닐하우스 속에는 다래가 열려있고 하우스 속에 까치가 날아다닌다.
“어찌 들어 왔을꼬? 매우 넓은 참 다래 비닐하우스 가운데 길로 통과 밭길로 길게 이어지고 좌측으로 독자봉이 길게 보인다.
농부 부부가 하는 말은 제주 말씨가 아니고 육지 말씨이다.
수풀 속에서 꿩이 날고 길가로 뻗어 나온 밀감 밭에는 일하는 사람들
10:58:밥을 먹고 가자.
밥을 먹는 중에 밀감 밭에 일하다 점심시간에 돌아가는 아주머니가 들고 가는 귤을 봉지채로 우리에게 준다.
새콤달콤 매우 맛이 좋다.
둘이서 한참을 까먹고
11:22:출발한다.
들국화는 피어 날리고 하늘은 완전히 덮어버린 구름으로 어둑하다.
돌담길이 예쁜 모구리(대숲에 이는 바람 결)를 지나 감달리 마을길이다.
삼달1리 정류장 앞 도로를 따라
11:36: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중간 스템프가 있고 폐교였던 삼달 분교를 개조하녀 만든 갤러리로 두모악이라하며 두모악은 한라산의 옛 이름이며 2002년 여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잠깐 들려보니 앞에 “외진 곳 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더 들어가니 “배움의 옛터” 라는 표지 석과 삼달초등학교, 간단히 둘러보고 학교 교실 안으로 들어 갈려다가 갈 길이 멀어서 돌아 나와 은행나무 잎이 조금씩 노랗게 물들어 간다.
즐거운 체험농장을 지난다.
2차선 도로를 따라 간다.
우측으로 들어 넓은 무 밭으로 좌로 두고 농약 냄새 고약하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듯 우사를 우로 두고 남서쪽으로 1차로 시멘트 길 타고 간다.
주택들이 드문드문 보이고 팔각정에서 좌로 돌아 이제는 무 밭이 넓다.
갈매농장 지나고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은 날씨 하얀 감자 꽃이 피어있고 다리 지나(물진 밭교) 무 밭에 농약 살초 다리 밑은 물 한 방울도 없다.
연달아 다리가 나오고 삼달4교와 3교 냇가에는 예쁜 분홍 꽃(수선화), 빗방울 뚝 떨어진다.
마지막 다리 건너지 않고 직진 도로변에서 우측 옆으로 드니
12:15:신풍교차로
일주도로를 건너자마자 우측 길, 도로와 바닷가 중간 길로 좌로 돌아 바닷가로 닿아 3-b길로 만난다.
바다는 무척 거칠게 파도가 밀려오고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진다.
12:25:3-a,3-b 와 만난다.
3코스 갈림길5.5k)-올레꾼 전용숙소(6.8k)-통오름 입구(7.7k)-통오름 출구(8.1k)-독자봉(9.1k)-독자봉 출구(11.7k)-김영갑 갤러리(12.7k)-천변 길(13.9k)-신풍교차로(14.8k)-3-a,3-b 만나는 곳: 5시간05분,22000보 아내와 둘이서.
제주 올레5차 4코스(표선-남원)
2018년 10월11일 목요일
오늘은 아침 05:00 일어나 준비를 하고 표선에 도착하니 07:41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제법 쌀쌀한 날씨, 이번 주는 초겨울을 예보한다.
사람 없는 표선해수욕장 바닷물은 밀려오고 한적한 거리 우측 제주 민속촌 지나고 좌측 길 따르다 먹자골목 좌측 길로 들어 우측 다시 좌측 다시 우측 해변 숲길 개 한 마리 기다리고 있고 바닷가 해변 길로 돌린다.
아름다운 바닷가로 들어 돌 길 울퉁불퉁 길 현무암, 어제 10월 10일부터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에서 10월14일 까지 군함식이 열린다고 해서 볼거리가 있을까 약간은 기대가 된다.
해변에 붙어 현무암 돌길을 간다.
장로 박승희 묘를 지나 인명구조함 등대가 있고 마주치는 사람 인사를 하고 해녀상이 두 개 해비치 호텔 뒤편 도로 소나무 숲길, 한사코 바닷가로 붙이고 소나무가 말라 가고 있다.
도로에 붙어서 해가 오르니 온도도 오른다.
좌측 동화동 해녀식당을 지나고 이름 모를 나무들 알 수 없는 열매를 맺고 방향도 서쪽으로 도로 따라 간다.
黃槿(황근)복원지(유일하게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무궁화로 7-8월에 노란 꽃이 피며 멸종 위기 야생식물 11급이다).
역시 양식장은 많고 황근 복원지가 길게 끝나고 도깨비 풀 바닷가 펜션카페“바람의 집” 지나 무지개 마을 석을 지난다.
바다에는 고깃배 한 두 척 바람은 고요하다.
바닷가에 새들 먹이를 쪼고 낚시꾼 여럿 보인다.
08:32: 제주해양수산 연구원
이 길은 민주해안로이다.
자전거 라이딩 많이 지나가고 경찰차도 지난다.
기술 제1호지 양식장, 유레카 대봉엘(영어조합법인) 3.5k 지점을 통과한다.
