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 희망, 가능성’ 있는 파주시
2016 년 새해맞이 학령산 풍년기원제 및 해맞이 행사 개최
새해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도 커져가지만 아직 경헙하지 못한 시간이 다가온다는 특별한 의미 덕분에 가슴벅차오르곤 한다. 2016 병신년(丙申年) 새해 첫 날이다. 누군가가 새해 첫날에 행복을 빌어주면 그 해는 내내 행복하다고 한다.
파주시는 동쪽에서 계속되는 마식령 산맥이 뻗어 있고, 북서쪽으로는 임진강이 흘러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지형을 이룬 자연을 지닌 곳으로서 북동부에 경기오악의 하나인 감악산이 솟아 있다.
이들 산의 서쪽으로는 파평산, 봉서산, 월룡산, 박달산 등의 늦은 장년기에서 노년기의 낮은 산이 이어지며 북서, 남 방향으로 갈수록 완만해지는 보현산, 심학산, 황룡산, 학령산 등이 있다. 파주는 예로부터 임진강이라는 큰 강을 끼고 있는 주거환경에 적합한 곳으로써 많은 선사유적이 남아 있으며, 삼국시대의 각축장으로 많은 산성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금촌 1동, 학령산 풍년기원제 및 해맞이 축제
2016 병신년(丙申年) 새해 첫날, 파주시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각 읍면동별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각 직능 사회단체별로 ‘2016년 풍년기원제 및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문산읍은 장산리 헬기장(체육회), 조리읍 돌봉 정상(이장협의회), 광탄면 박달산 정상(주민자치회), 월롱면 월롱산(주민자치회), 적성면 감악산 정상(농업인단체), 교하동 심학산 정상(주민자치회), 금촌 1동 학령산 정상(주민자치회), 파주읍 봉서산 정상(주민자치회), 탄현면 보현산 정상(이장협의회), 파평면 파평산 정상(이장협의회), 운정 3동 황룡산 정상(발전협의회)에서 많은 시민들을 비롯한 인근부대 군장병들이 해맞이 행사에 참석해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6시, 파주시 해맞이 행사장 중 한 곳인 금촌 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혜숙)와 금촌 1동에서 개최하는 ‘학령산 풍년기원제 및 해맞이 행사장’인 학령산을 찾았다.
해돋이 명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학령산은 숲이 우거져 나무가 많아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학령 제1터널, 제2터널을 만들어 동물들의 길을 만들었고, 학의 날개처럼 쭉 벋은 산책로와 팔각정 위에서 바라보면 금촌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가벼운 산책 코스가 있어 금촌지역주민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오르며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을미년(乙未年)의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설렘 때문인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는 신년 각오 때문인지 이른 새벽부터 이미 많은 시민들이 어둠을 뚫고 정상에 도착해 있었다.
‘꿈 , 희망, 가능성’ 있는 파주시 기원
이날 해맞이 행사에서는 금촌 1동 주민자치위에서 해맞이객들이 차가운 날씨를 녹일 따끈따끈 어묵국과 떡가래 및 따스한 차도 제공되었다. 새해의 다짐을 하고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는 설렘때문인지, 시내와 가까운 산이어서인지 수많은 시민과 인근부대 장병들까지 1 천 여 명이 운집했다.
해뜨는 모습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학령산 정상, 팔각정 위에는 이미 자리 차지를 한 인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고, 그 아래에서도 서로 해 뜨는 장면을 먼저 보려고 자리다툼이 벌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명품불사조 대대 장병들의 ‘꿈, 희망, 가능성의 함성과 함께하는 해맞이’애서 군장병들의 우렁찬 함성이 1분여간 학령산 정상 위에서 울려퍼졌다.
날씨가 흐려 2016 병신년, 첫 일출을 볼 수 없었음에도 시민들과 군장병들은 저마다 함께 가슴속에 품은 소원을 빌며, 희망찬 2016 병신년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학령산 풍년기원 염원을 담다
해맞이 행사를 주최한 금촌 1동 주민자치위 김혜숙 위원장은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과 소감을 묻자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주민자치위원들의 화합과 좋은 인연이 오래토록 지속 되었으면 한다” 면서 “주변 이웃과도 지금보다 더 다가가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이른 새벽 아빠와 함께 해맞이 행사장을 찾은 금촌 2동 이규한 군(14. 중 1년)은 “새해에는 아빠, 엄마,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고, 가족과 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고 했다.
한편, 해맞이 행사 시작 전 진행된 ‘학령산 풍년기원제’에서는 올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차례가 진행되었다. 풍년기원제는 축문 낭독,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의 배례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파주지역 황진하 국회의원 부인 김보경 여사, 금촌농협조합장, 인근부대 부대장, 김혜숙 주민자치위원장, 안명규 시의원, 시민 등 순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제레를 올린 후, 2016 병신년(丙申年)의 힘찬 시작을 알리며 비상하는 새해 첫 날 시민들과 덕담을 나눴다.
첫댓글 새해첫날부터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