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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과거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태국이나 캄보디아, 베트남 등의 인도차이나 각국이 근간에 없었던 대홍수에 휩쓸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과거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에 처해 있는 가운데, 잉락 수상은 “방콕도 홍수의 직접 영향을 받을 것이다”고 시민에게 홍수에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 기록적인 홍수는 지구 온난화도 하나의 요인으로 여겨져 각국에서 대홍수가 매년 발생하지 않을까하고 염려하고 있다.
한편 태국의 낃띠랃 부수상은 10월8일 “홍수가 계속 퍼져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피해액은 벌써 300억~400억 바트(약 1조1400억원~1조5200억원)으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에서는 북부와 동북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짜오프라야 강의 상류에서 홍수가 발생하고, 산간부에 있는 댐이 만수가 되어 방수로 인해 하류에서도 범람이 시작되었다.
특히 중부 아유타야 지역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주민 여성(28세)은 “이렇게 심한 홍수는 처음이다. 집이 수몰되어 친척집으로 피난했다”고 말했다.
이 홍수는 또한 방콕과 최북단인 치앙라이를 연결하는 국도 1호선(아시아 하이웨이)을 침수로 교통을 마비시켰고, 아유타야에 있는 라따나나콘(Saha Rattana Nakorn) 공업단지와 하이테크(High-Tech) 두 개 공단을 폐쇄로 몰아넣고, 다른 공업단지도 피난 요청으로 대부분의 공장이 정지했다.
이러한 비에 의한 피해는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가운데, 아유타야 하류에 있는 방콕 지역으로 접근하고 있어, 방콕도 침수가 시작되고 있다.
홍수 피해 확대에 어찌할 바 몰라
하천의 물이 불어나 중앙 평야나 방콕에서 홍수 피해가 한층 더 확대하는 염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잉락 수상은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서 “관계 정부 기관이 힘을 합하여 홍수에 맞서고 있지만, 피해 확대를 완전하게 막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해 수도도 심각한 홍수에 휩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높아지고 있다.
북부에서 중부와 방콕을 거쳐 타이만으로 연결되는 하천의 수량은 정부 당국의 예상을 넘고 있다고 한다.
중간에 위치한 댐도 만수 상태라서 방류량을 늘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며, 만약 방수를 하지 않으면 복수의 댐의 수문이 망가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래서 수상은 “하수를 타이만으로 신속하게 배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이것을 할 수 없으면 광범위한 지역이 홍수에 휩쓸릴 것이다. 기상국은 저기압 접근을 예상하고 있어, 댐은 더 이상 물을 담아둘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태국 중부의 홍수로 로자나 공단도 침수
태국 텔레비전 보도에 의하면, 대규모 홍수에 휩쓸리고 있는 태국 중부 아유타야도에서는 8일 밤에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업단지인 로자나 공업단지(Rojana Industrial)에 설치해 놓은 방수벽을 넘어 물이 흘러들어, 혼다 자동차 공장(연간 생산능력 24만대) 등이 침수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그래서 당국은 공업단지내의 종업원과 주민에게 피난을 지시했다. 로자나 공업단지에는 혼다 외에 약 200개 회사의 공장이 있으며, 단지 내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만도 약 1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이번 홍수로 같은 아유타야에 있는 사하 라따나나콘(Saha Rattana Nakorn) 공업단지도 수몰되었으며, 하이테크(High-Tech) 공업단지도 이미 수몰되었다.
결국 이러한 홍수로 아유타야 공단이 폐쇄되어 일본 자동차 태국 공장에서는 가동률을 인하하는 등 자동차, 전자 등의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유타야에서는 공업단지 외에도 시가지나 세계 유산의 사원 유적, 간선도로 일부도 침수되어, 당국이 주민에게 피난을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피해로 주민들이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에 재해지에서는 보트를 탄 절도단이 출몰하고 있어, 이재민 대부분이 도난을 우려해 집을 떠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제트 스키 등으로 재해지 패트롤을 실시하고 있지만 효과는 한정적이라고 한다.
한편 짜오프라야강 아유타야 하류에 위치한 방콕에서는 홍수를 두려워하는 주민에 의한 식료품의 매점이 일어나고 있으며, 방콕 지하철의 일부의 역에서는 방수 대책으로 입구의 일부가 폐쇄된 곳도 발생했었다.
