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범 강릉교육장의 수채화 개인전 ‘강원, 그리고 강릉 - 물빛으로 그린’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강릉명주예술마당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 교육장이 3년 동안 작업한 국내 최고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청정 강원 지역과 고향 강릉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 40점을 감상할 수 있다.
도내 18개 시군 중 강릉, 영월, 속초, 태백, 춘천 등 9개 시군에서 근무하면서 찍어둔 사진과 감명깊었던 풍경과 정물을 중심으로 그려냈다.
정 교육장은 “최근 발령이 나 2년간 근무한 강릉을 떠나게 됐는데 그간의 생활을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했으며, 고향 강릉에서의 첫 개인전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미술교사라는 직분으로 35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붓을 곁에 두고 있었는데 너무 행복한 순간들이었고, 앞으로도 교육은 물론 작품활동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