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송이 장미』의 원곡인 《마리냐가 준 소녀의 인생(Dāvāja
Māriņa meitenei mūžiņu)》은 1981년 유럽 동북부 발트 3국 중
하나 인 〈라트비아〉의 방송국이 주최한 가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게 되어 전 세계인들의 인기를 모은 곡이기도 합니다.
가사 내용은 우리나라에서 번안한 『백만송이 장미』와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강대국에 나라의 운명이 휘둘리는 〈라트비아〉의
고난(苦難)을 암시(暗示)한 것이며,
제목에 나온 '마리냐(Māriņa)'는 〈라트비아〉신화(神話)의 여신
(女神)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임주리」, '심수봉' 을 위시하여 많은 가수들이
이 곡을 '리메이크'하여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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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이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백만 송이 피워 오라는
진실한 사랑을 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 없이 아낌 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 없이 아낌 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밝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진실한 사랑은 뭔가 괴로운 눈물 흘렸네
헤어져 간 사람 많았던 너무나 슬픈 세상이었기에
수많은 세월이 흐른 뒤 자기의 생명까지 모두다 준
빛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런 사랑 나는 알았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 없이 아낌 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밝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 없이 아낌 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밝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이젠 모두가 떠날지라도
그러나 사랑은 계속 될 거야
저 별에서 나를 찾아온 그토록 기다리던 이 있네
그대와 나 함께 라면 더욱 더 많은 꽃을 피우고
하나가 된 우리는 영원한 저 별로 돌아가리라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 없이 아낌 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밝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