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1월에 대리를 시작해 이제 2년차된 인천기사입니다. 밤이슬엔 처음으로 글 남깁니다.
1월 4일 일요일.. 콜이 없는 날이죠.. 날도 춥고 일요일이니..
그렇지만 돈이 궁핍하기에.. 집에서 피뎅이를 키고 주안역 3KM 맞춰놓고 대기 했습니다. (참고로 집이 주안뒷역 임당)
7시반부터 피뎅이를 켜놨는데 정말 콜이 없더군요..(로지) 1시간 20분 만에 콜을 잡았는데 주안역->목동 20K.. 콜 캐치후
손님 만나 고속도로 타고 출발했습니다. 신월 IC 다와서 손님 목동 어디시죠? 그랬더만 신월 IC 에서 오른쪽 남부 순환로로
빠지랍니다. 그리고 바로 우회전 하랍니다. .. (아 시팍! 신월 7동이구나.. 낚였네..) "네 알겠습니다" 우회전하고 국립과학수사
연구소 방향으로 한참들어가 차 파킹 해줬음당.. 내리면서 손님은 "여기가 목동보다 가까워 더 좋은거지뭐..." 이럽니다.
"네 알겠습니다.. 들어 가십시요.." 한후 터벅터벅 걸어나와 남부순환로 방향으로 걸어 가는데 아이콘에서 신월7동 신월 IC 입구
-> 화곡동 10K 떴습니다. (그래 화곡동 가자.. ) 콜 캐치후 손님 만나 화곡동 복개천에 내려 드렸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10시가 다 되어가고 이제 여기서 부천이나 인천콜 잡자!! 일요일이라 콜이 없어 불안은 했지만 반드시 잡는다 하고
피뎅이 집중하며 보고 있는데.. 신월3동->인천 20K 가 떴습니다. 목적지가 그냥 인천 이길래 좀 깨림직 했지만 어쨌든 인천
콜이기에 바로 캐치후 피뎅이 적요를 보니 인천의 월드(둘둘사오) 콜입니다. 고객란에는 백OO사장님 하고 적혀 있습니다.
손님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신월 IC에서 신월3동 방향으로 첫번째 신호등에 비상 깜빡이 키고 있다고 합니다. (남부순환로)
알겠다고 한후 택시를 잡고 신월3동 가자 했습니다. 첫번째 신호에 보니 깜빡이는 차가 없는 겁니다. 택시안에서 바로 전화
했습니다. 차가 안보이시는데 어디 계시냐고.. 그랬더만 신월 IC에서 고척동 방향으로 첫번째 신호에 있다는 겁니다. (에이
시팍! 거긴 신월 3동이 아니잖아..) 손님 거기가 어떻게 신월 3동입니까?? 잘못 가르쳐 주셨잖아요! 바로 갈테니 기다리세요.
그리고 택시 유턴하고선 손님한테 갔습니다. 2500원 안짝이면 갈 거리를 돌아서 3500원의 택시비가 나왔습니다. (에이시팍!)
그래도 손님 만나서 그런얘긴 하지 않고 인천으로 출발 했습니다. 1t 스틱 프론티어 더블캡 이였습니다. 뒷좌석에는 다른 한분
이 타고 계시더군요.
"사장님 인천 어디로 가면 되시죠?" 인천 십정동 도살장에 가자고 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하고 고속도로를 들어서 달리고
있는데 자기가 대리 사장이라고 합니다. 십정동 도살장에 둘둘사오 사장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50 넘어 보입니다. 자기가
십정동하고 계산동에 지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아...네 그러세요.." 저보고 어디기사냐고 물어 봅니다...
"전 인천 오대리 연합 입니다" 그랬더만 인천기사냐고 물어 봅니다.. "네 인천 기삽니다." "인천지리 다 알아?"
