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남 양산에 거주하는 50대 주부입니다.
제 어머니께서 파킨슨병 치료를 받으신 이야기입니다.
어머니는 지금 연세가 80이신데 2011년 8월 부터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지금부터 1년 반이 조금 안 되네요)
지금 되 집어보면 저의 어머니는 70대 중, 초반부터 파킨슨병 증상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처음엔 증상이 미미해 그저 나이 들어 기력이 없어서 그러신가 했는데
2011년에 들어서 증상이 두드러지고 급격하게 진행되기 시작해 무척 당황했습니다.
눈에 힘이 없고 어깨에 통증이 심하며 양손을 자주, 때로는 심하게 떠셨습니다.
행동이 느리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시지 못해 몸이 한쪽으로 자꾸 기울여졌습니다.
걸음을 잘 못 걸으시고 잰걸음을 걸으시며 곧 넘어질 듯 불안했습니다.
이제는 누가 봐도 파킨슨병이 확실해 보였습니다.
병원진료, 수소문, 인터넷검색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하며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파킨슨병이 심각한 병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파킨슨병은 원인도 분명치 않고 치료가 안 되며, 진행이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다는 것이죠. 그저 양약으로 지금의 정도를 유지하며
조금이라도 진행을 늦추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 같았습니다.
그러다 영진한의원 홈페이지를 보게 되었는데 한번 시도를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홈피에 분명한 <파킨슨병 전문치료>라는 문구와 너무 비싼 약값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알게 된 정보대로라면 파킨슨병은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그저 적당한 가격으로 치료된다고 하면 전혀 신뢰가 가지 않지요)
2011년 7월 초에(7월 2일) 예약을 했는데 7월 말에나(7월 26일) 진료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어머니는 증상이 너무 급격하게 진행되어 하루라도 병원 처방 약을
안 드실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병원에선 여러 가지 검사를 해 보시곤(다른 병증을 찾을 수 없으므로) 15일 정도
파킨슨 약을 먹어서 증상의 개선이 있으면 파킨슨병 확진이 되며 계속 복약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1일 2회로 복용을(MADOPAR 125, MOTILIUM 10, REQUIP 0.25) 하다
15일 후에는 의사선생님과 재진 후에 1일 3회로( MADOPAR 125, MOTILIUM 10, REQUIP 0.25, AIRTAL 100, VALIUM 2) 처방을 받으셨습니다.
약의 종류와 양은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병원 처방 약을 드시며 처음 1주일 정도는 증상이 많이 개선되시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하루에 3회 약을 드셔도 좋아지시지 않았습니다.
기운 없이 잠만 주무시고 늘어지셔서 거의 온종일 누워계셨습니다.
그러다 진료일이 되어(2011.7.26) 영진한의원의 진료를 받드시게 되었습니다.
원장님이 말씀하시는 5정 요법을 꾸준히 실천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어머닌 처음엔 몸이 불편하셔서 운동을 잘 안하셨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좋아
지셔서 운동도 열심히 하셨습니다.
특히 혈 자리 지압은 정말 열심히 하셨습니다.
그래도 제 맘 같아서는 흡선치료를 더 받으시고(어머니 기가 약하셔서 계속 끝까지 받지 못함)
약침도 더 맞으시면(양산에서 순천 거리가 너무 멀어서) 했지만 그러지는 못했지요.
지금 어머니는 파킨슨병 때문인 증상이 많이 없어지셨습니다.
손 떨림은 전혀 없고, 잃어버렸던 균형감각도 찾으셔서 한쪽으로 몸이 기울던 증상도
없어졌습니다. 어깨의 통증도 거의 사라지고요.
양약은 하루 2회로 줄어서 변동이 없고, 하루 3번 드시던 한약은
1회로 줄었습니다.(비용이 많이 줄지요)
남은 증상이라면 첫걸음이 여의치 않고, 방향전환이 빠르지 못한 것이지요.
그러나 제가 알던 상식으로는 이렇게 호전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지금쯤은 많은 양의 양약을 여러 번 드셔야 할 것이고, 이에 따른 부작용을
걱정해야 하고, 증상은 심해지셔서 아마 지금쯤은 외과적인 치료방법을 찾는
막다른 길에 있을 겁니다.
이제 제 바람은 더 좋아 지시기보다는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원장님의 처방과 치료과정으로 볼 때 제 바람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믿어집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지난 수년간의 일을 함축한 것이라 설명의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파킨슨병을 앓고 계시거나 주변에 두신 분이라면 더 그러실 것입니다.
그래도 무슨 일에든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저처럼 좋은 결말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여기저기서 한의로 치료를 받으며 약을감량하거나 호전되는 소식을 접합니다 긍정적인 일입니다
우리나라속담에 꿩잡는게매라했습니다 님께서 1탄~2탄 시리즈로 과정을 올려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영진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같은곳이네요 어머니께서도 호전이 되고있으신데
더이상 진행되지 않으시고 호전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좋으소식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
약으로도 충분히 남은여생을 건강하게 사실수있습니다 걱정마시고 다른 대체의학이나 민간요법 한약등 쓸데없는곳에 시간낭비 돈낭비 하지마세요 다 쓸데없는 것입니다 약을 잘맞추세요 문제없이 남은여생을 잘보낼수있을겁니다
잘읽어서요 저히시어머님도 영진한의원약을먹고지금은호전되고있서요
흡선이랑 헐자리도잘하고있서요 저희시어머님은 2009년 8월에 내방해서
지금까지먹고있서요 저는부산에서 순천까지가요 힘내세요 호전되시길바랍니다
좋아지신다니 다행입니다만 치료 방법과 한약값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님은 어느 병원에 다니시나요? 부산대 병원인가요? 아님 동아대병원인가요? 어느 선생님한테 진료 받고 계신가요?
쪽지 보낼려는데 정회원이 아니라서 쪽지 안보내지네요~메일주소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rhkddidp@hanmail.net 입니다.
한약은 무슨 약을먹엇나요저는46세남성인데요 손떨림이 생긴지가 20년이넘엇는데요 저도 한의원에서 사향 환을먹는데요
엄마가 전남대병원에서 파킨슨증후군진단을 2011년 3월에 받고 치료를 위해 영진한의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은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아무리 양약을 많이 복용해도 좋아지지 않고 점점 죽어가는 것 같은 엄마를 보면서 병원이 아닌 대체의학이든 민간요법이든 신령님말이든
병원만 빼고는 다 찾아가고 싶은 마음에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영진한의원이었습니다.
침대에서 누웠다가 일어나지도 못했던 엄마가 이제는 농담도 하고 동네친구들과도 어울립니다. 저 한테는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환우분들 모두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