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인가...
우주양이 대구에 납시었는데..
그담날..마산에 놀러가잔다..
그리하여
시작된
끝나지않는..
이야기..-_-
첫째날: 효정이랑~ 민주랑~ 마산행 시외버스에 몸을 싣고출발
마산 터미널에 내려서..
미스터피자에서 피자를 맛있게 먹고
현주언니집으로..
내딴에는선물한다고 맥주캔 6개들이 박스를 집에서 몰래 훔쳐와
쫄래쫄래 내려간거였는데
현주언니집엔.. 카프리병맥 두박스가 있었나니;;
평소같음 우리가 마산 왔어도 거들떠도 안봤을 크롬씨께선
우주양이 납시었다고
한턱쏘신다나... ( 사실 쏘라고 협박했다 )
황장군 갈비찜을 맛있게 얌냠
그리고 마산도 바다라고 치고
우주양이 바다바다바다 간절히 바램으로
바다를 향해 드라이브..
한적한 호수 근처에 내려 노래들으며 맥주 마시고..
다시 현주언니집으로 돌아와
카프리박스를 아작내기 시작..
크롬씨 집에 간다 해놓고 맥주맛을 보더니 눌러앉음..
효정양.. 민주양.. 현주언니.. 나.. 동호씨.. 대희.. 이렇게..
새벽늦게 덕진형부님 합류해서 ..아침..직전까지 맥주파티...
둘째날: 어제 시간이 안되어 못보게된 유진언니를 보기위해
현주언니집에 계속 눌러있음..
슬금슬금..불안감.. 왠지 2박이 될거같은 불안감인데
민주양은 꼭 오늘 돌아갈꺼라고 큰소리니..믿어보았지..
효정양.. 함께한다 해노코.. (뻥까지마셈)
서울서 친구내려와 먼저 일어섬
남은..민주와 나..
그렇게 빈둥빈둥..
준석씨를 호출 .. 당근 콜 -_-
그리하여..
저녁에 유진언니와 합류..
우리가 저녁 쏘라고 생때..앙증...협박..애교..큰소리..를 친 결과
유진언니 탈퇴하겠다고 울부짖으시다 ~;;
울기만 했다;; 탈퇴는 뻥이다~
그리하여.. 다함께
민주.나. 준석오빠. 현주언니 덕진형부 대희 유진언니,
옹기종기 차에 끼어타고 도착한곳은
럭~~~~~~~~~~~셔리 한... 크럽스터.. -0-
대게.. 랍스터 전문점..
내..25년인생에 이런 곳에 오게되다니
우리는..정말......화려하고 럭셔리한 밥상을 먹게되었다..
유진언니...... 출혈이 크셨다.. 원츄~
역시.. 집에 안갈꺼냐 라는 내 질문에
민주.. 낼 가지...라는 대답
그다음코스.. 근처 마트에 들러
준석오빠가 장을 쏘게 되어 ( 99% 타의 1% 자의)
카터기에 이것저것 냅다 전부들 집어던졌다지..
아..이것이 부르조아들만 할수있는..
생각안하고 물건사기.. 를...해.....보다니......
그리곤 현주언니집으로 다시 도착..
뜻밖에 초대손님등장
부산의 모모씨들.....두명..
모리랑.. 떨거지..
그리하여..다시 술파티 시작
치열한 게임의 세계로..
빠져~ 빠져 ~ 모두 빠져버려~
삼육구..
무언의 공공칠빵
31게임
간다간다 뿅간다
를 하였다지.....
아..모두들 재미나.. 숑가고..
우리의 현주언니.연짱 이틀째 술도 못마시고..
일찍주무셨다
ㅠ.ㅠ
새벽까지...그렇게 술마시고
그담날....
이젠 집에갈수있겠지..했으나
현주언니.외출하시고
형부.. 출근하시고
대희가 유치원을 땡땡이 치는바람에
우린.. 시체놀이하며 현주언니집을 지켜야했다...
악몽의 대낮이었음...
아침..라면
점심.. 짜빠게티..
그리곤.. 저녁쯤.돌아오신 언니와 형부
돌아가는 우리들을 위해 저녁을 사주셨다..
해물칼국수집..
맛있게 저녁먹고..
이젠 진짜 집에 가는거야? +.+
우린..버스를타고 터미널에 내림
베스킨라빈스에들려 음료수 한잔씩..
그리고 모리와 떨거지는.. 집에 갔으나
-_-
준석이오빤.. 우리가 꼬신게......아닌...거같은데..음..
대구행 버스에 같이..승차를......... 하...게...됨
대구도착;;
라벤더 찜질방에 가기로 하고
그전에
평화시장 똥집골목에
맥주마심...
계속 민주양이 절대카드를 휘두르다..
준석씨.. 눈물을 흘리며 민주에게 충성을 바친다 ..