점점 바다에는 배들이 많아지고 한라산은 구름에 반쯤가려 있다.
구름이 머리 위를 가리니 온도는 떨어지고 “표선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올레길 쉼터가 상징적이다.
08:59:세화2리
이름 모를 조그만 새들 떼를 지어 날고 갯바위 낚시꾼들이 많다.
황근 복원지가 다시 보이고 이곳은 황근 자생지란다.
해변 좌로는 황근 자생지 우측은 모조리 양식장.
09:08:광명등
포구에 들어오는 배를 위해 불을 밝혔던 제주 옛 등대지나 운동기구, 거꾸리를 5분 정도하고
세화마을을 망가뜨린 펜션에서 밑으로 계단으로 내려 민박 펜션 집에서 밑으로 내리지만 마을 길로 걸어보기 위해 마을 길 들어 다시 바다에 붙고 돌 지붕 뒷길로, 햇빛이 다시 비추고 한라산 머리는 하얀 구름이 벗어나 정상이 보이고 대나무 숲길 푹신푹신 한길 동굴 숲길
09:46:제주 수련원으로 나온다.
바다색이 잿빛이다.
다시 바다가로 밀어내고 앞으로 군함들이 십 여척이 줄지어 있고 반대편에서 사람들 길게 오고 잘 정돈된 정원 길 갯바위 낚시꾼들 엄청 많은 “꿈에 본 꽃 돼지”좌측으로
10:15:토산2리 마을 안내도
일주도로를 만나 건너고 2차선 도로로 마을로 들어간다.
마을 길 좌측 1차로 길로 들길로 들어서니 밀감 밭이 보이고 토산2리 노인복지회관이 크고 4.3유적지 충혼비를 지나 2차선도로 타고 토산 초등학교 200m지나 산으로 붙으니 바람이 거세다.
밀감 밭이 가지가 찢어질 듯이 줄로 매달아 있고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감탄으로 어안이 벙벙하고 하우스 밀감 밭 수확하는 아주머니 일하는 모습보이고 노지 밀감과 하우스 밀감이 혼재되어 넓다.
물 없는 계곡 다리를 지나고 신흥리 마을 길로 들어 돌아서 “신흥리 소공원” 푯말을 본다.
길가 코스모스 흔들리고
10:53:신흥1리 복지회관
지나서 내리니 일주도로 만난다.
길을 건너 다시 해안도로 나오고 서귀포 해양경찰서 신흥 사무소를 지나고 정자에서 쉬어가자.
11:05:식사 11:40:출발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해 올레 길을 가는 사나이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출발하고 해가 올라 따뜻해지고 쉬어가는 중에 발길이 가벼워진다.
군함들의 행렬이 조금 가까워지고 다시 양식장 많이 있고 “젊음은 나이가 아니고 생각이다”
게스트 하우스와 같이 태흥3리 어촌회관을 지나고 하늘에는 솜털구름이 하얗게 떠 있고 등대가 반쯤 가라 앉아있다.
12:07:남원하수처리장
계속되는 해변 길 발아래로 밀려오는 물은 참으로 맑고 다리를 지나니 우측으로 일주도로 보이고 우리는 우로 돌아 방파제까지 물이 들어 배들이 둥실 여러 대 떠있고 “옥돔마을” 태흥2리 간판을 보고어촌계 체육공원 공연장을 지나서 갑자기 바닷가에서 무당의 굿하는 소리가 들린다.
지중해 게스트 하우스 앞에서 좌로 들어 태흥횟집 앞으로 나오며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고 소나무 길 군데군데 차들은 낚시꾼의 차들일 것이다.
이제는 약간의 더위를 느끼고 이 계절에 날리는 것이 억새인지 갈대인지 숲으로 한라산이 가까이 다가온다.
민물과 바닷물이 맞닿는 곳 다리 밑으로 좌로 돌아 길은 건너서 다시 해변으로 길 위에 묶여진 배 지나서 태흥1리 어촌계 회집 앞으로 2차로 타고 바다는 언제나 지금이나 모두 한결같이 그대로지만 곳곳마다 변하는 모양이 다를 것이다.
산처럼 이산 저산이 다르듯이 17k 지점이다.
앞으로 한라산이 웅장하게 버티고 있고 바람은 그 쪽에서 강하게 몰아친다.
우측으로 집들이 나무에 숨어있고 돌로 쌓인 담 위로는 나무로 덥혀있다.
남태교 다리를 지나고 가지런한 돌담길 라이딩어들은 계속해서 지나가고 제주 피정 순례 길을 같이 가고 우측에 아파트들이 있다.
잔디마당이 돋보이는 곳을 지나
13:17:제주 올레 5코스에 도착한다.
남원항구에는 배들이 정박되어 있고 다음은 저 다리를 건너서 간다.
표선 해비치해변(0.5k)-당케포구(0.9k)-표선해녀 탈의장(2k)-갯늪(3.4k)-해양수산연구원(4.9k)-고는개(7.8k)-토산 산책로(9.5k)-토산2리 마을회관(10.8k)-신흥포구(13.5k)-덕돌포구(14.8k)-태흥2리 체육공원(16.4k)-남원 올레탐방안내(19k), 5시간 37분 26000보 아내와 둘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