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값싸고 흔한 재료로
자연의 깊은맛을 담아
깔끔하고 맛깔난 밑반찬4가지 들고 왔어요
늘상먹는 반찬이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는 밑반찬이랍니다
저희집의 밥상이 늘 이런나물종류들이 대다수를 차지 하고 있어요
오늘은 호박나물볶음과 두부쑥갓무침과
느타리버섯무침 그리고 가지나물무침입니다~~
특히 가지나물은 신랑이 너무나 좋아해서
거의 이틀에 한번정도는 빠지지 않고 만들게 되더라구요
소박한 재료들로 만들었지만 언제 먹어도 항상 맛있는것 같아요~~
아마도 제가 이런나물반찬들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아무래도 더 맛있게 느껴지는것 같드라구요
그럼 하나하나 무치고 볶아볼까요?
먼저 느타리버섯 무침입니다
느타리버섯 1팩반정도 되는 양인데요
무침하기 앞서 끓는물에 소금넣어 살짝 데쳐내어
체반에 받쳐 물기를 빼주고
남아있는 수분은 손으로 약간만 짜주면 됩니다
느타리버섯을 볼에 담아 연두1큰술과 소금약간만 넣어 간을주고 마늘은 아주 조금
그리고 당근채와 홍고추를 넣어주어 조물조물 간이 베이게 무침해줍니다
그리고 깨소금과 참기름 쪽파를 조금만 넣어
살짝 조물조물 무침하시면 되어요
느타리버섯은 담백하면서도 쫄깃거림이 매력있는 반찬이지요?
언제나 먹어도 맛있드라구요
다음은 쑥갓무침입니다
쑥갓 하나만 무침하는것보다 두부와 함께 넣어 무침하면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고 부드러워 너무 좋지요~~
쑥갓은 위의 줄기는 꺽어주고 아래 연한 부분만 사용하구요
두부는 전자렌지에 한번 돌려 한김 식힌후 만들었어요
쑥갓 역시 끓는물에 살짝 데쳐내어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뺀 두부와 쑥갓을 무침할 볼에 담아주고 당근채와 연두로 간을 준다음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쑥갓과 잘 어우러지게 무침해주어요
생두부가 들어가서 고소하게 먹는지라 마늘은 생략했어요
요거 은근 매력있는 밑반찬이지요
쑥갓 두부무침은 한번 먹을양만큼만 무침해서 드시는게 좋아요
두부가 들어가니 냉장고에 들어가면 맛이 좀 떨어지는것 같아요 ㅎㅎ~~
세번째 호박나물볶음입니다
오늘은 깔끔하게 볶아내느라 고추가루는 넣지 않았어요
호박두개분량이구요 호박을 반달모양으로 썰어 새우젓으로 먼저 간을 줍니다
나중에 볶아내면서 간을 주는것 보다
미리 간을 주면 훨씬 맛있어요
특히 새우젓은 깊은 맛을 내주기도 하고
시원한 맛을 내주는데 한몫하지요~~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3쪽을 다져 먼저
마늘향을 내어주며 볶아주어요
어느정도 간이 베인 호박과 당근을 넣어 볶아줍니다
호박볶음에는 새우젓이 최고인것 같아요
중간정도 호박이 볶아졌다 싶으면 홍고추와 얇게 썬 양파를 넣어 볶아주어요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조금만 넣어주어 마무리로 살짝 볶아내어
깨소금과 참기름으로 마무리 하면 완성~~
고추가루를 넣어서 볶아도 맛깔스럽지만
오늘은 깔끔하게 볶아내기 위해 고추가루는 생략했어요
마지막으로 가지나물무침입니다
여름에서 지금까지 이틀에 한번은 꼭 해먹었던 가지나물이네요~~
가지나물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내어 찜솥에 살짝 쪄주었어요
가지는 너무짧은시간안에 쪄내도 좀딱딱한감이 있고
그렇다고 너무 쪄내도 가지속살이 물러지니 적당하게 잘 쪄내어야 해요~~
쪄낸 가지에 된장조금과 양조간장 그리고 고추가루를 넣어
간이 베이게 조물조물 무침해주어요
마늘다진것과 가늘게 채썬양파랑 홍고추
그리고 약간매운풋고추를 썰어 넣어 조물조물 무침해주어요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
간이 베이고 고추가루 색이 베이니 먹음직스레 보이네요 ㅎㅎ~~~
보라빛을 띤 가지 예전에는 영양이 없다라고 했던적도 있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가지의 가치가 주목되고 있는것 같아요~~
값싸고 흔한 야채들이지만
밥상에서 늘 맛깔난 반찬이 되어 자연의 깊을맛을 내어주니
절로 맛있고 행복한 밥상이 되지요~~
여기에 밥한공기만 있음 절로 밥맛 돌아요 ㅎㅎ~~
따뜻한 밥에 고추장 넣어 싹싹 비며먹음 꿀맛이겠지요?
이상 소박한 저희집 밥상이야기 였네요~~
짠순이의 향기나는 밥상요리 : http://blog.daum.net/ltp4321
오늘도 행복하시고 좋은 시간으로 채워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