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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정 상하
자게에 쪘다가 콧멍방으로 가라는 이야기도 있고 많은 여시들에게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여기다 찝니다.
말머리를 뭐 달아야 하나....... 이건 쩌리방인가? 고민하다가 자존감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찐 여시글들이 콧멍방에 있길래 여기다 쪄~,~
내가 위로가 될 순 없겠지만 생각을 다시 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써~
스압 주의+혹시라도 모를 상처 주의(왜 안빼? 이런 건 없는 데 혹시 모르니까!+나는 누구보다 단호박을 준내 많이 먹는 여자니껜 단호박 주의)
내용은 비슷한 데 거기다 추가했으니까 끌올은 아니지영~~?ㅎㅎㅎ
ㄴㅏ 원래 이구역 비글이지만 진지하게 찐댜.
아마 여기서 내가 제일 보스였을 거야 나는 키도 작으니까....(초 고도 비만글보면 나보다는 키도 크고 100키로 안 넘으면 초고도비만 아니자나요?ㅎㅎ)
이야기를 시작한다. 헤이 리슨.
1. 나는 158cm/130kg의 건장한 녀성이었어. 살아가면서 한번도 '내가 뚱뚱해서 못난이야'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고 오히려 나는 매력덩어리라고 생각하며 대학교 입학 전까지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존예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어. 대학교에 처음 들어갔는 데 남자들이 나한테 대쉬를 안하는 거야;;; 헐 왜 저럼;; 그렇게 생각하다 문득 남자들은 외적인 매력에 많이 끌린다는 걸 생각하게 되었고 그들의 보편적인 취향에 나는 포함되지 않는 다는 걸 깨달았어(현재는 존예까지는 아닌데 존나 매덩이라고 생각)
2. 그렇다고 내가 뚱뚱하지 않다고 생각안 한건 아냐. 일단 초등학교때부터 다이어트하겠다곸ㅋㅋ 온갖 약부터 한의원까지 섭렵했지만 뭐 딱히 빠지지는 않았는 데 90키로에서 78키로까지 고등학교 때 뺐었어. 하지만 모든 건 믹스커피 180개를 일주일에 해치우던 고 3때 제자리로 돌려놨고 대학교 와서 술을 피와 같다고 생각하며 마시던 나눈 130까지 찍었지
솔직히 뚱뚱하다는 걸 나 스스로 알고 보편적인 기준에 나는 뚱뚱하고 또 그래서 알바를 하거나 백화점에서 세일하는 옷을 사는 등 우리나라 보통의 여성이 하는 걸 해본 적은 없어ㅎ 좋아하지도 않고.. 내 성격이 생각해봐서 안되겠다 싶은 거는 누구보다 포기가 빠르고 미련도 없어.. 그러니까 음... 뭐 그런 거 재밌겠지만 나는 먹는 게 더 좋고 별로 살 뺄 필요 못 느낌 다이어트 빠빠2 했지ㅎ 사장 입장에서는 보편적 기준의 존예 종업원이 아무래도 좋잖아?
그리고 이걸 인정한다고 해서 내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았던것같아. 나도 목욕탕이나 식당가면 혹은 초등학교 봉사활동만 가도 사람들이 돼지를 비롯 갖은 얘기 하는 거 들었어ㅎ 근데 그건 그 사람들의 의견일 뿐이야. 그리고 솔직히 내가 봐도 나는 살이 쪘으니께~ 이렇게 넘겼어ㅎ 빡치긴 하는 데 솔직히 졸라 마른 사람 지나가도 해골드립 치고 존예인데 머릿결이 거지다 그럼 머리결하나 가지고도 고나리하는 게 우리나라 사람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냥 그러려니 해 (+내 성격이 되게 무심한 타입이야. 옆에 소지섭이 지나가도 모름.. 친구가 염색해도 못알아본다눙 주변에 진짜 무관심한 내 성격탓도 있다능.........)
3. 제일 하고 싶은 말은 지금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뺄 필요없어ㅎ 근데 필요하다면 이 꽉 깨물고 빼. 단, '내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야. 나는 목 쪽에 어루러기랑 습진이 생겼어. 그리고 ......사실은 갑자기 검은 스키니에 속옷보이는 흰 티셔츠가 입고 싶은 단순한... 이유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은 80키로야! (여름방학 때 75까지 갔다가 여행가서 1달동안 누텔라 노예+작년 겨울 썸타는 남자가 식사를 좋아해서 같이 먹고 꼬시...시려고 그래서 먹느라고 돌아온 건 함정) 나는 나 스스로 항상 만족하고 살아서........ 지금도 딱히 뚠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데 이왕 시작도 했고 가족 중에 골격이 여리여리한 타입은 나뿐이라 여리여리 공주님 옷 입고 싶어서 계속 다이어트하는 중이야!
