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재계약을 아직까지 하지 않은 것부터 그렇다. 박지성은 맨유와 계약을 1년 남기고 있다. 보통 유럽 구단들은 계약기간이 1년 남았을 때 재계약을 하든, 이적을 시키는 결정을 내린다. 맨유 소속 다른 주요 선수들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부분 재계약을 마쳤다. 그런데 박지성에게는 제3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계약협상을 하자고 한 게 전부일 뿐 공식적인 제의는 없었다. 박지성 에이전트는 “예상보다 협상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아시아 투어가 끝나는 8월초에나 협상이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맨유는 조만간 아시아투어를 시작한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거쳐 한국으로 와서 중국으로 가는 일정이다. 박지성은 아시아에서 초특급 스타다. 아시아 선수들에게는 맨유같은 세계 빅클럽에 뛸 수 있다는 자부심과 도전정신을 주는 상징적인 존재다. 맨유가 박지성이 아시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안다면 박지성과 멋지게 재계약을 하고 아시아투어에 임하는 게 박지성에게나, 아시아 국가에게나, 또 아시아 시장을 더 넓히려는 맨유에게나 모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맨유는 박지성 재계약에 대해서는 일언 반구 언급이 없다. 박지성, 아시아 투어 일부 제외 박지성이 아시아투어 초반에 제외된 것은 무척 의외다. 박지성은 아시아 마케팅에서 큰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박지성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투어에서 빠졌다. 맨유는 지난주 박지성에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투어에 참석하지 말고 22일 서울 투어에 팀에 합류하라고 전했다. 휴식을 주기 위해서라고? 영국으로 가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라고? 그것도 아니면 박지성을 처음으로 출전시켜 한국 마케팅을 극대화시키려고? 그럴 듯한 핑계는 있을 수 있지만 모두 이해가 안 간다. 단순 마케팅 뿐만이 아니다. 맨유는 올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즈를 내보냈지만 한물 간 마이클 오언, 안토니오 발렌시아, 가브리엘 오레브탕 등 3명의 선수를 영입하고 더 이상 추가영입은 없다고 선언했다. 지금 있는 멤버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뜻이었다. 사실 지난시즌보다 전력이 떨어졌다고 보는 게 중론이다. 박지성 본인은 지난시즌이 끝나자 맨유 소속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고 자평했다. 맨유도 홈페이지를 통해 똑같은 평가를 내렸다. 연봉인상요인은 충분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맨유는 아시아투어를 전지훈련으로 삼고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그런데 맨유는 시즌 첫 발을 내딛는 아시아투어 초반 2경기에서 박지성을 부르지 않았다. 만일 맨유가 박지성을 다음 시즌 주축멤버로 여기고 있다면 박지성이 부상이 없는 한 아시아 투어 초반부터 그를 불러야했다. 어떤 감독이 다음 시즌 주전으로 쓰려고 하는 선수를 전지훈련 절반 동안 놀리겠는가. 오히려 그렇게 한다면 비난을 받을 일인데 맨유가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 재계약 공식 제안 않는 맨유 박지성은 스토브리그 동안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이 종료된 뒤 영국 언론들도 비슷한 보도를 쏟아냈다. 박지성은 맨유에 남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여러차례 밝혔다. 그런데 맨유는 박지성 재계약에 대해서는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아무런 멘트가 없었다. 구단 홈페이지에도 박지성의 재계약에 대해서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고 박지성의 재계약에 대해 언급하는 영국 언론 보도도 거의 없다. 박지성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일단 현재로서는 맨유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없었든, 맨유가 아예 박지성을 팔 생각이 없었든지 간에 일단 박지성의 맨유 생활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또 맨유로서도 박지성을 비싼 돈을 받고 팔 수 없다만 굳이 내보낼 이유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하다. 앞으로 몇년 박지성을 더 쓰겠다고 한다면 최소 3,4년 재계약을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보면 재계약없이 일단 시즌을 시작하거나 아니면 1년 정도 짧게 재계약할 수도 있다. 