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만에 고등학교 친구(박군)와 어렵게 2박3일간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마음은 항상 있었으나 애들키우고 가족들과의 시간만 갖다가
언제나 변함없이 세월이 흘러도 그자리에서 기다려주고 이해해주는 친구와 함께 가을여행을 청대포대로
힘겹게 출발을 출발을 해보았습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너무 너무 즐겁고 가슴이 뻥뚤려서 왔습니다
청포대 가을 밤하늘의 별빛을 안주삼아 녹차를 마시며 옛추억에 잠겨
잠시 현실을 잊고 20여년전 과거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더군요. 열여덜 꿈 많고 수줍어 하던 소년이 이제는 열두살 소녀의
아버지가 되어 있었습니다.참으로 쉼없이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2박3일동안 집에 있는 식구들에게는 미안할 정도로 모두 다 잊고 친구와의
시간속에서 너무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넋두리는 여기까지만 하고 청포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청포대 위치: 충남 태안군 남면 양잠리 1230-52
오토캠핑장으로 개장: 2009년 4월
전기사용 : 가능 ( 텐트별 1일 5,000원)
사용료: 1박 10,000원
온수사용: 연박에 관계없이 4인당 5,000원( 10월17일부터 사용가능,전기보일러로 온수기능 보완)
여행후기
아직 정비 중이지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2박3일동안 2만평을 친구와 단 둘이서 전세를 내서 푹~~쉬다 왔습니다.
2박3일중 마검포 방파제에서 생전처음 해본 학꽁치 잡이 낚시가 압권이었습니다.
낚시라고는 대나무 낚시로 개울가에서 피래미 잡아봤던 것이 고작이었는데 이번에 간편모드로 친구가 아버지께서 쓰시는
낚시대 3개를 가지고 와서 도전해 봤는데 도전 첫날 학꽁치를 2시간만에 여덜마리를 잡고 배가 고파 야영장으로 오고
다음날 다시 찾아 오기부리다 산지 2달된 핸드폰 방파제 바닷물에 고기밥이 되는 수난을 겪고 철수를 했지만
친구와의 2박3일동안의 여행은 재충전 200% 였던 여행이었다
마검포는 청포대에서 20분거리에 있는 낚시 포인트로 초보자도 지금은 학꽁치를 낚시대만 있으면 잡을 수 있는
재미 있는 곳입니다. 방파제 이다 보니 아이들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다음에는 이번에 못온 하군,노군,김군도 함께 데리도 꼭 다시 여행을 떠날 것을 약속하며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번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청포대 지킴이 서해바다님 그동안 캠핑장 여건을 만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서해바다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저희들은 차려진 밥상에 숫가락만 들고 즐거운 만찬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가 싶습니다.
또한 서해바다님을 꼭 빼어 닮은 로마와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인상적이었습니다.
로마가 다음에 만날때에는 꼭 장가가서 예쁜 가족을 만들어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청포대 밤하늘 아른 거린다. 추워지기전에 다시 한번 가야 할텐데....
첫댓글 좋아보이네요. 조용히 쉬다 올 수 잇는곳일것 같습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리며 늘 행복한 캠핑 하시길...
감사합니다. 즐캠 하십시요
가고싶네요.네째주에 청포대로 갈지 무주로 갈지 결정이 안됐는데.좋은정보가 되었네요.가을바다에서 낙조도 보고싶고,산에가서 단풍도 보고싶고....
적극 추천합니다. 낙조가 압권입니다
아~! 정말 멋있습니다. 부럽네요 저두 해변으로 한번 가야하는데.....
강추입니다.
부럽습니다.....가고싶다~~~~
꼭 한번 다녀오세요!!
함 뵈야할텐데....요즘 망둥이도 잘 나오더군요...^^
영묵이하고 한번 시간 맞쳐서 찾아뵐께요!!!
청포대에서 맛조개 잡았던 좋은기억이 있는데... 청포대 다시 가고 싶어지는데요... 잘보고 갑니다....
즐캠하세요!!
부럽습니다 ~~~~ 멋진곳 정보 감사드립니다
영묵아 한번 모여야 할 텐데 추워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