4. 방법은 안 찔거야. 초고도비만 여시들.... 방법 몰라서 안 빼는 거 아니잖아요......?♥
5. 빼겠다고 생각하면 독해져야되. 나는 지금도 눈 앞에서 가족들 치킨 먹어도 딱히 안 먹어. 먹고 싶으면 먹는 데 그냥 안먹는 게 습관되서 안먹는다고나할까.... 빼겠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마음 잡아. 마음 잡은 이후로 실패한다면 그건 스스로를 위한 다이어트도 아니고 그냥 마음이 없는 거고 무슨 이유든 다 핑계라는 거.... 우리 다 알자나요?( 질병과 같은 특별 케이스 제외)
6. 자존감 낮다고 남이 뭐라고 한다고 방에서 이불쓰고 울지마. 여시 뭐 피해줬어? 살쪄서 결혼 못할 것 같아? 그럼 여시 혼자 살면 되잖아? 능력 ㅈㄴ 키워. 존잘 남자 만나고 싶어? 능력or몸매or성격or인맥or매력 선택해서 키워. 그럼 되는 거자나? 단순하게 생각해.
추가로 찐다면 왜때문인지 나는 살 피크 올랐을 때가 남자관계 데일 복댭했다고 한다... 지금은 심플하디 심플한 나...♥
7. 스스로 상처 받은 과거 이 글 보고 버려. 그 상처 속에서 갇혀살지마. 개썅 마이웨이를 가! 개썅 마이웨이가 어때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주면서 내가 결정한 거에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개썅하면 됨. 거기서 언제까지 갇혀 살건데? 살찌면 수군수군거리는 게 냄새난다, 사람들이 쳐다본다... 갖은 이유가 있더라. 냄새...... 땀이 많은 사람도 있고. 이건 자주 씻어! 방법은 이것뿐임...... 나도 땀이 많아서 씻어도 금방 땀냄새가 올라오는 데ㅠ.ㅠ 데오드란트쓰고 방 환기 자주 시키고 방향제 뿌리고 섬유유연제를 좀 진하게 쓰고 옷도 보송하게 잘 말리고 이러니까 좀 나은 것 같아! 여시들의 감정....상처..... 받은 마음 알지만 그거에 갇혀있으면 우리는 영원히 그 감옥에서 살아야되. 남자들도 뭐 니미 지들이 김수현 아니자네? 걔네는 뭐 문제 없것어? 여시보고 수군거린다면 그 남자 그냥 고자이려니 생각해ㅎㅎㅎ 보통 그런 남자는 고자일거야 감히 고자따위니까 나를 보고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G. 내 고자드립은 친구들 사이에서 겁내 유명한데 애들이 .......... 처음에는 웃긴데 하다보면 효과쩐다고ㅎㅎ 움츠려들지말고 자기 목소리 내!!!!!!!!!!!!!!!!
8. 꾸미는 것에 대해서 찔게. 일단 내 옷은 거의 꽃무니나 일종의 오피스룩이야.(꽃무늬에 환장해서 학교 축제 때 저녁에 운동장 한 가운데에 인파에 둘러쌓여 있는 나를 남사친이 내 옷무늬보고 찾아내는 정도. 내가 너 나 어케찾음? 그러니까 야 니 옷 운동장 입구에서 딱 보임) 일단 우리 뚠뚜니들은 1. 옷 값이 더 비싸 히발ㅠㅠ 2. 옷 종류가 적다 3. 옷 가게가 적다. 크게 세가지 문제점이 있죠. 1. 옷값이 비싸니까 신중하게 사...... 이건 나도 옷값이 비싸서 허덕이기 땜시 할 말이 없슴다.. 더러우면 만들어 입어 니미 2. 옷 종류나 스타일은 본인이 어울리는 스타일을 고르고 그에 맞게 큰 옷 전문점을 뒤져.. 그럼 비슷한 스타일의 옷가게 찾을 수 있땹.. 3. 큰 옷가게는 오프라인은 크레빅, 그 여자네 집 등이 있고 온라인도 겁내 많아.