아......이사람은 돈으로 꼬셔야하는거군...;;
자정을넘어.. 들어간 찜질방
매우매우 즐겁게 놀다....
새벽..
집에서 압박의 전화 수십통
아무래도 쫒겨날거 같아서
나혼자 새벽에
집으로 왔음..
집에 오는길에
버스서 졸다가
옷가방을 잃어버려서
나의 이쁘고 산지얼마안된옷들을 싸그리 잃어버림 ..썬캡까지도 ㅠ.ㅠ
대충..얼굴도장찍고..
깁밥이랑.. 부침개 만들어서
다시..그들을만나러 찜질방으로 돌아감;;
점심으로.......갈비 한정식... -0-
그리고 경대 북문으로 가서
보드게임방에서 게임..
머리가 나쁘면..
조치안타..;;
라는.. 교훈을.. 사정없이 새겨들으며
놀고나니
( 3가지 게임중 하나만 이해못했을뿐....)
이제 모두들 털털..알거지...
카드만 있고.. 현금이 ,,엄다 -0-
차비가없어.. 빌빌거리다
경대에 들어가 축제.. 구경하고
반미 반전 평화 ..뭐..그런 모토였다..
경대근처사는 미환이 불러 차비를 얻어서 -_-;;
또다시.. 두류공원으로 가자는..사람들
버스탔는데
내땜에 반대편에서 잘못타 다시내려
고생 만바가지..
다시
버스를타고 두류공원에 내림
자아..
역사적.. 3박4일을 넘어 4박5일이 될..시기
그러나
나는
내일..일요일.. 어머니 생신이라..
눈물을 흘리며 그들과 작별하고 집에 돌아옴
( 선물이랑 케잌 샀다 )
지금쯤.. 그들은.. 뭘하고있을까.
싶어 전화를 해보았다
-_-
진영오빠..냉이...규창이오빠 합류했는데
민주..마산으로 다시 간답니다..;;
대게가 어쩌고저쩌고..;;
규창이오빠 미워!
쪼금.. 99프로 부럽네용 ;;
그러나..
미리 벙개때 말했듯이
이번이..저의 마지막 벙개..
아쉽지만.. 쩝.. 할수없죠
5월부터..시작해..... 매주 거의 빠지지않고
지방 벙개 다니고
그것도모자라
평일에는 속닥벙개니..비밀벙개니.. 무수히..다녔습니다
버는것도 없이 백수라
민폐도 많이~ 끼쳤고 ^^
시원하게 쏘지못해 괴롭기도 했고 ^^
나는 한가지에 미치면..다른걸 잘못하는
멀티에 약한
그런
약해빠진 사람이라
논다고 정신없이 여름을 보내고나니..
이젠
정신차릴때가 온듯..
뭐..
누군가
니 너무 자주본다!! 라고 해서 쇼크먹은건 절대 아님!!!
그동안...재밌었구우..
술병으로 고생도 시키고
술꼬장도 많이 부리고 ^^
이사람 저사람.. 알아가고
또 이사람..저사람하곤..멀어가기도 하고..
두부짜르듯..어찌 벙개를 끊겠냐만은
술보다 끊기 힘든게 벙개라는데 ㅠㅠ
그래도
이왕....결심한..김에
겨울이 올때까지..
나는
잠시...
떠납니다
오프만.. 안하는거~ ^0^
음.. 낼 되어서 이글쓴거 후회하고있을지도 -_-;;
큼큼.. 뭐.. 둘이서만 보자면 만나줄수도 -0-
어쨌거나
벙개때 수경이 보고싶어도 꾹 참으쎄요~
흐흐흣...
아..나 어쩌냐.. 이래노코 또 놀러가면안되는뎅..
아 나 이러면 안되는뎅.. 아.. 아...
그동안..연락 안된사람들 바쁜사람들..
못본 사람들.. 모두들 보고싶네요
아.오늘따라 횡설수설.. 글도 두서도 없고.. 엉망진창이네..
첫댓글 쓰다성.. 훔.. 할말없수.. 떨거지랑 집에 가면서.. 설마 했는데.. 결국.. 대구로 넘어가셨군요.. ㅋㅋㅋㅋ
글고.. 튼튼이 누나.. 누나는.. 게임과 안어울려.. 캬캬캬...
수경이만 빼고 전부 다 마산으로 오고 있는 중? ㅠ.ㅠ 대희 잠도 안자고 기다리구 있구만... 수경이 당분간 마지막번개라는 말 무효!!
민주, 준석오빠, 규창오빠, 미환이 보내고 방금 들어온거.. 힘들다.. 그래도 재밌었다. 니한테 전화도 했었는데 안받데..
흠....역시나........ㅡㅡ;; 도대체 믿을 수 없는 벙개신화들^^
대충은 언제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