하고 물어 봅니다. "네 인천지리는 다 압니다" 그랬더만.. 그러냐 하며 여긴 왜 왔냐고 물어 봅니다. 주안에서 콜잡아서 왔다
했습니다. "얼마?" "네 2만원 잡고 왔습니다" "어~어그래.." 고속도로 톨게이트 지나 석남동 경인여상 들렀다가 가자고 합니다.
서인천 IC에서 빠져서 가정오거리에서 유턴해서 석남동으로 올라가 석남동 경인여상에 내려주고 가자고 합니다...
저는 알겠다고 하며 경유비 있습니다란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대리 사장이니 경유라 알꺼라 생각하고.. 석남동 경인여상
에 한분을 내려 드린후 씽씽 달려 십정동 도살장에 다와갈때 2만원만 달랑 꺼내서 주는겁니다. "사장님 경유 하셨으니 2만5천원
입니다." 그랬더니 "아니 무슨 경유를 해?" 잡아 뗍니다. "석남동 경유 하시지 않았습니까?" "아니 그게 무슨 경유야 오는 길인
데.." "일단 차세워봐" 십정동 도살장에 둘둘사오 간판 붙어있는 막사 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정말 도살장에 둘둘사오 대리운전
현수막 여기저기 걸려있습니다..
"사장님 석남동 들르셨다가 오시지 않았습니까? 경유비 있습니다." "아니 그게 무슨 경유야 오는길인데.." "아니 사장님 도살장에
올꺼면 가좌 IC에서 빠져서 오면 되는걸 왜 서인천 IC에서 빠져서 돌아 옵니까?? 사장님 대리운전 사장님 맞으세요?" 그랬더니 못
준다고 하면서 바로 둘둘사오 지네 상황실에 전화해서 "어 난데 이새끼 이놈 락 걸어버려.. 난폭운전.. 불친절.. 콜 막아버려 싸가
지 없어 이러는 겁니다." 전 완전히 아무 잘못도 없이 야마 돌아 버렸습니다.!!!!!!!!! 둘이서 차안에서 말싸움이 붙었습니다. 왠만
해서 일반사람이면 싸우기 싫어서 똥밟았다 생각하고 갔을텐데 대리 사장이란 사람이 이러니 도저히 용납이 안갔습니다.
"사장님 신월동에서 계산동을 가도 2만원이고 부평을 가도 2만원 입니다. 석남동을가도 2만원 입니다" 근데 사장님은 석남동을
들렀다가 십정동에 오시지 않았습니까? 당연히 경유비가 붙죠..!!" "사장님이 길도 잘못알려줘서 택시비도 3500원이나 나왔습니
다" "대리 사장님 이시라면 잘 알것 아닙니까?" 그랬더니.. 아니 그러면 " 연수동이나 송도 였으면 어쩔려고 그랬냐고 반박 합니
다." "사장님 인천 어디던 간에 한번에 가시면 2만원 받으면 되지만 무슨 대리가 택시 입니까? 여기저기 돌아서 오게요???!!!!!!"
"대리 사장님 이시라는분이 어떻게 이러십니까?
그랬더만 내가 오대리 전화해서 확인한다얼만지.. 그러면서 인천 오대리(032-555-5555)에 전화합니다. "어 나 둘둘사오 사장인
데 당신네들 기사라는 놈하고 신월동에서 십정동에 왔는데 얼마야?" 하고 석남동에 경유한 얘기는 빼고선 물어보며 따지고 이 기
사 싸가지가 없다고 지X을 해댑니다. 완전히 저는 머리가 돌아 버렸습니다. 그순간 저는 통화하는도중에 " 아 사장님 석남동 경유
하지 않았습니까!!! 그말은 왜 뺍니까? "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도저히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라 일단 키 뽑고 주머니에 넣고 내
렸습니다.
