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천국 - 살아있는 과학 (환경동화)
글 권태문 / 그림 이은미 / 대상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
올 컬러 / 152쪽 / 크라운변형 / 9,500원
ISBN 978-89-7028-288-6 73530

- 목차
숲 속 목욕
반딧불이의 천국
세금 내는 소나무
마을의 파수꾼 백로
뽀꾸기? 뻐꾸기?
남해안의 늘푸른나무 숲
황사와 산성비
폐식용유 비누
불안에 떠는 다람쥐
쓰레기로 만든 산
애꾸눈 물고기
쓰레기 가족
- 지은이
권태문 / 1965년 매일신문, 196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 한국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박홍근아동문학상, 율곡문학상 등을 수상하셨습니다. 과천문인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저서로는 <바구니에 담은 별> <가짜 백점> <거북이가 된 영희> 등이 있습니다.
- 그린이
이은미 / 일러스트 팀 iwi의 일원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 지구의 환경보호를 위한 <사람살려> <지구살려> 등이 있습니다.
- 소개
도서출판 글사랑에서 펴낸 <살아있는 과학>은 자연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탐구심과 창의력을 키우는 도서입니다.
자연 속에서 저마다의 독특한 생존방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생명체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통해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곳곳에서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이 파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그런 무분별한 개발은 멈추고, 자연과 함께하는 개발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 책에 소개되는 여러 동물들은 사람이 부주의로 상처를 입지만 자신이 왜 그런 상처를 입어야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렇게 상처를 입고 사라져가는 동식물을 다시 이 땅으로 불러서 그들이 돌아오게 하여야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자연 보호입니다. 자연에서 동식물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만들어져야겠습니다. 반딧불이들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우리 땅이 지상낙원이 되도록 노력 해야겠습니다.
이 책은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 이야기를 알기 쉽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반딧불이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줍니다. 그런데 반딧불이는 깨끗한 환경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곳은 어디일까요?
- 본문 중에서
달팽이가 살 풀밭이 없어지고, 다슬기가 살 냇물이 더러워지고, 함부로 뿌리는 농약이 반딧불이가 사라지는 것을 부채질하고 있었대요.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반딧불이가 잘 살게 냇물을 맑게 하였습니다. 사라져가던 반딧불이 다시 불을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냇가는 반딧불이의 낙원이 되기 시작했어요. 밤마다 반딧불이의 춤이 펼쳐지기 시작했어요.
“역시 우리 외갓집 마을은 최고야.”
한얼이가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어요.
“그건 왜?”
“이 세상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하나뿐인 곤충인 반딧불이가 사는 곳이니까요.”
“하하, ‘반딧불이의 천국’이라 이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