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에 사는 양수정(문수화) 법우입니다.
제가 받은 이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을 얼른 적어서 많은 분들에게 알려야지 했었는데..
뭐가 그리 바쁜지... 벌써 시간이 이리 많이 지났네요..
처음 안심정사 카페에 들어와 가장 많은 시간을 할해해서 봤던 게시판이
이 ‘운명을 바꾸는 사람들’ 코너였습니다.
그만큼 정말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나도 할 수 있을까? 하고 늘 고민하던 부분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체험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었기에 도전할 수 있었고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처음 들어와 진짜 가능한가? 라는 의심의 눈초리로 여기저기
실제 경험담을 찾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두서없지만 제 경험담을 적어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 인 것 같습니다.
카페에 들어와 백날 체험담을 읽어 본들 내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다만, 간접체험을 통해 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좋은 디딤돌이 되는 것 같아 저도 적어봅니다^^
저희 남편은 출퇴근길에 차안에서 불교방송을 통해 스님법문을 접했고
한참 후에야 저에게 안심정사 카페를 알려주어 가입하게(2015년 10월초) 되었습니다.
그때 저희는 2015년 1월쯤에 집을 팔겠다고 내놨으나 계약이 될 듯 말 듯 안되고
금액을 계속 낮춰도 안팔리고 해서 마음이 다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히 용한 점집에도 다녔었고 절에도 가서 물어보고 했었는데
다들 금방 팔릴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봐라~ 기다려봐라~ 한 것이 10월이 된 것입니다.
말 그대로 저는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가 있었고 그럴 때 안심정사 카페를 알게 되면서
법안스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2-3일을 카페 죽순이로 있으면서 방법을 찾았습니다. 스님께서 지장기도를 하라고 하시니
그대로만 하면 정말 집이 팔릴 것 같았습니다.
당장 지장경을 구입하고 걱정말고 기도하라 책도 구입하고 7일 동안 지장기도를 하고 회향도 했습니다.
(카페에 검색하고 검색해서 주변에서 하는대로 따라했습니다.)
물론, 마장이며 기도하며 생기는 현상들에 대해 겁도 나고 두려웠지만,
스님의 법문파일을 다운받아 들었는데 스님이 그러시더군요..
“해봤어? 일단 시작해보라니까~”
딱 그 법문을 듣고 그 다음날부터 7일간 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은 오히려 쉬웠습니다.
뭣 모르고 읽기만 했으니.. 읽는대로 시간이 흘렀고 역시 하품도 나고 졸렸지만
내용에 대한 이해는 전혀 없이 검은 글씨를 읽기만... 했습니다. 7일간..
그 후에 전화로 천도제 예약을 했습니다.
원래는 신랑하고도 스님 친견하여 스님께 여쭈어 본 다음 돈 모아 다음에 하자고 얘기했었는데..
카페 여러 글들을 접하다 보면 소원성취가 가장 빠른게 조상천도와 방생수복이라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바꿨습니다.
일단 천도제부터 올리자.
친정엄마 돌아가신지는 벌써 30년이 지났고, 시아버님 돌아가신지는 3년이 넘었는데
그때당시 천도제를 못 올려드려 내내 마음이 쓰였었는데 돈 모아 한다는 건 사실 불가능하다.
올리고 나면 마이너스 채우고도 넘치게 부처님께서 주실꺼다. 라고 남편과 상의 끝에
천도제를 올리게 되었고 그날 처음 스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스님께서는 신랑이름으로 된 집이라 올해(2015년)는 집 매매가 힘들 것 같고
2016년이나 되어야 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때 제가 “그럼 지장기도 하면 될까요?” 라고 여쭈었고 “그렇지~” 하셨습니다.
돌아와서 3일간 지장기도를 또 했습니다. 사실 힘들더군요..
제가 조그마한 편의점을 운영하는데 8시에 오픈해서 11시 마감합니다.
중간에 알바생이 있어서 집에 들어가긴 하는데 그 시간은 아이들 돌보고 저녁먹이고 하는 시간이라 사실 쉴 시간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급하니 되더군요.. 3일하고는 쉬었습니다. 쉬려고 쉰게 아니라 힘들어서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정확히 천도제 올리고(10월말) 2주 후에 한사람이 집을 보고 갔고 그 다음날 계약 하겠다 연락이 왔고
이틀 후에 계약서를 썼습니다.(소원표 1번)
스님께서 소원표를 적을때는 정확하게 세세하게 적으라고 하시지요?
