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우리은행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하는데
어제 김정은 선수의 인터뷰처럼 득점은 70점정도 하고 있는데
수비력이 예전만 못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수비력이 왜 예전만 못할까?
우선 첫번째로 선수들의 피로누적과 부상과 연차가 쌓이면서 생긴 운동능력 저하가 아닐까 싶습니다.
선수들이야 본인들은 아니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부상과 올림픽출전 등으로 누적된 피로로 예전같이 폭발적인 운동능력이 안나올 시기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경기를 보면 확실히 수비에서 힘들어 하는게 보여집니다.
특히 수비 코어 역할을 해주던 김정은이 부상으로 인해 확실히 힘들어 하는 모습이 더 많아졋습니다. 그 부분을 박지현, 김소니아가 매꿔줘야 하지만 두 선수의 BQ는 그리 좋지 못하기에 수비에서 균열이 많이 오는거 같습니다. 작년 까지만 해도 두 선수가 못해주는 부분을 김정은 선수가 잘 잡아줬다면 지금은 부상이후 체력, 운동능력 저하로 자기 수비수 맡으면서 도와줄 여력까지는 없기 때문에 수비가 많이 헐거워 진거 같습니다.
그리고 박혜진 선수도 2021년 부상복귀 후 올림픽 다녀오고 21-22시즌 개막하며 쉬지 않고 뛰어온게 지금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이 온 상황 같습니다. 본인은 평생 이렇게 뛰어 왔으니 안 힘들다 생각하겠지만 공수에서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3점 성공율 보면 체력 저하가 왔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이런 체력적 문제는 다른 선수들로 대체해야 하는데 우리은행 벤치에 선수들이 앉아 있지도 않은거 보면 다른 선수들도 이래저래 부상들이 많은거 같아 보입니다.
체력문제야 다들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라 보여지고,
제가 하나 더 집고 싶은 점은 국내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봅니다.
외국인 선수가 뛰던 시절에는 국내 선수가 적극적으로 1대1 할 일이 없었지만 지난시즌과 이번시즌 지나면서 외국인 선수가 없으니 드리블 패스와 슛만 쏘던 선수들이 스크린 받아서 2대2 드리블 돌파등 이런저런 플레이들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죠, 이런 상황에서 롤플레이였던 선수들이 작년에는 우리은행의 수비를 처음 겪어보니 틈이 안보였을 것 입니다. 한해 지나고 경험치들이 쌓이다 보니 익숙해지면서 틈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부분이 통하는걸 몸으로 체험하게 되면서 공격이 서서히 되기 시작한겁니다.
2011~12년 동부산성이라 불렸던 그 시즌의 수비에서 빈틈이 없었던 DB가 파이널에서 안양에게 잡혔을 때 안양 선수들이 첫두경기는 깝깝했는데 단기간에 계속 부딪혀 보니 적응이 되었더라고 했었습니다.
그렇듯 선수들이 한시즌 경험해보면서 적응했다라고 보여지고, 그에 반해 우리은행은 위에서 말한대로 수비가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최근에 경기력이 안좋아 보이는 거겠죠…
그리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인데… 예전에 우리은행이 쓰던 수비를 다른 팀들은 잘 쓰지를 못했습니다. 이게 머리로는 이해하려해도 몸이 잘 안 따라주는게 있는데 이런 부분이 내가 공격때 수비를 겪어보면 어느순간 깨달아 지는게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은행의 수비를 여러 선수들이 겪어보면서 다른 팀들도 그런 수비들을 접목시키면서 우리은행 팀 수비가 이제는 wkbl에 어느정도 자리잡아 가면서 우리은행 수비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진 것도 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리하자면, 외국인 선수가 없어서 팀간 경기력에 차이가 생기긴 했지만, 반면에 롤 플레이어 들의 경기력 향상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지는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팀에 5~6번째 선수들이 이제 주전이 되면서 쌓는 경험들 팀에 3옵션 들이 메인 공격을 해줘야 하는 상황들이 전체적인 wkbl 실력 향상을 가져온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선수가 필요하긴 할 겁니다. 다만, 국내 선수들의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외국인 선수 출전시간 제한이라던가 차라리 없이 가는게 하나의 방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댓글 외국선수아직은반대입니다
우리국내선수많이 뛰게해야합니다
김정은선수 수비짱
다른팀은 변화가 있지만 우리은행은 10년째 같은 코칭스텝과 주요선수단이다보니 아무래도 상대입장에서는 다 파악된 카드죠. 10년동안 그걸 못깬게 이상할정도니까요..무엇보다 평균신장이 좋다한들 센터없는 농구하는데는 한계가 있을거고 거기다 피로누적도 큰거같아요. 심지어 비시즌에 국대차출 등으로 연습도 부족했구요.(타팀도 동일하다고 해도 연습과 훈련량으로 빈틈을 ㅊ ㅐ운 우리은행입장에서는 더 크게 다가왔을수도 있구요).
