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기운 받자!"
솥바위의 전설을 따라서...
의령군 정곡면 삼성 이병철 생가,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의 LG 구인회 회장, GS 허만정 선생 등의 일가, 함안군 군북면 신창마을의 효성 창업주 조홍제 회장의 생가를 방문하는 답사기행을 했다.
세 지역은 남강을 중심으로 호국과 충절 그리고 아라가야의 역사적 내력을 지닌 지역적 특성을 지닌 곳이다.
경남 의령군에 위치한 남강변에는, 지리산 정기를 듬뿍 담은 가마솥을 닮은 큰 바위가 물위에 있는데, 이를 솥바위(鼎巖)라 칭하고 마을을 정암이라 하였다. 여기에 나루터가 있어 이를 정암진(鼎巖津)이라 한다.
솥바위 전설에 의하면,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8km(20리) 안에 부귀(富貴)가 끊이지 않는다고 하였다.
삼성그룹과 엘지그룹, 효성그룹의 창시자가 주변에서 출생했으니 전설이 곧 현실이 되었다. 또한 창업주가 공통적으로 지수초등학교 1회생으로 1980년대 당시 대한민국 100대 기업인물 중 30여 명이 이곳에서 배출되었다고 한다. 인물은 이곳에서 나고 돈은 서울에서 풀었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전해지고도 있다.
# 의령 솥바위와 정암진
# 의령 이병철(1910-1987) 생가
# 지수 부자마을 승산(勝山)과 옛 지수초등학교
# 함안 군북 조홍제(1906-1984) 생가
*** 부산시민공원에서 85km 정도에 있는 이곳으로의 당일 가족여행을 추천한다.
의령 소바 맛집이나 국밥 그리고 망개떡은 이곳의 별미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러면 부자의 대문 문고리를 만져보라'고 하는 우스운 이야기가 현지에는 전해지지만.
나는,
물질의 부자보다는 '건강의 부자', '인품의 부자', '세상을 달관한 풍요로운 마음의 부자'가 최고의 부자가 아닐까 생각해본 기행답사였다.
첫댓글 지수초등학교가
대한민국을 먹여 살렸네요
언제 한번 주변 답사 여행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부자들 기운도 좀 받고ᆢ
함안이 은근히 볼거리가 많습디다. 의령 소고기국밥도 참 맛있고^^
의령마라톤 대회 때 본 솥바위, 청암진, 의병장 동상, 그때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