저도 11월 안에 얼마이상 받고 팔고 싶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딱 그 금액으로 팔았습니다.^^
팔고나서 이사 갈 집도 바로 구하게 해 주셨습니다(소원표 2번)
기도하면서 진짜로 집 팔리면 지장대보살상 조성불사에 동참하여 지장보살 동불상을 우리4가족 세우고 싶다고 맘먹었었는데
소원도 이루고 지장보살 불사에도 동참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지금도.. 벌써 몇 달전 얘기인데도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할 때가 있습니다.
한동안 너무 신기하고 진짜 팔린거야? 하고 잔금이 들어올 때 까지도 마음이 안 놓였습니다.
그 후로는 논산 수계식에도 다녀왔고 (남편이 법명을 받았습니다. 지행 이정일)
부산법당에 재수불공에도 한번 참석해봤고
태백산 기도도 다녀오고
금강 자라방생에도 다녀왔습니다.
재수불공은 벌써 작년에 3년 신청했고
매월 초 부산에서 하는 방생도 참석은 못하지만 빠지지 않고 동참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행사에 참여할수 없는 상황인데
신기한건 가고싶다.. 하고 마음만 먹으면 갈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주변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태백산 기도를 갈 땐 대전에 있는 언니네 식구들이 경주까지 와서 아이둘을 봐주었고
청주에 있는 남동생과 여자친구가 경주까지 와서 편의점 일을 봐주었습니다..^^
차츰 논산에 데리고 갈 저희 가족들입니다~^^
이렇게 소원표에 있던 2가지가 순식간에 이루어지고 나니 맥이 풀리더군요,
사람이 원래 간사하잖아요~ 급할때는 열심히 찾고 급한일 없어지니 뒤로 밀리는... ㅜㅜ
한동안 헤이해져서 법문듣는것도 바쁘다는 핑계로 뜸하고
지장기도 하는것도 피곤하고 힘들다는 핑계로 못하고 있을 즈음
정초집중기도 입제 법문 생방송을 보고는
바로 신청하고 법당에는 못나가고 집에서 7일간 새벽 지장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내가 읽었던 지장경이 아닌 듯 했습니다.
하루하루 읽으면 읽을수록 내용이 눈에 들어오고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한 시간만 지나면 눈을 뜰 수 없을 정도가 되기도 했고
그럴 땐 그냥자고 못 읽은 부분을 가게에 와서 손님 없을 때 소리 내어 읽었습니다.
정말 힘들고 힘들게 7일 지장기도를 회향하고는 다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소원표를 왜 시작할 때와 끝날 때 3번씩 읽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목표가 선명해질수록 내 행동도 달라진다는 것을, 내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진다는 것을
왜 그렇게 기도하라고 입에 침이 마르게 말씀해 주시는지도 아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 참고로 저는 결혼전까지 10년정도 저 혼자 교회를 다녔습니다.
결혼하면서 시댁의 종교에 영향을 조금 받게 되었을 뿐 절에 가서 절하거나 하지도 않았었습니다.
(시댁도 완전 불교 라기보다는 어머님께서 늘 혼자 절에 가셔서 자식들 잘돼라 빌어주시고 불공드려주시곤 했습니다.
그 공덕으로 제가 법안스님을 알게 된 것 같고 그 공덕으로 이리 소원성취하고 사는 것 같아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 오히려 저희 남편은 이런 시어머님께 보고 배운게 있어서 절에 가면 늘 부처님께 절을 올리곤 했고
정말 힘든 일이 있을 땐 가까운 사찰에 새벽마다 가서 108배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 저는 지장기도할 때 어떤 꿈이라거나 변화라는게 별로 없는데 제가 기도하는 동안에는
같이 사는 남편의 꿈자리가 뒤숭숭하기도 하고 좋은 꿈을 꾸기도 하곤 한답니다..(부부는 일심동체^^)
법안 스님을 만나게 된 것은.. 제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된 가장 큰 행운입니다.
아직은 너무 모르는 초보불자이지만 스님께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그저 꿈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을 다 이룰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더더 감사하고 고마운 것은 남편이 함께한다는 것입니다.
오고가는 출퇴근 시간이 길어서 아직 새벽 지장기도를 시작하지는 못했지만 하루 두 시간씩 지장정근을 하면서 오가고 생활법문cd와 지장경cd를 번갈아 가며 늘 듣고 있고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채식을 하려고 노력하는 점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조금 더 배려해 주려하고
늘 욱~ 하며 싸웠던 저희가 조금씩 조금씩 양보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행복한 가정, 웃으며 살 수 있는 나날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바램인데..
긴 터널 끝에 반드시 출구가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 늘 감사합니다.
짧고 굵게 쓰려고 했는데 역시나 주저리 주저리 길어졌네요..ㅠㅠ
요것도 내공이 쌓이면 좋아지겠지죠?