외국인선수가 없다보니 국내선수들 기회가 생기지만..반대로 격차도 많이 나는거같아요. 용병2인 보유에 1명출전 이런것도 괜찮을거같아요. 1명보유는 리스크가 너무 큰거같아요.
저는 외국인선수 반대하는 입장이라... 1명 출전하면 결국 현재 팀의 2~3옵션들은 공격 보다는 수비나 그외 부분에 집중할 수 없는 구조가 되기 때문에... 격차가 나도 현재의 시스템을 좀 더 유지해야 된다 생각하거든요...
삼성 이주연, 박혜미, 윤예빈, 배혜윤도 그렇고 이 선수들은 외국인 선수 들어오면 다들 외국인 선수만 쳐다 볼 겁니다.
하나 이하은, 양인영은 외국인 선수 땜빵 역할로 바뀔거고 정예림도 다시 소극적 플레이로 바뀌겠죠
우리 박혜진, 박지현 공격에서 적극성 떨어질 가능성 높고요 김진희 같은 선수는 출전기회 잡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우선 생각나는 대로 적어 봤는데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고...
내가 적극적으로 해서 실패하는거 보다 잘하는 외국인 선수한테 토스하는게 맘 편할때가 있거든요...
물로 아닌 선수들도 있지만... 국내 선수들 발전을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가 아직은 불필요한거 같아요...
@우리김진희 그런 의미에서는 당연히 국내선수 위주가 좋아요. 짧게라도 출전할수 있고 자신있게 할수 있으니까요. 아니면 이전처럼 국내선수 2쿼터만 뛰게 한다던지..그런 방법도 좋구요.
@카진 전 센터가 없어서 어려운 농구도 해 봐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국제 대회 나가서 박지수 쉬게 해준다거나 WNBA일정 때문에 못 왔다거나 할 때 바로 직면하게 될 문제입니다
이럴 때 WNBA센터 가지고 쭉 해오던 선수들은(우리나라 오는 용병들 다 거기 선수잖아요)
당황하기 쉽습니다.
일본이 작은 신장으로도 잘 하는 이유는 원래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는 탓도 클 거라 봅니다
용병이 없던 농구대잔치 세대 한국 농구가 아시아권에선 잘 했던 원인도 같은데 있다 봅니다
오히려 용병제가 있을 때 한국 농구가 국제적으로 가장 못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돋보이는 박지수 있으니 우린 없는 190이상 센터가 상대 팀에만 있을 때 어찌 해야 될지 체득하기 좋은 환경이다
이렇게 볼 필도 있다 봅니다
그간 골밑은 감독들도 그냥 외국인 선수들한테만 맡긴 것도 있어요
외국인 선수와의 경험을 문제로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는데 그건 용병제 있을 때 용병들끼리만 붙었으니 의미 없다 보고요
차라리 평가전을 한 게임이라도 잡아주고 박신자컵을 존스컵 정도록 확대를 해보면...
박신자 선생님은 그 정도 국제적 위상 있으시잖아요
우리은행 침체가 오는가요?
선수들 부상으로 베스트 멤버가 함께 훈련하지 못 했다고 하죠.
최근 우리은행 경기를 보면 어이없는 턴오버가 나옵니다.
중계보다가 '우리은행이?'라는 말이 튀어나올 정도에요.
그래도 2위입니다.
좀 더 지켜봐야죠.
외국인선수 제도 폐지 2년 차인데 다시 도입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럴 때 국내 선수들 육성해야죠.
팀의 기본을 수비로 잡아놔서 왠만하면 쉽게 무너지지 않는게 2위의 저력이죠~
박혜진이 철녀도 보통 철녀가 아니라서 그냥 무너지지 않을 거고 뭣보다 거기 프런트가 능력이 있습니다.
기회만 보이면 메꾸는 영입 또 할 겁니다.
그간 김정은 박혜진을 너무 갈아 넣은 탓이 제일 큰 것 같고 반면에 그러면서 팜이 이렇게 무너저 있는 팀도 또 없다는 게 원인이겠죠
저도 외국인 선수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아직 국내 선수들만 가지고 경쟁력이 안 나오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매년 드래프트 나오는 선수들이 20명 나오면 굉장히 많이 나온 거인 상황에서 이 선수들이 한 명이라도 더 뛸 수 있어야 되고 뛰어도 용병한테 공 넘기는 것만 해서는 답이 안 나옵니다.
신지현, 강계리, 유승희 등 개인기 등에서 이전보다 비약적인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이 많이 보이는 탓이 바로 용병제가 없기 때문에 누구한테 떠 넘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야구는 용병 있어도 되요 자기 투수 때 자기 타석 때 떠 넘길 수 없거든요 근데 농구 배구는 떠 넘기는 게 가능하고 농구는 더 극단적으로 가능합니다.
드랩에서 즉전력감 5명 정도 나오는 풀이 만들어지는 게 먼저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