제가 직접 둘둘사오 상황실에 전화 했습니다. 둘둘사오 당신네들 사장님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합니다. 지네들 사장이라 합니
다. 지금 사장이랑 같이 있냐고 물어 봅니다.. 같이 있다고 했습니다. 지네들도 어리버리 어쩔줄을 몰라 합니다. 제가 모든 상황을
얘기 했습니다. 석남동 경유해서 왔다고.. 하니 상황실에서도 경유라 합니다. 2만5천원이라 합니다. 근데 당신네들 사장은 왜 그
러냐고?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무슨 락걸어라 콜 막아버려라 이런 개소리를 왜들어야 되냐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네들
이 사장한테 전화해서 잘 얘기 한답니다. 저보고 진정하랍니다. 그리고 상황실에서 지네 사장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사장님 경유
에요.. 2만5천원 맞구요.. 말하니.. 이 사장이란사람.. " 아니 가정오거리에서 석남동으로해서 십정동 온것 뿐인데 무슨 경유야..??
오는길인데!!!" 이럽니다. 그러니 상황실에서 그럼 콜비무처리 할까요? 하니.. "아니 콜무처리하지마.. 그건안돼.." 이럽니다.
그순간 저는 오대리에 전화해서 사정을 얘기 했습니다. 경유를 해서 왔다고 하니... 오대리에서도 당연히 2만5천원이라 합니다.
경유이기에.. 제가 그 사장한테 얘기 했습니다. 아니 "사장님네 둘둘사오도 2만5천원이라 하고 오대리도 2만5천원이라 하는데 사
장님만 왜그러십니까?!!!!!!!!!" "사장님 저도 대리기사지만 저도 술먹으면 대리 불러서 기사님들 고생하신다고 만원씩 더주고 하
는데 사장님은 대리사장이라는 분이 정말 왜그러십니까? 더 잘 아실꺼 아닙니까?" 하며 그랬더니 다시 오대리에 전화 합니다.
"어 나 둘둘사오 사장인데 아니무슨 소리 하는거야 가정오거리에 빠져서 십정동에 온것 뿐인데.." 하면서 따집니다. 이 기사 싸가
지가 없고 대리 시키지 말라고 또 해댑니다. 완전히 전 야마가 돈 상태 였습니다. 듣다가 오대리 상황실에서도 기가차던지 얘기를
잘 해줬습니다. "아니 사장님 석남동 경유했으면 당연히 경유비가 있죠.. 십정동 도살장에 올꺼면 가좌 IC에서 빠지면 돼지 왜 서
인천에서 빠져서 와요? " 경유에요.." 상황녀 전화소리가 다들립니다. 오대리에서 오히려 따지는 소리가.. 그 상황녀 누군진 몰라
도 참으로 고맙네요.. 그렇게 따지니 사장이 설자리가 좁아 졌습니다. "아이 됐어" 하고 뚝 끊어 버립니다.
"사장님 2만5천원 입니다" 그랬더만 못주겠다는 겁니다. "난 못줘 무슨경유야.. 오는길인데.. 없어 알아서해" "그래요.. 알았습니
다. 저도 키 못줍니다." 그랬더니 "그래 알아서해 키를 가져가던 말던 알아서해 신고 할테니.." "신고 하십시요. 전 아무잘못 없습
니다." "사장님 제가 사장님보다 한참 아래이고 나이도 어린데 제가 사장님하고 싸워서 뭘 하겠습니까?" "저도 빨리가서 콜하나
라도 더 타는게 낫지 이러고 싶겠습니까?" "도대체 못주겠다는 이유가 뭡니까?" 도저히 말은 안통하고 시간은 흐르고 짜증 이빠
이 였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사장님 택시비라도 주십시요" "경유비 안받을테니 택시비라도 주십시요" 그랬더만 택시비를 왜
주냐고 합니다. 도저히 말도 안통하고 시간 아까워서 미치겠더군요 "키 드릴테니 2천원이라도 주십시요" 그랬더만 키주면 택시
비 주겠다고 합니다... "택시비부터 주십시요 그럼 키 드립니다" 그랬더만 키주면 택시비 준다고 합니다. (제가 바보도 아니고)
"사장님 제가 키를 먼저 주고선 돈 못받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택시비 주시면 키 드립니다" 그랬더만 끝까지 키를 달랩니다...