당초에는 잉락 수상과 쑤쿰판 도지사는 방콕 중심부 홍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었지만, 이번달 중순에는 북부의 댐에서 방수된 대량의 물이 짜오프라야 강을 내려와 방콕에 이르렀고, 또한 이 시기에 바다 해수면도 높아져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중국 정부는 홍수 긴급 지원으로 태국 정부에 100만 달러의 자금 원조와 5000만 바트 상당의 물자를 제공했고, 미국 정부도 300만 바트의 기부금을 태국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아유타야의 공업단지가 침수
16개군(郡) 모두가 침수되고 있는 중부 아유타야도에서는 10월9일 혼다 자동차(타일랜드) 등 많은 일본계 기업이 입주한 로자나 공업단지마저 침수되었다.
이 침수로 공업단지에서는 피난 요청을 받고 제품과 기계류를 운반하기 위기 위해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했으며, 이날 쁘럿쁘라쏩 (Plodprasop Suraswadi) 과학기술부 장관은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일 전인 7일에는 이 과학기술부 장관이 아유타야의 국도 1호선(아시아 하이웨이)의 침수로 각 방면에서 큰 지장이 나왔던 것에 대해 “로자나 공업단지를 홍수로부터 지키기 위해 간선도로의 배수를 실시하지 않았다. 로자나 공업단지가 침수되면 손실은 수천억 바트로 오르게 되며, 수십만에 이르는 종업원이 영향을 받게 되며, 부품 공급이 막혀 맙따풋 공업단지 등에도 피해가 미친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었지만, 결국 공단의 홍수는 막지 못했다.
이 공단은 부지면적 1164헥타르에 이르는 단지 주변에 토사를 채운 봉투를 쌓아 올리는 등 침수 방지를 위해 노력했지만 예상을 웃도는 수위 상승으로 일부가 무너져 내려 침수를 막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한편, 9일 잉락 수상은 정부의 예측을 넘는 수위 상승에 대해 “산악 지대의 보수 능력이 떨어진 것도 있지만, 각 지역마다 마음대로 방수 대책을 강구해 정부의 예측을 빗나가게 했다며, 각 지역이 정부에 수해 대책을 일임 해 주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2미터를 넘는 침수가 광범위하게 미치고 있는 아유타야에서는 시민 홀을 피난소로 개방했지만, 이미 수용 능력이 한계에 미치고 있어, 탐마싿 대학 랑씯 캠퍼스를 제 2의 피난소로서 이용하기로 했다.
방콕에 홍수가 온다! 통조림 매점 진열장 텅텅
태국의 홍수는 대부분이 짜오프라야강 상류인 북쪽에서 하류인 남쪽으로 몰려온다.
방콕 북쪽에 있는 아유타야가 전에 없는 홍수에 처해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그 물은 아유타야에 머물지 않고 점점 방콕으로 몰아치고 있다.
그래서 인지 방콕 시민들은 마구 물건을 사들이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외각 지대의 하 대형 슈퍼에서는 통조림, 특히 물고기 통조림 다 팔려버려 진열장이 텅 빈 곳도 있으며, 근처에 있는 라면 코너에도 라면이 사들이는 시민의 모습도 눈에 띄고 있다.
돈무앙 공항에서 지원 물자를 접수
정부는 돈무앙 공항에 수해 이재민 구원 센터 본부를 설치하고 지원 물자의 접수를 하고 있다.
이 센터에 의하면, 지금 부족한 것이 쌀, 통조림, 음료수, 약품(감기약, 안약, 소독약 등), 생리 용품이며, 만약 쌀을 기부하는 경우에는 5킬로 들이 팩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수해 지역에서는 식료품이나 생활 물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매점이 일어나고 있으며, 통상 6바트하는 인스턴트 라면을 30바트에 판매하는 등의 악덕 상인이 나오고 있다. 이에 상업부 국내 상업국에서는 재해시 가격 인상은 중벌에 처할 수 있다며 악덕업자를 신고하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한편 9일 발표된 라차팟 대학의 여론 조사에 의하면, 30%가 “일용품이나 식료품의 입수가 가까운 시일 내에 어려워질 것이다”고 대답하는 결과가 나왔으며, 정부의 홍수 대책에 대해서는 약 60%가 “그다지 기대할 수 없다”고 대답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방콕 大홍수 가능성 있어
홍수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있는 방콕에서는 10월 둘째 주에 대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방콕을 흐르는 짜오프라야강의 수위가 연일 상승하고 있으며, 10월12일 이후에는 북부에서 밀려오는 대량의 물이 도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15일 전후에는 타이만의 해면이 상승하는 대조(大潮)가 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강우량이 증가했을 경우에는 방콕이 대홍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와차리 기상 국장은 이번 달 15일까지 태국에 상륙하는 태풍은 없지만 계절풍의 영향으로 방콕, 아유타야, 차창싸오, 싸뭍쁘라깐 등 태국 중부에서 강우량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어 비관적 시나리오가 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에 방콕 도청에서는 15개 지역에서 심각한 홍수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며 도민에 대해 경계를 호소했다.
