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판에서의 팬텀의 이름은 Genger(겐가), 도플갱어(Dopelgenger)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단지 이것만으로 관계가 있다고 하면 우습죠?
팬텀의 도감 설명은 이렇습니다.
'그림자에 숨어서 대상의 생명을 빼앗을 기회를 노린다고 한다.'
'그림자에 숨어서' 라는 대목. 여기서 또 하나의 관계가 드러나죠. 픽시가 살고 있는 곳은 달맞이 '동굴' 입니다.
본디 달맞이 동굴은 달맞이 '산' 내부에 있는 것인데 요정 포켓몬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픽시가 왜 어두컴컴한 동굴에 짱박혀 살고 있는 것일까요? 바로 어둠 속에서는 그림자가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플갱어는 본디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면 둘 중 하나는 죽습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픽시는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어두운 동굴 속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팬텀의 몸무게도 픽시와 비슷합니다. 기존의 가스 포켓몬인 고우스와 고우스트의 0.1kg짜리 몸무게에 비해 40.5kg으로 급격하게 증가했죠. 픽시의 몸무게는 40kg입니다.
또한 서로의 상반된 타입도 가설에 힘을 실어줍니다. 픽시는 '노말' 타입, 팬텀은 '고스트' 타입으로 서로 데미지를 전혀 줄 수 없습니다. 이는 도플갱어로서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려는 모습이 아닐까요?
요약
- 팬텀과 픽시는 도플갱어
- 팬텀의 몸무게가 픽시와 0.5kg차이로 급격하게 상승함
- 팬텀은 그림자에 숨어있는데 픽시는 도플갱어인 팬텀을 피하기 위해 달맞이 산에서도 가장 어두운 달맞이 동굴에 서식한다. 이는 어두운 곳에선 그림자가 생겨나지 않기 때문이다
첫댓글 ㅋㅋㅋ포켓몬괴담 오랫만이네요
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나는 픽시로 고스트를 때려눕히곤 했지 파박 아차 팬텀이 아니구낭
만져보고싶다
포켓몬괴담 짱 재밌어요!
헐대박 재밋다
픽시 눈코입이 많이 밑으로 내려갔네요... 됴르륵
산통깨는 것 같지만
픽시는 페어리 타입이 되었죠
이제 데미지를 줄 수 있어요!
도플갱어라기보다는 팬텀이 픽시의 그림자에 숨어사는게 좀 더 일리가 있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