아 정말 대리 2년째지만 이런사람 처음입니다. 더군다나 대리운전 사장이라는 사람이..ㅎ 참.. 순간 사장 성이 생각 났습니다. 사
장님 백OO사장님 이세요? 저도 백씨 입니다. 수원백씨 35대손 4대독자 입니다. 지금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겁니다. 그랬더만 자기
도 수원백씨 27대손 이라 합니다. ㅎㅎ.. 어이가 없죠..
"사장님 종친끼리 싸우지 맙시다. 택시비만 주십시요.. 더는 안바랍니다. 일단 내리시죠" 그랬더만 내려서 도살장 가게에가서
3000원만 줘봐 하면서 3천원 줍니다. (아 시팍 3천원 받을라고 30분동안 개X랄을 했구나...) 그 사장은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없습
니다. 그냥 3천원만 건네 줍니다. 전 받고선 "들어가십시요" 하고선 도살장에서 동암역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허탈 하더군
요.. 둘둘사오 상황실에 전화 했습니다. 30분동안 싸워서 겨우 3천원 받아냈다고.. 상황실에선 미안하다고 합니다. 고생 하셨다
고 합니다..
시간은 11시가 넘어가고 기분 상해서 일도 안되고 콜도 없고 아무튼 완전 힘빠진 날이였습니다. 수입은 말할것도 없이 꽝이 였구
요. 분이 참아지지 않더군요.. 사람마다 틀리지만 아는사람이 어째 더그러는지.. 정말 대리하기 싫은 날이였습니다.
종씨랍니다......진정하시세요
전번 까세요 우리 밤이슬에서 그놈 상황실 락 걸어 버립시다.
ㅎㅎ 상황실 락...기사도 걸게 해주세욧!
ㅎㅎㅎ 아주좋네요.. 기사들도 상황실 락 걸어버리면 좋은데..
상황녀봐서 참으세요 상황녀는 직작잃을 각오하고 옳은소리하잖아요 상황녀는 어떠겠어요 ㅡㅡ;
수원백씨 27대손이면 항렬이 장난아니게 높네여 ㅋㅋ 지같은면 더이상 달라하질 않습니다. 할아버지에 할베뻘이시네요 . 저도 92년도에 같은 성씨 같은파에 짓고댕으로 거금 20마넌 날렸씀지요 날보고 계속 잡으라는거에요 내가 노났으면 그놈이 접어야되는데 날보고 계속 접으라네요 그놈은 계속 아도하구 결국 한방에 가저가네요씨 ㅂ ㄹ ㅇ 쌩어거지로요 그놈이 싸움 잘한다고 거의 뺐다싶이요.
도살짱에 쳐밀어넣고 두꺼비집 올리시지 그랬어여~~
ㅎㅎㅎ 속이다 쉬원하네요
참으세요!그리고 경유비 받지마세요!!!!!!!!!!!그리고 손님한테 고맙습니다 인사하시고요!!!!!!!그리고5분후에 자동차 열쇠구멍에 이수씨게 좌우로하나씩 쑥~~뚝?
좋은 생각입니다..ㅋㅋ
개새끼네 ㄱ 백사장 놈 운영하는 둘둘사오 죽입시다 한번 대리기사들의 힘이 무언지 보여 주어야 합니다.. 우리 사장님은5.0을 8.0으로 주던제...개자슥이네 나이는 쳐 먹어가지고 야 자식아 대리기사 수수료, 플비 반, 보험료 챙겨서 밥먹고 살문서 말이야 자꾸 그러면 보험료사기 조사 들어간다 콩밥 먹어봐야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