홍수의 위험성의 높은 13개 지구는 아래와 같다.
▲ 싸톤(Sathon) 지구 - 짠 거리, 센트루이스 병원 주변, 싸투쁘라딧 거리
▲ 파야타이(Phaya Thai) 지구 - 파혼요틴 거리 (쌈센 운하 ~ 방스 운하 사이)
▲ 프라카농(Phra Khanong) 지구 - 쑤쿰윋 거리 (프라카농 운하 ~ Soi 라사레(쑤쿰윋 105) 사이)
▲ 와타나(Watthana) 지구 - 쑤쿰윋 거리 Soi 39에서 Soi 49
▲ 왕텅루엉(Wang Thonglang) 지구 - 랏프라오 거리 (랏프라오 운하 ~ 더 몰 사이)
▲ 븡쿰(Bueng Kum) 지구 - 나와민 거리 (돈에까 운하 ~ 쁘라씻마누킷 거리 교차로 사이)
▲ 딘뎅(Din Daeng) 지구 - 라차다피쎅 거리 (로빈슨 백화점 앞)
▲ 짜뚜짝(Chatuchak) 지구 - 라차다피쎅 거리 (랏프라오 교차로)
▲ 라차테위(Ratchathewi) 지구 - 펫부리 거리 (바탓텅 거리 ~ 라차테위 교차로 사이)
▲ 파야타이(Phaya Thai) 지구 - 니콤 막까싼 거리
▲ 라차테위(Ratchathewi) 지구 - 라마 6세 거리
▲ 방케(Bang Khae) 지구 - 페차까쎔 거리 Soi 69
▲ 얀나와(Yan Nawa) 지구 - 옌아깟 거리 (낭린찌 ~ Soi 씨밤뼁 사이)
▲ 쁘라웻(Prawet) 지구 - 씨나크린 거리 (타쌋 운하 ~ 타창 사이)
▲ 프라나콘(Phra Nakhon) 지구 - 싸남차이 거리, 마하랏 거리
태국 수상 외유 중지, 홍수로 250명 사망
10월9일 태국의 잉락 수상은 국내의 홍수 대책에 전념하기 위해 이번 주에 예정하고 있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방문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태국에서는 7월 하순부터 계속되는 큰 비로 인해 북부와 동북부를 중심으로 대규모 홍수 피해가 발생해서 지금까지 전국에서 250명 이상이 사망했다.
또한 수도 방콕을 흐르고 있는 짜오프라야강도 수위가 상승하고 있어, 수상은 “방콕도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고 말하며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대책센터를 설치했다.
한편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100킬로 떨어진 고도 아유타야에서는 일본 기업이 다수가 입주한 공업단지가 침수되어 혼다 등의 공장이 조업을 정지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여론 조사, 정부의 이재민 지원에 불만
태국 '아쌈프션 대학'의 여론조사기관인 '에이벡 폴 리서치(ABAC Poll Research Center)'은 10월9일 “정부의 재해지 지원이나 지원 물자가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 설문조사 대상은 홍수에 휩쓸린 10개 도에 사는 지구 리더 등 1012명이었으며, 이들 중에 79%가 “재해지 지원은 불충분하다”고 대답했고, 68.6%가 “재해를 당한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한편, 랑씯 대학(Rangsit University)의 여론 조사에서는 “현재 위기적 상황에서 수상의 리더쉽을 기대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62%, “각료들을 믿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59.8%, “태국인들은 이 문제를 넘어설 수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80%르 차지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10월4일~6일 사이에 방콕 도민과 재해지에 살고 있는 주민 10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자가용차 무료 주차구역 설치
방콕에 인접하는 빠툼타니도에서는 침수 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침수 지역에 있는 주민이 자가용을 지키기 위해 무료 주차구역을 마련하기로 했다.
9일의 시점에 발표된 주차장은 아래와 같다.
돈무앙 공항(4000대), 씨콘스퀘어(750대), 퓨처팍 랑씯(3000대), 씨어 랑씯(가능한 한), 센트럴 백화점(랃프라오와 칟롬을 제외한 전 지점, 각 지점 300대), 캄마싿 대학 랑씯 캠퍼스(300대), 쑤완나품 공항(가능한 한)에서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필요 서류는 차량 등록증과 신분증이다.
