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우리들의 세번째 가을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
유난히도 더웠던 지난 여름을 무탈히 보낼수 있었음에... 풍요로운 가을을 함께 맞이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자, 떠나 볼까요?
이미영 선생님의 독창... 밤이지만 뜨거운 태양이 빛이 나는 듯한 멋진 무대였습니다.
뒤이어 어머니와 할머니로 구성된 합창단의 신나는 애니메이션 메들리에 이어...
우리 귀여운 은방울(4세) 친구들... 보리밥에 고추장을 쓱쓱 비벼 먹으면... 우리들처럼 건강해 진다구요...
그리고 섬초롱(4세) 친구들...
어찌나 바나나를 외치던지... 집으로 가면서 바나나 우유 한 잔씩들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특별출연: 평산초등학교 "소리나비" 친구들 입니다. 우리 육영숲과 잘 어울리는 무대였지요.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
다음은 초롱꽃반(5세) 친구들입니다. 작고 큰 북을 이용하여 신나게 노래합니다.
요술꽃반(5세) 친구들도 핸드벨 연주에 이어 예쁜 목소리로 동요를 불렀습니다.
특별출연: 섬초롱반(4세) 곽태영 가족입니다. 내 마이크보다 엄마 아빠 마이크에 더 관심!! 멋진 율동과 노래 감사합니다.
육영졸업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입니다. 1학년 부터 5학년 까지... 반주도 형과 누나들이 직접 했답니다.
어때요? 참 의젓하죠? 학교에서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멋진 형과 누나들이랍니다.
박희수 아저씨, 이미영 선생님과 함께 무대를 꾸며 보았습니다.
그리고 박희수 아저씨의 무대!! 2013년 첫번째 음악회에서도 우리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 주셨었죠...
그사이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오늘 그 세번째 무대도 함께 만들어 주셨습니다.
6세 답지 않은 진지함을 가진 수선화반 친구들... 특히 타이타닉의 여주인공을 회상시켜 준 리오카 연주가 일품이었습니다.
진지와 코믹을 넘나들었던 자운영반(7세) 친구들...
수화를 할 때 그 진지한 눈빛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백두반(숲반). 가을밤을 열정적인 북소리로 채웠습니다. 마술과 함께 펼쳐진 공연 또한 큰 박수를 받았네요.
이렇게 우리들의 세번째 가을 이야기는 끝이 나지만...
함께 한 단 몇 시간만으로도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고 위안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직은 서툴고 미숙한 몸짓이지만 훗날 오늘 이 가을의 이야기가 큰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함께 해주신 육영 가족과 이웃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