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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과 모세의 가계도를 연구하다가
문득 모세 시대 유다의 계보가 궁금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유다는 야곱이 레아에게서 낳은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 다음의 넷째 아들입니다.
넷째 아들인 유다가 애굽과 광야와 사사 시대를 지나면서 이스라엘의 왕족의 계보를 잇고
바벨론 유수와 마카비 시대를 거쳐 메시야 혈통의 계보가 된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라헬은 언니 레아가 네명의 자식을 낳는 동안 자식을 낳지 못하자
시녀 빌하를 통하여 자식을낳게 하였는데 단과 납달리를 낳았습니다.
레아는 유다를 낳고 출산이 중단 되었다가
레아의 시녀 실바에게서 갓과 아셀을 낳았습니다.
르우벤의 합환채 사건으로
출산이 중단 되었던 레아에게서 잇사갈과 스불론이 출생하였고 딸 디나까지 낳았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 라헬의 소원을 들어 태를 여심으로 요셉을 낳았고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나고 에서를 만난 후 벧엘에서 에브랏 사이에서
난산으로 베냐민을 낳고 라헬은 죽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야곱은
열 두 아들과 딸 하나를 낳았습니다.
레아는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그 아들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습니다.
유다는 요셉을 죽일려고 깊은 구덩이에 빠뜨렸을 때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면서 미디안 상인에게 팔았습니다.
그 후 유다는 형제들을 떠나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지내다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과 결혼하여 엘과 오난과 셀라를 낳았습니다.
장자 엘은 가나안 여인 다말과 결혼하였으나 자식을 낳지 못하고 죽었고
후사를 잇기 위하여 동생 오난이 형수 다말과 결혼하였으나 땅에 설정하여 악한 행위로 죽었습니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려 다말이 친정에 머물게 되었는데
유다가 그의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버지 집에 있어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고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이 다말에게 말하되 네 시아버지가 자기의 양털을 깎으려고 딤나에 올라왔다 하는 말을 듣고
다말은 과부의 의복을 벗고 면박으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아서
시아버지 유다를 유혹하여 임신을 하였고 쌍둥이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습니다.
유다가 가나안 사람과 결혼하였고 가나안 사람 자부 다말과 부적절한 관계에서 자식을 낳았다는 것은
유다의 후손이 가나안 족속의 피가 흐른다는 것은 의미합니다.
형제의 씨를 잇는 계대결혼 제도는
상속인이 없이 죽은 형제의 대를 이어주기 위하여 죽은 형제의 처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주던 고대 근동의 관습으로
수혼이라고도 불리는데 훗날 모세의 신명기 법이 되었습니다.
형제가 동거하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가지 말 것이요
그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그 여인의 낳은 첫 아들로 그 죽은 형제의 후사를 잇게 하여
그 이름을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신25:5-6)
히브리 민족의 순수혈통이란
결국 아람과 가나안과 애굽의 혼혈족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제사장 딸과 결혼하여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낳았고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 모세 역시 히브리 사람을 아내로 맞지 않고 미디안의 제사장 딸과 결혼하였습니다.
광야의 이스라엘은 혈연 중심의 공동체가 아니라
중다한 잡족과 더불어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였습니다.
당시 출애굽의 상황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에서 발행하여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중다한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생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삼십 년이라
사백삼십 년이 마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을 인하여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가 이러하니라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나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거류인과 타국 품군은 먹지 못하리라
너희와 함께 거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 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본토인에게나 너희 중에 우거한 이방인에게나
이 법이 동일하니라 하셨으므로
온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였으며
그 같은 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이스라엘은 씨족의 혈통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공동체였습니다.
이스라엘은 패쇄 집단이 아니라 개방적이고 열린 공동체요,
이스라엘의 이방화는 철저히 경계하였지만 이방인의 이스라엘 귀화는 관용적이고 포용적이었습니다.
야곱의 아들 유다가 낳은 자식은
엘과 오난과 셀라와 베레스와 세라입니다.
엘과 오난은 자식 없이 죽었고 모세의 광야시대 유다 지파의 사람들은
셀라 종족과 베레스 종족과 세라 종족이었습니다.
