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여성상위의 모계사회입니다.
러시아 여성이 아이를 낳으면 아이는 자동적으로 러시아국적 취득이 취득됩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러시아인이고 외국인 여성과의 사이에 자녀가 출생하면 심사해봐야 됩니다.
(러시아는 속인,속지주의를 겸해 외국인이라도 러시아 땅에서 태어나고 그 출생증명서만 있으면
러시아 국적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혼하면 제일 큰 재산인 주택은 모자보호차원에서 여자가 차지합니다.
그래도 요즘 남권이 많이 성장해서 집이 크면 여자가 집을 팔아 남자가 원룸하나 살 정도는 배려하라 판결합니다.
여자가 문 결어 잠그고 "너 나가////" 하면 무릎꿇고 비는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여자에게 남자가 중첩된 수 많은 사유를 제공해야 일어나는 일입니다.(주로 바람기)
여자가 확실히 생활력도 있고 똑똑합니다 여자들은 술마시고 회사 안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큰 대기업 사무소,주정부 공무원도 70%는 여자입니다. 그리고 사회전반이 여성에게 배려하는 문화가 배어 있습니다.
공항에서 항공사 카운터, 출입국 수속등에서 애기를 동반한 여성을 줄을 설 필요가 없습니다.
잘모르는 외국인 부인이 애 데리고 줄 서 있으면 러시아 할머니들이 맨 앞으로 데려 갑니다.
임산부에게는 버스에서도 자리를 자동으로 비켜줍니다.
제 집 앞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8살난 남자애와 10살난 여자애가 공놀이를 하는데 자꾸 여자애 혼자서만 가지고 놉니다. (공은 남자애 것)
점점 심해지자 남자애는 공이 한번 자기에게 오자 오래 가지고 놉니다. 여자애 그게 못 마땅 햇는지
한대 쿡 쥐어 박습니다. 남자애.. 안그래도 열이 받아 있는데, 때리기 까지.
에이..... 못 참는다.. 여자애 한테 발길질을 날립니다. 여자애가 한대 더 때려보지만 남자애의 억센 주먹, 발길질을
당할 도리가 없어 많이 밀립니다.. 그런데 뒤에서 이 남자애의 누나 사샤가 나타납니다.
양손을 허리에 짚고 성이 단단히 났습니다.
" 세료자 너, 엄마가 여자를 어떻게 대해야 한다고 했어" 하며 길길이 뛰며 동생을 야단칩니다.
세료자는 풀이 죽어 뒷머리를 글적이며 겸연쩍게 퇴장합니다.
이렇게 어릴적에 엄마에게 ,살다가는 마누라에게 억눌려 살다가 나이 한 60 되어 갈때 여자들의 압제에서 벗어나겟다고
독립운동을 하는 남자들이 자주 있지만 대개 2달안에 항복하고 압제 아래로 다시 들어 갑니다.
러시아의 결혼식은 국가 결혼 등록소에서 하는데 간단한 신원확인과 담당공무원의 결혼 의사 질의 응답
주례사겸 성혼 낭독 양측 신랑,신부 서명 이렇게 10분이면 종료됩니다.
주례사는 2분 정도 걸리는데 매우 아름다운 주옥 같은 문장입니다.
알고보니 몊십년동안 변하지 않는 획일적 스탠다드입니다.
한국의 시어머니; 며느리 사이처럼 여성상위시대인 러시아에는 장모와 사위가 그런 관계입니다.
장모는 별의 별 간섭을 다하고 사위를 종으로 부립니다.
봄에 주말농장 흙을 뒤집는시기가 오면 결혼할 남자 직원들 제게 사정합니다.
제발 주말에 일좀 시켜 주세요...아니면 저녁에 전화해서 내일 근무해야 한다고 해주세요,
어디 좀 친구들하고 갈데가 있어서요......(모두 장모네 밭에 가서 일하기 싫어 하는 수작입니다)
마치 뇌물이라도 바칠태세 입니다.
결혼 생활에서 남녀가 모두 직장에 다니면 대부분의 가사는 남자가 책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는 손님이 오면 응접실에 앉아 접대를 하고 남자는 부엌에 가서 먹고마실걸 준비합니다.
