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12 章. 기신품(己身品) - 자신(自身)의 장 THE SELF ( 157 - 166 )
제12장. 자기자신(Atta Vagga, 己身品)- 나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한 시구(詩句)이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099?category=563674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참고]
석가모니란 석가족의 성자라는 뜻입니다. 기원전 624년? ~ 기원전 544년
26세에 출가하여 31세에 득도하고 90세에 열반했습니다. 그는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소신을 설파한 유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궤변론자라고 일컫는 소피스트였습니다. 그 시대는 소피스트들의 시대였습니다. 공자, 맹자, 노자, 장자.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이들은 모두 삶의 문제 조직의 문제를 고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석가의 설파는 말로 하는 것이었기에 추종자들이 기억하기 편하게 시구로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게송이라고 합니다.
법구경 한문 번역이 공교롭게도 4구체로 된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시경시도 노래였거든요.
법구비유경은 석가 사후에 후대에 어떤 환경과 질문에 대해 그 말씀을 하셨는지 제자들이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 시대를 원시불교 시대라 하는데 나는 이 때의 원래 목소리 듣는 걸 좋아합니다. 불교 이론을 철학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 후의 일입니다,
화장후 덜 태운 부처님의 뼈를 여러 나라의 왕들이 나눠 가 유골을 보관하기 위해 탑을 세우기 시작했고 오늘날 사찰의 불상은 석가의 위대함을 강조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으로 추정되나 석가도 괴이하게 여길 것 같네요. 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이 석가모니 의 가르침이걸랑요.
석가의 가르침을 간단히 언급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모든 악을 짓지 않고, 중생의 善(公共의 이익)을 봉행하고, 자기 마음을 스스로 깨끗이 한다. 이것이 여러 부처님들의 가르침이다.]라는 단순하고 소박한 부처님 말씀을 체득하는 데 도움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요약하면 善과 惡을 잘 분별하여 처신하고 준엄(峻嚴)하게 자기 정화에 노력하는 것이 붓다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입니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099?category=563674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참고]
첨언하면, 불교의 전파는 인도 통일왕국 건설에 성공한 야쇼카왕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아소카(Ashoka Maurya)(재위: 기원전 265년경 ~ 기원전 238년 혹은 기원전 273년경 ~ 기원전 232년).
인도 마가다국 제3왕조인 마우리아 제국 찬드라굽타 마우리야의 손자이며, 인도에서 가장 위대한 황제의 하나이자 황제 중의 황제인 전륜성왕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과 서쪽 페르시아 제국
그러나 전쟁의 비참함을 깊이 느껴 불교를 융성하게 하고 비폭력을 진흥하고 윤리에 의한 통치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곳곳에 절을 세우고 불교를 정리하였으며, 실론·타이·버마 에까지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는 사랑하는 왕비를 잃고 고독과 번민 속에서 죽었으며, 아라한의 자리에 올랐다.
第 12 章. 기신품(己身品) - 자신(自身)의 장 THE SELF
12. 자기 자신
157
자기를 사랑할 줄 안다면 자신을 잘 지켜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밤의 세 때 중 한번쯤은 깨어 있어야 한다.
自愛身者 愼護所守 希望欲解 學正不寢
자애신자 신호소수 희망욕해 학정불침
158
먼저 자기 자신을 바로 갖추고 그런 다음에 남을 가르치라
이와 같이 하는 지혜로운 이는 괴로워할 일이 없으리라.
學當先求解 觀察別是非 受諦應誨彼 慧然不復惑
학당선구해 관찰별시비 수체응회피 혜연불부혹
159
남을 가르치듯 스스로 행한다면 그 자신을 잘 다룰 수 있고 남도 잘 다스리게 될 것이다
자신을 다루기란 참으로 어렵다.
當之剋修 隨其敎訓 己不被訓 焉能訓彼
당지극수 수기교훈 기부피훈 언능훈피
160
자기야 말로 자신의 주인 어떤 주인이 따로 있을까
자기를 잘 다룰 때 얻기 힘든 주인을 얻은 것이다.
自己心爲師 不隨他爲師 自己爲師者 獲眞智人法
자기심위사 불수타위사 자기위사자 획진지인법
161
내가 저지른 죄악은 바로 내게서 일어난 것
금강석이 여의주를 부숴 버리듯 어리석은 자를 부숴 버린다.
本我所造 後我自受 爲惡自更 如剛鑽珠
본아소조 후아자수 위악자갱 여강찬주
162
성질이 아주 포악한 자는 칡덩굴이 큰 나무를 휘감아 말라 죽기를 기다리듯이
원수의 소원대로 저절로 파멸하고 만다.
人不持戒 滋蔓如藤 逞情極欲 惡行日增
인불지계 자만여등 영정극욕 악행일증
163
악한 일은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만 그 일은 저지르기 쉽다
착한 일은 자신에게 평화를 가져오지만 그 일은 행하기가 어렵다.
惡行危身 愚以爲易 善最安身 愚以爲難
악행위신 우이위이 선최안신 우이위난
164
진리에 따라 살아가는 성자의 가르침을 좁은 생각으로 비난하는 바보들은
열매가 여물면 저절로 말라 죽는 카타카 풀처럼 스스로 파멸 한다.
如眞人敎 以道活身 愚者嫉之 見而爲惡 行惡得惡 如種苦種
여진인교 이도활신 우자질지 견이위악 행악득악 여종고종
165
내가 악행을 하면 스스로 더러워지고 내가 선행을 하면 스스로 깨끗해진다
그러니 깨끗하고 더러움은 내게 달린 것 아무도 나를 깨끗하게 해줄 수 없다.
惡自受罪 善自受福 亦各須熟 彼不相代
악자수죄 선자수복 역각수숙 피불상대
166
아무리 남을 위한 중요한 일이라 해도 자신의 의무를 소홀히 말라
자기가 해야 할 일임을 알고 그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라.
凡用必豫慮 勿以損所務 如是意日修 事務不失時
범용필예려 물이손소무 여시의일수 사무불실시
첫댓글 어차피 나는 남을 가르칠 수가 없네 그려
나 자신을 고칠 생각을 안 하니
그런 생각을 안 한 건 아닌데
해보이 영 안되더라고
그래가꼬 아예 포기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