셀라의 아들은 성경의 기록이 없고
베레스는 헤스론과 하물을 낳았습니다.
세라의 아들은 역대기에 시므리와 에단과 헤만과 갈골과 다라로 모두 다섯 사람이라고 하였고
여리고의 바친 물건을 훔친 아간은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이었습니다.
역대기의 시므리는 여호수아서의 삽디와 동일 인물이라고
주석가들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결국 세라의 아들은 삽디요, 삽디의 아들은 갈미요,
갈미의 아들은 아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갈미는 출애굽하여 모세와 함께 광야 생활을 하였고
아간은 광야 세대로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땅에 들어 갔으나 바친 물건을 훔쳐 공개처형 당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외투와 금덩이와 그 아들들과 딸들과 소들과 나귀들과 양들과 장막과
무릇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그것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그 위에 돌무더기를 크게 쌓았습니다.
다윗과 메시야의 혈통을 이은 유다의 후손이라고 해서
항상 복되고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유다의 후손 가운데 광야 시대 유명한 사람으로
모세가 계시받은 성막의 모양을 그대로 실물로 재현하였던 브사렐이 있습니다.
브사렐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로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보석을 깎아 물리며 나무를 새겨서 여러 가지 일을 하였습니다.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사렐과 쌍벽을 이룬 사람은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이었습니다.
브사렐과 오홀리압은 하나님의 신으로 충만하여
지혜와 총명으로 성막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습니다.
한편 다윗 왕가의 계보를 이은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았고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습니다.
모세의 광야 시대 유다의 우두머리요, 족장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었습니다.
유다의 순수 혈통은 4.5대를 지났어도
그렇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1대는 유다요, 2대는 셀라와 베레스와 세라요,3대는 셀라의 아들들은 성경의 기록이 없고 .....
베레스의 아들은 헤스론과 하물이며 세라의 아들은 시므리와 에단과 헤만과 갈골과 다라입니다.
4대는 헤스론의 아들은 여라므엘과 람과 글루배라요
시므리 곧 삽디의 아들은 갈미요,
5대는 람의 아들은 암미나답이요, 갈미의 아들 아간입니다.
아간의 후손은 아골 골짜기의 돌무더기가 되어 멸족되었습니다.
6대는 암미나답의 아들은 나손입니다.
나손은 모세의 광야 시대 유다의 족장이요, 우두머리였습니다.
7대는 나손의 아들 살몬입니다.
살몬은 광야 세대로 가나안 땅에 입성하였으며 여리고의 기생 라합을 아내로 맞았습니다.
민수기는 유다에 속한 사람을 계수할 때
셀라의 종족과 베레스의 종족과 세라의 종족이라고 하였습니다.
유다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유다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칠만 사천육백 명이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자녀와 딸들의 사위를 모두 합쳐도
위에서 살펴 본것 처럼 유다의 순수 혈통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민수가는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칠만 사천육백 명이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앞에서도 살펴 본 것처럼......
이스라엘은 혈통의 씨족이 아니라 신앙공동체였습니다.
출애굽할 때 함께 따라 나온.....
각 지파에 편승된 중다한 잡족과 거류인과 타국의 품꾼과 우거한 이방인과 돈으로 산 종들을
함께 계수한 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수 유다의 혈통만 계수한 것이 아니라
유다에 속한 모든 사람을 계수하였습니다.
유다의 정탐꾼이었던 갈렙은
사실상 유다의 혈통이 아니라 그나스 사람이었습니다.
그나스 족속은 겐 족속과 함께 팔레스틴 남부 지역에
거주한 이방 족속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갈렙은 유다의 순수 혈통이 아니었지만
신앙 공동체로 유다 지파에 속하여 믿음의 정탐꾼으로 가나안 정복 전쟁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또 민수기에 유다 진에 속한 군대의 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
십팔만 육천사백 명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유다의 진영......
곧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 지파를 합한 계수입니다.
광야의 이스라엘은 4대 진영의 군대로 편승하였는데
동편의 유다 진영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 지파입니다.
남편의 르우벤 진영은르우벤과 시므온과 갓 지파입니다.
서편의 에브라임 진영은에브라임과 므낫세와 베냐민 지파입니다.
