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과 국물을 따로 조리하고 면을 라면국물에 넣어 다시 한 번 끓여 먹어요. 이때 면을 넣는 물에 양파 반개를 항상 함께 넣어 끓여요. 양파는 항상 집에 준비되어 있는 식재료여서 챙기기도 쉽거든요. 양파가 면의 기름기와 유해물질을 없애줘건강에도 좋답니다.” |
“일반 라면을 끓이는 방법과 똑같은데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물이 끓을 때 라면스프와 함께 얇게 썬 무를 넣고 면을 나중에 넣는다는 거예요. 무는 최대한 얇게 썰고요. 무 하나만으로 라면국물이 시원해지더라고요.” |
“남편이 라면을 무척 좋아해요. 먹을거리에 유난히 신경을 많이 쓰는 저도 어쩔 도리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라면을 끓일 때 쑥갓과 미나리를 넣는 거예요. 얼마나 건강하게 먹을 수 있겠나 싶지만, 피를 맑게 해주는 쑥갓과 미나리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고요. 쑥갓과 미나리 향이 국물에 배어 맛도 훨씬 고급스러워요.” |
“면은 삶은 후 찬물에 씻고, 국물은 시판하는 육수나 다시마 멸치국물을 내어 냉장고에 시원하게 두었다가 여름 별미 냉라면을 만들어 먹어요. 면에 국물을 살짝 붓고 김치, 오이, 고추장양념을 만들어 비벼 먹으면 스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라면 이상으로 매콤 달콤한 맛이 일품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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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있는 각종 채소를 총동원하는데, 그중 콩나물은 필수예요. 국물에 면을 넣을 때 채 썬 당근과 콩나물 한 움큼, 굵은 파를 함께 넣고 끓이면 돼요. 중요한 건 콩나물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뚜껑을 닫고 1분 정도 끓이는 것만 신경 쓰면 된답니다. 의외로 속이 개운하고 편안해서 좋아요.” |
“라면스프 대신 국물을 만들어 먹는데 방법이 의외로 간단해요. 다시마와 멸치를 우려낸 물에 마른 고추를 다진 양념 3큰술과 소금, 양파, 굵은 파 등만 준비하면 되요. 국물이 끓으면 양념과 면, 채소를 순서대로 넣어 끓여요.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국물 맛에 놀랄 거예요.” |
“라면을 끓일 때 면이 반쯤 익으면 잘게 썬 깻잎과 레몬즙을 기분에 따라 1~2스푼 정도 넣어서 먹어요. 허브가 있다면 허브도 넣고요. 깻잎과 허브 향이 어우러진 새콤한 국물 맛이 식욕을 자극해요.” |
“일본의 미소라멘에 된장이 들어가는 것을 살짝 따라 해본 건데요. 라면스프 대신 된장 ⅔큰술과 새우, 미역을 넣고 국물을 만들어서 거기에 면을 넣고 끓여 먹어요. 국물 맛이 심심하면 라면스프로 살짝 간을 맞추고요. 된장 맛이 강하지 않아 담백하고 고소해요.” |
“가장 간단해서 자주 해 먹는 방법은 스프를 넣기 직전에 식초를 한 스푼 정도 넣는 것이에요. 식초가 라면의 독성을 제거해준다고 해서 한 번 해봤는데, 끝 맛이 깔끔해지더라고요. 라면스프 거품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요.” |
“저는 면이 끓을 때 다진 마늘 한 스푼을 넣어요. 마늘 조금 넣었을 뿐인데 개운하고 라면스프 특유의 비릿한 맛이 없어져요. 마늘 대신 다진 생강을 넣으면 더 얼큰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다지는 게 힘들다면 편으로 썰어 넣어도 좋아요.” |
“라면을 끓일 때 항상 면과 국물을 따로 끓여요. 면은 반쯤 익힌 후 찬물에 씻어 기름기를 없애고요. 국물은 라면스프와 녹차 티백을 함께 넣어 한소끔 끓인 후 티백을 건지고 미리 삶아놓은 면을 넣어 다시 끓여 먹어요. 훨씬 깔끔한 라면을 먹을 수 있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