나콘싸완에서 수해를 틈탄 빈집털이 피해 잇따라
태국 북부 나콘싸완도에서는 수해를 틈타 빈집을 터는 수법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태국 현지 신문에 의하면, 도내를 흐르는 핀 강의 범람에 의해 대량의 물이 흘러들어 다수의 시민이 마을에서 피난을 해고 빈집만 남아 있는 틈을 타고 빈집털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이 범인은 물에 잠긴 마을에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 배로 타고 다니며 절도를 계속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현재 각 마을에서는 자경단이 설립해 교대로 경비를 하고 있다.
‘빨간 마을’이 태국 동북부에서 증식 중
태국 동북부에서 탁씬 전 수상 지지와 민주주의를 내거는 ‘레드셔츠 마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탁씬파 단체인 ‘반독재민주주의 동맹(UDD, 통칭: 적색군단)’의 방콕에서의 대규모 데모가 무력으로 진압되고 나서 약 7개월 후인 2010년 12월15일에 동북부 우돈타니도에서 최초의 ‘레드셔츠 마을’이 탄생해, 지금까지 4000곳 이상 의 마을이 ‘레드셔츠 마을’을 선언했다.
또한 10월9일에는 우돈타니도에서 처음으로 ‘레드셔츠 군(郡)’의 설립 식전이 열려 반독재민주주의 동맹 간부인 짜뚜폰 폰판(Jatuporn Prompan) 하원의원과 관계자들이 방콕에서 달려와 참석했다.
‘적색’은 1960~1980년대에 태국 동북부의 농촌에 침투한 태국 공산당을 방불케 하는 ‘레드셔츠 마을’의 존재는 반탁씬파 특권계급의 신경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태국에서는 탁씬 정권(2001~2006년)을 추방한 2006년의 군사 쿠데타 이후 특권계급을 중심으로 하는 반탁씬파와 경제발전이 비교적 늦는 북부와 동북부 등의 지방 주민인 중 저 소득층이 대다수인 탁씬파의 항쟁이 계속되고 있다. 탁씬파는 쿠데타 정권하인 2007년 말에 실시된 총선거로 정권에 복귀했지만, 2008년에 반탁씬파 데모데에 의한 수상부와 방콕의 2개 공항의 점거로 사건이 커졌고, 그 해 말에 “사법 쿠데타라고 불린 헌법재판소에 의한 탁씬파 여당의 해산으로 정권을 잃었다. 그 후 정권을 잡은 반타씬파 아피씯 정권은 올해 5월에 하원을 해산하고, 7월 총선거에서 탁씬파가 과반수를 차지해 탁씬 전 수상의 여동생인 잉락이 수상에 오르게 되었다.
태국 북부에서 M 3.2 지진 발생, 진원은 푸미폰 댐에서 약 70킬로 떨어진 곳
태국 기상국에 의하면, 태국 시간 10일 오전 11시경에 태국 북부 딱 도의 메라맛 군을 진원으로 하는 매그니튜드(M)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행이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국 현지 신문에 의하면, 진원지와 가까운 딱 도의 쌈가오 군에 있는 푸미폰 댐 관계자는 이번 지진에 의한 댐에의 영향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 댐은 저수율이 100% 가까이 상승해서 현재 긴급 방수를 하고 있다.
BTS 씨롬 노선 연장 구간이 2012년 12월 개통 예정
방콕 고가 전철 BTS를 운영하는 BTS 그룹 홀딩스(BTS Group Holdings)는 방콕 도청이 건설해, 2012년 12월에 개통할 예정인 BTS 씨롬(Silom) 노선의 연장 구간 옹위엔야이(Wong Wien Yai)~방와(Bang Wa) 구간(전체 길이 5.3킬로, 4개역)의 운행과 정비를 방콕 도청으로부터 수탁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요금은 첫해 약 6억 바트(약 228억원)이다.
BTS의 총연장 거리는 씨롬 연장 구간을 개통하게 되면 36.3킬로가 되며, 34개 역으로 늘어나게 된다.