북편의 단 진영은단과 납달리와 아셀 지파입니다.
유다 지파의 족장이요, 우두머리며, 군단장이었던 사람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었습니다.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습니다.
나손은 살몬을 낳았는데
살몬은 여리고의 기생 라합과 결혼하여 보아스를 낳았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로 보낸 정탐꾼 두 명 가운데 한 사람이
살몬이라는 주장은 성경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그러나 유다 지파를 대표하는 나손의 아들 살몬이
여리고의 기생 라합을 아내로 맞은 것은 신앙공동체의 현상이요, 그 실상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여리고의 멸망 가운데 구원받은 기생 라합이 메시야의 계보를 이은 것은
구속사의 도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살몬의 아들 보아스가 모압의 여자 나오미의 자부 롯을 아내로 맞은 것은
구속사의 비상,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유다의 계보를 이은 광야 시대의 나손과 가나안 정복 시기의 살몬과
사사 시대의 보아스는 구속시의 발판과 도약과 비상하는 실상을 낳았습니다.
가문의 대를 잇는 중차대한 결혼 문제를 동족이 아닌 이방인을 선택하였다는 것은
믿음의 진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통보다도 신앙을 더 중요시하였던 유다의 가문의 내력은
다윗 왕가의 씨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순전히 다윗을 선택하였지만
성경의 저자들은 신앙적 가문의 씨알 내력을 다윗 왕가의 뿌리로 추적하였습니다. ..
한편 바란 광야 가데스에서 유다 지파의 수령으로 가나안의 정탐을 마치고 돌아온 갈렙은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정탐꾼의 보고를 받은 이스라엘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으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다른 지도자를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 갈려고 하였고 여호수아와 갈렙을 돌로 치려고 하였습니다.
출애굽 후 최고의 위기를 맞은 절대 절명의 순간......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 나타나서 모세에게 말씀하였습니다.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중에서 이십 세 이상으로서 계수된 자 곧 나를 원망한 자 전부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너희가 사로잡히겠다고 말하던 너희의 유아들은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들은 너희가 싫어하던 땅을 보려니와 너희의 시체는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너희의 자녀들은 너희 반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모세와 아론이 아닌......
여호수아와 갈렙이 새로운 차세대 지도자로 급부상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고 하였습니다.
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이 모세를 원망하게 한 사람
곧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서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생존하였습니다.
민수기 26:64-65절 말씀에 모세와 제사장 아론이 시내 광야에서 계수한 이스라엘 자손은
한 사람도 들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반드시 광야에서 죽으리라 하셨음이라
이러므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한 사람도 남지 아니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다만 레위 사람은 첫번째 인구조사 때 계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한 사람도 남지 아니하였더라는
말씀의 예외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계수된 자의 총계는 육십만 삼천 오백오십 명이었더라
그러나 레위인은 그들의 조상의 지파대로 그 계수에 들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레위 지파만은 계수하지 말며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계수 중에 넣지 말고
들에게 증거의 성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모든 부속품을 관리하게 하라
그들은 그 성막과 그 모든 기구를 운반하며 거기서 봉사하며 성막 주위에 진을 칠지며
성막을 운반할 때에는 레위인이 그것을 걷고 성막을 세울 때에는 레위인이 그것을 세울 것이요
외인이 가까이 오면 죽일지며
이스라엘 자손은 막사를 치되
그 진영별로 각각 그 진영과 군기 곁에 칠 것이나
레위인은 증거의 성막 사방에 진을 쳐서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할 것이라
레위인은 증거의 성막에 대한 책임을 지킬지니라 하셨음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민1:46-54)
모세와 아론이 계수한 사람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모두 광야에서 죽었고
모세와 엘르아살이 새롭게 이스라엘의 군대를 계수하였습니다.
두 번째 계수된 유다 지파 군대의 지휘관은
나손이 아니라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되었습니다.
갈렙은 가나안 땅을 분배 받을 유다 지파의 수장이 되어
가나안 정복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신1:35-37절 말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도 진노하사 이르시되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하신대로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유다 자손 중에서 분깃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습니다.