아침에 애완견 산책도 남자들의 몫입니다. 그 다음은 간단한 아침준비를 해야 합니다
직장이 파한후 남자가 사올 물건들을 지시해주고 낮에 더 생각나면 추가지시가 여자에게서 내려 옵니다.
제가 사귀던 " 타티아나"라는 아가씨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엄마는 대학 영문학부 학부장이고 아빠는 평범한
블루칼라 노동자 입니다. 부인 안나는 승용차를 몰고 출근하고 오래전부터 휴대폰이 있었습니다.
이반은 버스타고 다니고 삐삐를 오래 차고 있었습니다. 안나가 퇴근후 피트니스 센타를 가서 운동을 하고 집에 오기전 집안 청소와 식사준비를 마쳐야 합니다. 아침에 딸들 깨우기,강아지들 산책, 아침준비,장보기,저녁준비 모든게
이반의 차지입니다. 그래서 제가 물어 봅니다. 이반 당신은 인생을 무슨 樂으로 사시요?
대답은 " 나는 딸들과 마누라에 봉사하는 기쁨으로 사노라"
이반의 수입은 가계를 지탱하는데 다쓰고 부인과 딸들은 자기치장하고 즐기는데 다 씁니다.
요즘은 국제화 사회가 되서 러시아 아가씨나 고려인 교포 아가씨와 결혼해서 사는 가정이 꽤 있습니다.
오후 8시쯤 까지 집에 안들어가면 마누라에게서 휴대폰으로 문자나 전화가 20분마다 옵니다.
남자에게 절대 시간과 돈을 허용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저나 다른 공신력있는 사람과 만난다고 마누라에게 사전 보고하여 허락을 얻은 경우에만 허용되고 그것도 10시쯤 되면 " 자기 언제와?" 하고 문자옵니다.
가끔 저는 마시지도 않은 술을 후배들과 마신 셈이 됩니다.
40줄 넘은 러시아인과 결혼한 가정은 그냥 종살이 입니다..
만약 이혼하면 애들은 모두 여자가 데려갑니다.
혼혈이된 애들은 참 귀엽습니다.
최근 한-러 가정 후배 한명이 호주로 이민을 갔습니다. 이 친구는 젊어서 유학생으로와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편모 슬하에 가정도 넉넉지 못한데, 러시아에서 병을 앓기도 했습니다.
그때 이 친구 옆에서 간호도하고 병원비도 댄게 현재의 부인입니다.
이 아가씨에게서 정신적 물질적으로 도움을 받아서 건강을 회복해서 직장을 잡고 자기사업도 해서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원래 저는 처음 이아가씨를 약혼녀라고 소개 받았을때 내키지 않아 이야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친구가 아프기전에 일본 여학생들과 사귀었고 많은 일본 여학생들이 이친구에게 몸을 바쳤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서 조강지처를 버리지 않고 결혼해서 이쁜 토기 두마리를 낳아 기르는 이 친구와는 더 친해졌네요,.
결혼식후 피로연에서는 모든 신랑친구들이 신부에게 같이 춤을 출것을 요청합니다(진한 블루스를 주로 )
신부가 이쁘지 않더라도 이렇게 하는것이 의무입니다.
즉, 야.... 너 이렇게 이쁜 여자를 네가 차지했구나 대단한데.. 내가 일찍 알앗다면 사귀었을걸 이런 칭찬 입니다.
만약 아무도 춤 추기를 신청하지 않는다면 " 아무도 관심 안 가질 인기없는 이런 여자를 평생 데리고 살겟다는 거야
이 멍청이야 "하는것과 같습니다. 모두가 신부를 시샘하는 척 해야 합니다.
신랑친구들이 시샘해서 신부를 훔쳐가서 뭔가를 지불하고 되사오는 한국의 풍속 비슷한 신랑 달구기가
러시아에도 있습니다.한국처럼 심하지는 않습니다.
청춘 남녀의 사랑에 관해서 이런 영화도 있습니다.(실제도 비슷한 일이 많이 잇엇다 합니다)
사랑하는 청춘 남녀가 있습니다.