전반적으로 옷을 살 때 팁이 몇 개 있는 데 1. 허리선이 높은 옷을 삽니다. 2. 옷 스타일은 검은색이 oh 진리 OH 3. 깔끔+깔끔.. 내 팁을 찌자면 일단 나는 전반적으로 몸에 고르게 살이 분포되어 있고.. 가슴이 겁나 커.. 니미... 이게 예전에는 스트레스였는 데 지금은 그냥........ 내 맘대로 입어.., 좀 약간 옆으로 파인 것 말고 앞으로 살짝 구멍이 있다거나 트임같은 거 있으면 섹시하게 예쁜 것 같기도 하고.. 하튼 나는 그냥 파인 거 나랑 어울리면 입어. 그런 거 하나하나 신경쓰다가는 내 신경세포 다메요
9. 나는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ㅋㅋㅋㅋㅋㅋ 23살때까지 정말 화장을 하나도 안하고 다녔어.. 손이 고자이기도 했고.. 굳이 필요성을 못느껴서 스킨로션. 선크림도 안발라서 친구들이 너 그러다 피부 썩는 다고 겁나 뭐라고 했었어. 그때는 화장품 사는 돈으로 책 사고 영화보고 술 먹고 봉사활동을 멀리 지방으로 다녀서 계속 돈이 필요했거든. 화장품에 쓰는 돈을 좀 아깝게 생각했었어. 굳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안했으니까ㅎ 그래서 화장 하나도 안하고 살아가다가 학교 복학하면서 4학년 되고 그러니까 점점 취업 때 쯤에는 화장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 화장이나 옷 입는 스타일 모두 살 때문에 움츠러 들지 말고 입고 바르고 써! 확실히 뭔가 바르니까 피부가 고와지기는 하더라..... 모찌떡 같은 피부라능
9. 자존감을 높이는 데 좋다고 생각하는 방법 찔게.. 많은 여시들한테 내가 추천했던 방법인데... 일단 공책을 놓고 100가지 칭찬을 써봐. 물론 나에 대해서.. 종나 소소해도 좋아. 뭐... 1. 청소를 잘 한다. 2. 청소해 놓은 것을 깨끗하게 잘 유지한다. 3. 빨래를 반듯하게 잘 넌다. 4. 빨래를 반듯하게 잘 갠다 5. 빨래를 개자마자 잘 정리한다. 6. 똥을 금방 금방 잘 싼다. 7. 운전할 때 욕을 잘한다
뭐 이렇게 쓸데 없는 걸로 시작해서 100개정도 써봐.. 쓰다보면 늘어나서 시발 1000000개도 쓰겠는 걸? 생각됨. 그럼 계속 쓰면 됨. 나는 칭찬할 게 저렇게 많은 사람이거든. 겁나 대단대단대단 마돈나돈나돈나함. 내가 상담치유센터?같은 데를 고등학교 때 놀러갔었는데.. 엄마가 거기 친구가 가자고 해서 엄마가 놀러갔다가 재밌다고 나도 가보라고 해서 동생이랑 둘이 놀러갔었거든. 거기서 저 일기를 쓰더라구~ 되게 좋다고 생각해서 주변에 자존감 ㅂㄹ라는 친구들한테 항상 추천하고 있어..
10. 글에서 느껴지나 모르겠지만 내가 성격이 되게 단호박 돋고 옳다고 생각하면 뒤도 안돌아보고 그대로 추진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게 유유부단한 거고 목소리도 겁나 커서 중학교때까지 별명이 전원주였다고 한다....(웃음소리...... 알G?) 내 성격도 한 몫했다고 생각해. 여시들도 이 글을 읽고 어떻게 나아갈 건지 방향을 설정했으면 좋겠어.
난 절대로 여시들 살 빼라고 글 찌는 거 아냐. 오히려 자존감도 높이지 않은 상태에서 살 빼봤자 다시 살찌면 자괴감만 더 심해질거야. 여시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가치가 뭔지 모르겠는 데 나같은 경우는 '지적인 섹시'야.(손석희 아나운서님은 촏잉때부터 나의 이상형이었다고 하면 설명이 되나효?) 그래서 똑똑해지려고 책, 영화, 신문, 뉴스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이미지도 그런 이미지를 얻으려고 머리도 최대한 단정한 스타일로 유지해. 아나운서 컷트!
여시들도 그런 최고의 가치를 설정하고 그에 맞게 여시 스스로를 사랑하고 가꾸어 나갔으면 좋겠어. 나는 뚱뚱해서 안되, 나는 지방대라서 안되, 이런 말 할 시간에 공부하고 가치를 높혀. 스스로 몸매가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면 다이어트 해. 최고의 가치라며?
나는 지금 휴학하고....있는 .... 잉여여시인데 얼마전에 쩌리방에서 본 살찐 사람에 대한 글에 따른 댓글 보고 속상해서 찝미다.
문제 시 한숨쉬며 고치고 나는 김수현이랑 뽀뽀함
안 문제시 웅팍같은 남자랑 조만간 연애함
+내 살을 미워하지마.. 쥰내 평생 내 옆에 함께해준 친구자네"? 내가 슬프고 외로울 때 누가 가장 가까이 있어? 내려다 봐봐 그건 나의 뱃살이라네
진짜 뺄 생각 가지면 빼야해ㅠㅠ 난 생각만하고 실행을 못해서 자존감 더 낮아졌는데 여시성격 반만 닮아도 완전 바뀔거같아 좋은글 고마워
여시 고마워ㅠㅠㅠ 연어하다옴
와연어하다왓는데 대박이야 진심 너무고마워
북마크하그 매일봐야지
ㅠㅠㅠㅠㅠ여시 사랑해...
사랑혀 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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