우리 안심인들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카페에서 사경기도 하는데 전 이 구절이 제일 좋습니다.
[항상 부르고 생각하여 잠깐사이 한 순간도 의심하지 말지니라~] 아미타불~ 감사합니다._()_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저도 문수화님 처럼 이카페에 작년 10월 경에 가입해서 지금까지 지장기도와 재수불공 기도 중인데요 소원성취 이루셨다니 저도 더욱 분발하게 되네요 조은글 잘 읽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가장 좋은걸 가장 좋은때에 주신다고 하시잖아요~ 한순간도 의심하지 말고 열심히 기도하시면 분명 더 좋은걸로 주실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축하합니다
그리고 현생엔 극락이 될수있도록 무조건 고고고~~
스님과 사람들은 힘들더라도 3년만 기도하시라고 하던데
법안스님 믿고 기도하시면 3년되기전에 사는게 완죤 극락이랍니당!!!
극락되는날까지 고고고~~
나날이 좋은날 되세요
아미타불()()()
네~ 법안스님만 믿고 기도하면 극락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감사님~~ 감사감사 합니다^^
"항상 부르고 생각하여 잠깐사이
한순간도 의심하지 말지니라!"
감사합니다 부처님()
저도 감사합니다^^
축하 축하 드립니다
처음에는 소원표 쓰기가 참으로 낮간지럽게 생각되었으나
지금은 자손들과 대화를 하면서 원하는것들도 빠짐없이
기억하였다가 작성하기도 합니다...그럼 어느사이 이루어졌을때
또 수정하고 하면서 가정에 안락과 행복의 지수는 날로날로
높아지고 있지요..가족들의 소원까지도 모두 이루시기를
두손모아 기원드립니다...
함께 기도하면서 공감하고 나눌수있기에 고맙습니다
아미타불_()_
편한맘님~ 감사합니다^^ 저는 요래 글 적고 나니 쑥스럽고 부끄럽고 그렇네요..^^;;;
더 많은걸 나누기 위해 기도정진에 힘써야겠습니다^^
문수화님 기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법안스님 말씀데로 하니 정말로 되는거맞습니다~~~
소원성취 축하드리고 ~~
나날이 행복한 날들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인명각님~ 기쁜마음으로 읽어주셨다니 제가 감사합니다. 인명각님도 나날이 행복한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매일이 좋은 날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
원통불법님 감사합니다. 축하를 받을수록 더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
대단하십니다. 바쁘신와중에도
몸소실천하시여 소원성취하시니축하드립니다
저도 바쁘게부족하게살다보니
아직바라만보며 .이렇게 불자님들의
글만읽는답니다. 오늘다시한번다짐해는시간이여습니다.
감동받고갑니다.
설화수님~힘들어서 핑계도 많이 대고 게으름피우며 기도했는데 이리 축하해 주시니 덩달아 반성하게 됩니다..
더더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카합니다.
저도더열심히 지장독경 해야겠다는 생각이더네요.
행복님~ 우리 모두 지장경기도 열심히 해요~ 반드시 이루어 집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완전 부럽습니다.
복지니님~ 감사 감사합니다^^
부처님과 불보살님의 위신력은 불가사의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게속 좋은 소식 듣기를 소원합니다. 아미타불_()_
양산김성수님~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기도해서 좋은소식 올릴수 있는 불자 되겟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09 00:4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11 10:17
축하드립니다.......나무아미타불.......
you아름다운세상님~~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감동입니다.
그리고 글을 올리기가 쉽지는 않은데
기도하시는 법우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부처님의 가피와 복 많이 받으세요
아미타불 _()_
최영근 선생님~ 늘 봉사하시는 모습에 감동받고 있습니다. 차츰 봉사에도 합류할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문경님도 늘 좋은일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힘이 되는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장경 독송을 다짐하지만, 저의 실천의지 부족과 여러가지 핑계로 낮으로 미루고 내일로 미루며
매일매일 시간맞춰서 독송하는 것을 게을리할 때가 빈번합니다.....
긴글이지만 첫줄부터 마지막줄까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_()_
무상화님~ 글이 좀 많이 길죠? 시간이 많이 흐른만큼 하고싶은말도 많았나 봅니다..^^;;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늘 행복한 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도는 절실하게 해야 이루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마음이 급하면 오히려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더욱 많은 성취 이루시기 바랍니다. 나무남방화주 도제중생 대원본존 지장보살_()_
축하합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부처님은 가장좋은때에 가장좋은것을 주시니까요?
지장경독송 기도로 소원성취 이루신것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