장기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박지성을 조만간 이적시키고 싶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재계약이 미뤄지는 이유는? 박지성이 만일 재계약을 한다면 시점은 8월초가 될 것이다. 그런데 8월은 유럽리그가 2009~2010시즌을 개막하는 달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8월15일 시즌을 시작하고 스페인은 8월30일, 독일은 8월7일, 네덜란드는 7월31일 개막전을 치른다. 박지성으로서는 유럽리그가 이미 시즌을 개막했거나 시즌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재계약을 해야한다. 그렇다면 이 때 맨유가 박지성에게 지난시즌보다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하려고 할까. 아니면 반대로 연봉 등이 깎인 조건으로 재계약을 하려할까. 맨유가 지난시즌보다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하고 싶었다면 아시아투어를 앞두고, 박지성 본인이 그토록 잔류를 원하는 상황에서 재계약을 했을 것이다. 설사 재계약을 하지 않아도 재계약하겠다는 의사는 분명이 전했을 것이다. 결국 안타깝지만 맨유가 박지성에게 제시할 재계약 조건은 지난시즌보다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설사 실제로 깎인 연봉으로 재계약을 해도 인상된 연봉으로 재계약을 했다는 보도가 잇따를 것이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든, 기존 선수와 재계약하든 어떤 구단이든 계약기간만 밝힐 뿐 이적료, 연봉 등 밝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언론 보도에 나온 액수는 모두 언론이 취재를 통해 추측하는 것일 뿐 정확한 액수는 구단과 선수만이 알고 있다. 맨유가 박지성에게 지난해보다 좋지 않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그것은 박지성의 비중을 낮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그 선수가 정말 지난시즌 최고 시즌을 보냈고 다음 시즌에도 팀에서 주축으로 뛰어주길 기대한다면 깎인 연봉을 제시할 구단은 거의 없다. 맨유는 “아시아에서 박지성의 인기는 놀라울 정도로 너무 높았다” “박지성은 환상적인 선수이며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존재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게 말 뿐이다. 말에 걸맞는 행동은 없다.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 말만 그럴 듯 할 뿐 정작 행동은 말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그를 신뢰하겠나. 이 점에서는 맨유 또한 마찬가지다. |
첫댓글 죠낸 설레발..ㅉㅉㅉ
기사내용이 참~ ;;
저는 어느정도 공감가는 이야기네요. 재계약만 한다면 이런 뉴스는 나오지 않을텐데.
하면 하는거고 안하면 팀 떠나면 그만이지 머
그냥 재계약하지 말고 중위권 팀에 가서 에이스 노릇하는 것도 괜찮을 듯
박지성 스타일은 어딜 가도 에이스 못해요ㅋ 맨유선수쯤 되니 국대에서라도 먹어주지, 중위권팀가면 이영표나 설기현처럼 금새 잊혀진다는,.
왠지 로마가 부를거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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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떠나는것도...재계약이 너무 늦어지는것도 사실이지 않나요? 밀란고고싱!!
틀린말은 아니네
내년 30살 된다고 재계약 안해주는건가
그저, 박지성의 선택을 지지할 뿐,,,
공감가는 기사 시즌첫훈련이라고할수있는게 한국이라는것은 필요이상 많은 배려같슴.
222222222흠....왠지 한국 투어용으로 지금은 좋은 말만 내뱉다가 나중에 한국투어 끝나고 시즌 시작하면......좋은 생각은 안드네여
당사자는 여유만만인듯..
재계약 그까이꺼.. 조건 안좋다 싶으면 사인 안하고 자유계약으로 이적하면 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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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안해주면 자유이적하면 그만 ㅋㅋ 갈대가없는것도아니고 ㅋㅋ
재계약 안해주면 이적하믄 되는거지 뭘 그걸 갖고 미스테리네 뭐네 설레발이야
뭐, 영입할 때 4M 밖에 안 들었다 이거지...
계약 제시하면 사인하면 되고..연봉이 낮으면 안하면 그만이고.....하지만 지송팍은..왠지 모르게 낮은 금액 제시해도 사인 할꺼 같은 느낌이....
낮은 금액을 제시한다는말은 그만큼 팀내 비중을 줄이겠다는 의미인데.. 그럼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참 나.. 뭘 이리 복잡하게 생각하는지.. 토시치 생각도 해야 하고, 그냥 아시아 투어가지 쓰다가 투어끝남 팔겠다는 속셈이져. 아시아투어 앞두고 파는 미친 짓은 하기 그렇고, 이미 구매팀까지 비공식으로 정해져 있을 거라는..
뭐 맨시는 윙어 안급하나? 흠 지성영입안하면좋겠구만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