갈렙은 길갈에서 여호수아에게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고 하였습니다.
갈렙은 난공불락의 헤브론 산지를 점령하였고
아낙의 소생 그 세 아들 곧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내었고
거기서 올라가서 드빌 주민을 쳤습니다.
갈렙은 함께 전쟁하는 용사들에게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내가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습니다.
가럇 세벨을 점령하는 자에게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고 할 정도로
가나안 정복 전쟁의 투철한 정신으로 무장되었습니다.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가럇 세벨을 점령함으로
갈렙이 자기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습니다.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은
초대 사사가 되어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물리치고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습니다.
유다 지파는 갈렙의 맹활약으로 가나안 정복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갈렙의 딸 악사를 아내로 맞은 용감무쌍한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은 초대 사사가 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유다 지파가 가나안 정복 전쟁의 선두에 나서서
베섹에서 만 명을 죽이고 또 베섹에서 아도니 베섹을 만나 그와 싸워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죽였습니다.
유다 자손이 예루살렘을 쳐서 점령하여 칼날로 치고 그 성을 불살랐으며
그 후에 유다 자손이 내려가서 산지와 남방과 평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과 싸웠습니다.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과 함께 가서 스밧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쳐서
그 곳을 진멸하였으므로 그 성읍의 이름을 호르마라 하였습니다.
유다가 또 가사 및 그 지역과 아스글론 및 그 지역과 에그론 및 그 지역을 점령하였고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
유다 지파는 가나안 정복 전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여호수아에게 분배받은 땅을 모두 점령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사 시대 삼손이 사사로 있을 때에 유다는 블레셋의 지배를 받았는데
삼손 때문에 침략을 받아 유다의 삼천명이 삼손을 결박하여 블레셋에 넘겼습니다.
삼손은 유다 지파에 의해서 블레셋으로 결박되어 보내졌으나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졌습니다.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고 하였습니다.
사사시대 이스라엘의 사사는
유다 지파의 웃니엘, 베냐민 지파의 에훗, 아낫의 아들 삼갈, 에브라임 지파의 드보라와 납달리 지파의 바락,
므낫세 지파의 기드온, 잇사갈 지파의 돌라, 므낫세 지파의 야일,
갓 지파의 입다, 유다 지파의 베들레헴 사람 입산,
스불론 지파의 엘론, 에브라임 지파의 압돈, 단 지파의 삼손입니다.
유다 지파의 옷니엘은 초대 사사가 되어 8년 동안 이스라엘이 섬겼던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물리치고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다 지파의 베들레헴 사람 입산은
갓 지파의 길르앗 사람 입다가 죽은 후 베들레헴의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그가 아들 삼십 명과 딸 삼십 명을 두었더니 그가 딸들을 밖으로 시집 보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밖에서 여자 삼십 명을 데려왔더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지 칠 년이라
입산이 죽으매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더라는 기록 밖에 없습니다.
사사 시대 350여년 동안 유다는
블레셋의 잦은 침략과 지배를 받으면서 블레셋을 무너뜨리는 사사가 없었으며
가나안의 종교와 문화에 젖었습니다.
블레셋은 여호수아와 갈렙은 물론 삼손과 엘리,
그리고 법궤를 앞세운 홉니와 비느하스도 정복하지 못하였고
다윗 시대에 비로소 정복되었습니다.
예루살렘도 베냐민 지파가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고 함께 거류하다가
다윗이 예루살렘을 완전히 점령하였습니다.
사무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고 할 때에 사울을 따랐던 백성은
이스라엘이 삼십만이요, 유다 백성이 삼만이었습니다.
사울이 아말렉과의 전쟁을 위해서 징집하였는데
보병이 이십만이요, 유다 사람이 만명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때 사울은
아말렉을 쳐서 크게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말렉 왕 아각을 죽이지 않고 또 좋은 것을 전리품으로 가져 옮으로
하나님과 사무엘의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 후 블레셋의 골리앗 장군이 이스라엘을 위협하였는데
목동 다윗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골리앗을 물리쳤습니다.
이 때부터 다윗의 이름이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에게 알려졌고
사울을 버린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기름부어
유다 지파의 왕 다윗 시대가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