홍수 관련 대사관 공지 사항
태국 북부, 중부 지역이 지속되는 호우로 많은 지역이 홍수피해를 입고 있으며, 10.10(월) 현재 234만 명의 이재민과 26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방콕의 경우 15일~16일 경 만조시기와 북부지역에서 내려오는 수량 등으로 호우가 계속될 경우 홍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국정부는 방콕의 경우 홍수벽 외부에 위치한 13개 지역 및 내부에 위치한 15개 지역을 홍수피해 위험지역으로 지정하였으며, 이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방콕 외부 13개 지역 : 방쓰, 두싯, 프라나컨, 쌈판타웡, 방커렘, 야나와, 클렁떠이, 방플랏, 방콕너이,
톤부리, 클렁산, 랏부라나, 타위왓타나
▲ 방콕 내부 15개 지역
- 싸톤(Sathon) 지구 - 짠 거리, 센트루이스 병원 주변, 싸투쁘라딧 거리
- 파야타이(Phaya Thai) 지구 - 파혼요틴 거리 (쌈센 운하 ~ 방스 운하 사이)
- 프라카농(Phra Khanong) 지구 - 쑤쿰윋 거리 (프라카농 운하 ~ Soi 라사레(쑤쿰윋 105) 사이)
- 와타나(Watthana) 지구 - 쑤쿰윋 거리 Soi 39에서 Soi 49
- 왕텅루엉(Wang Thonglang) 지구 - 랏프라오 거리 (랏프라오 운하 ~ 더 몰 사이)
- 븡쿰(Bueng Kum) 지구 - 나와민 거리 (돈에까 운하 ~ 쁘라씻마누킷 거리 교차로 사이)
- 딘뎅(Din Daeng) 지구 - 라차다피쎅 거리 (로빈슨 백화점 앞)
- 짜뚜짝(Chatuchak) 지구 - 라차다피쎅 거리 (랏프라오 교차로)
- 라차테위(Ratchathewi) 지구 - 펫부리 거리 (바탓텅 거리 ~ 라차테위 교차로 사이)
- 파야타이(Phaya Thai) 지구 - 니콤 막까싼 거리
- 라차테위(Ratchathewi) 지구 - 라마 6세 거리
- 방케(Bang Khae) 지구 - 페차까쎔 거리 Soi 63
- 얀나와(Yan Nawa) 지구 - 옌아깟 거리 (낭린찌 ~ Soi 씨밤뼁 사이)
- 쁘라웻(Prawet) 지구 - 씨나크린 거리 (타쌋 운하 ~ 타창 사이)
- 프라나콘(Phra Nakhon) 지구 - 싸남차이 거리, 마하랏 거리
교민 여러분께서는 홍수 관련 뉴스 등에 계속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피해 발생시 태국정부의 지시 및 안내에 따라 인근 학교 등 지정된 대피장소 등에 신속히 대피하여 주시고 대사관에 즉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소정의 비상식량, 식수, 손전등, 비상약품 등을 준비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사관 연락처]
평일 근무시 : 02-247-7540, 7541 (영사과), 02-247-7537, 7538, 7539 (본관)
휴일 등 근무시간 이외 : 081-914-5803 (당직 전화)
수해 피해액, GDP를 0.5% 이상 억누를 가능성 있어
10일 티라차이 재무부 장관은 이번 수해에 의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각 기관과 회의를 실시했다.
그 회의에서 태국 중앙은행(BOT)은 이번 수해에 의한 피해액에 대해 600억 바트(GDP의 0.6%)로 예측하고, 태국 국가 경제사회 개발국(NESDB)은 800~900억 바트(GDP의 0.9%)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편으로 재무부 장관은 진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상세한 피해액을 산출하는 것은 아직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태국 대홍수로 인해 배로 물 밀어내기 작전, 지하철역에는 흙포대
태국 중부와 북부를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 홍수로 태국 정부는 짜오프라야강에 다수의 배를 고정하고, 배의 추진력으로 강물의 유속을 가속시켜 바다로 배수를 도모하는 작전에 나섰다.
중부의 홍수로 인해 방콕에서는 홍수에 대비해 주민에 의한 식료품, 일용품의 매점이 일어나고 있으며, 지하철의 역에는 일부의 출입구의 폐쇄나 흙포대 쌓아 올려기가 시작되었다.
태국에서는 7월 하순 이후 우기의 큰 비로 각지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7월29일~10월9일 사이에 269명이 사망하고, 4명이 행방불명이 되었다.
10일 시점으로 홍수가 발생하고 있는 곳은 중부에서는 아유타야, 빠품타니, 논타부리, 앙텅, 롭부리, 동부에서는 차창까오, 쁘라찐부리, 북부에서는 치앙마이, 쑤코타이, 피싸수록, 나콘싸완, 동북부에서는 컨껜 등 30개 도에 이르고 있다.
한편 방콕과 중부 북부를 연결하는 도로망은 각지에서 수몰로 토막토막 끊겼고, 태국 국철 북부선은 운행 중지가 계속 되고 있으며, 10일 시점 홍수로 인해 폐쇄한 공항은 없다.
첫댓글 잘 보고있어요...감사....ㅎㅎ
방콕에 물난리가 염려되네요. 모두들 피해가 없어야 할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