서로 깊이 깊이 사랑했지만 사소한 자존심과 사랑 다투기로 싸우고 헤어지고 맙니다.
이 남자를 좋아하는 아가씨 하나가 이 남자에게 접근하자 남자는 보란듯이 여자앞에서도 일부러 데이트를 합니다.
이여자는 엉엉 울면서 침울해 합니다. 그런데 이 여자를 옛날부터 짝사랑해오던 남자는여자를 위로합니다.
그러자 여자는 돌연 이자기를 짝사랑하던 남자에게 결혼하자고 합니다.
남자는 이여자가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걸 알기에 그럴 수 없다고 거절합니다.
그러나 이여자는 집요하게 조릅니다.(두 남자는 서로 아는 친구사이 입니다)
실은 나도 너를 예전부터 너를 많이 좋아햇었다고 거짓 고백까지하며...............................
집요한 공세에 결국 마음이 흔들린 남자는 이여자와의 결혼을 공포합니다.
꿈에 그리던 짝사랑과 결혼을 하게 되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온 동네 광고를 하고 떠들석한 결혼식을 햇습니다.
마지막 피로연에 신랑의 친구들이 차레로 십부와 춤을 춥니다.
심부는 입구를 자기도 모르게 자꾸 쳐다봅니다.
그러나 옛사랑은 은 오지 않네요......................... 신랑의 친구이니 와야 하는데도......
마침내 신부와 신랑을 태우고 허니문을 출발한 차가 멀리 오는데
옛사랑 알렉세이가 꽃 다발을 들고 나타나 결혼을 축하하고 행복하게 살라하며 춤을 춥니다.
정열적인 춤을 한동안 추다가 서로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차량 기사는 빨리 타라고 재촉합니다...
두사람 오래동안 말이 없네요.... 음악도 꺼지고 모두 불안한데 , 긴 침묵을 깬 건 신랑 이고르 입니다.
이고르 결연한 어조로 말합니다.
나는 '나디아"와의 사랑과 결혼을 어려서 부터 꿈궈 왔어 ... 그리고 이루어 졋어. 그런데 이건 스스로를 기만하는 행위야.
너희 서로 사랑하는 걸 내가 알잖아, 니네가 춤을 추는 모습과 눈빛을 보고 나의 역할은 여기까지라는걸 알앗어
나디아와 저차를 타고 갈 사람은 바로 너 알렉세이야.....
나는 그만 갈께 , 내가 바보스럽게 해서 안될일을 꿈꾸엇나봐 하며 알렉세이와 나디아를 신혼여행차로 강권해서 밀어 넣습니다. 결국 두사람이 동의를하고 나디아는 차에서 나와 이고르에게 깊은 감사의 키스를 하고 , 차는 부르릉...........
첫댓글 예전에 듣기로 공산국가일수록 여성의 인권이 강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러시아도 아마 그런 탓도 있겠죠 ?
마지막 얘기는 러시아인들의 감성에 대해 예전에 조금 주워들은 부분과 비슷하긴 하네요.
여성상위 아주 바람직합니다.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ㅋㅋ
우리나라도 조선조 성종때까지 시집간 큰딸이 제사를가져갔습니다. 혼인 이라는 글자를 살펴보면 혼 자는 계집이 씨받는날이라는 뜻입니다..인 자는 남자가 있는방에 여자가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소위 전통이라고 알고 있는 남성위주의 가부장적 문화는 18세기이후에나 생긴 뒤틀리고 생경한 문화입니다.
Good
지금도 어부인마님에 충성하고 있는데..똑같네요..ㅠ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14 10:48
일을 시켜달라니... 우리나라도 화목한 가정은 다 여자들에게 잡혀 살더군요. ㅎㅎㅎ
...우리나라의 가부장과 러시아의 모계문화를 장단점골라 섞음 좋을텐데..
하지만 슬푼것도 잇네요
우울해지네요ㅋㅋㅋ
한국도 상당한 여성상위국가 아닌가요?
어디가도 대우를 거의 준장애인급으로 해주는 걸로 아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