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올린 글의 뒷 이야기 올립니다.
예약했던 시간에 맞춰 오전 9시40분 순천역 앞 관광 안내소로
갔습니다. 약간 비가 오락가락해서인지 예약했던 인원 24명 중
단 4명만 승차, 기사님과 가이드님을 포함, 합이 6명인 가운데
그 큰 투어 버스는 일정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투어 버스 요금은 1인당 3천원이었고 젤 먼저 간곳은 지금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을 촬영하는 드라마 셋트장. 1960년대 서울의 달동네를
그대로 지어 놓았고 순천읍내 거리도 완벽하게 재현 해 놓았습니다.
셋트장 입장료는 1인당 3천원. 다음 이동한 곳은 승보 종찰 송광사.
불교에서는 귀하고 값진 세가지 보배, 불(佛), 법(法), 승(僧)을 삼보(三寶)라
합니다. 한국 불교는 이 삼보를 상징하는 삼보사찰(三寶寺刹)이 있으니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 입니다. 송광사는1969년 조계총림이
되었는데 총림이란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을 모두 갖춘 사찰을 뜻합니다.
송광사는 16국사를 배출한 수행,정진의 도량으로서 승보종찰의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송광사에서는 문화해설사가 있어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다음 간곳은 낙안읍성입니다. 낙안읍성은 행정과 정치가 함께 공존하였기때문에
그 존재의 가치가 남다릅니다.조선시대 관아와 초가 등 토속적인 민속경관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주민들이 직접 살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살아있는 민속마을입니다.
마지막 코스는 순천만생태박물관이었는데 저희는 실내가 아닌 갈대숲 산책길을
찾아갔지요. 오붓한 데이트 코스였습니다. 예상대로 일기로 인해 일몰은 볼수 없었구요.
그래도 다양한 볼거리에 알짜배기 여행이었습니다. 이동거리가 있다보니 투어 버스를
이용한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예정대로 순천역에 5시쯤 도착.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까지 무사히 왔네요. 이렇게 해서 1박2일의 행복한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
첫댓글 순천 여행 뒷이야기는 필요없고 앞 이야기 해봐유 그게 더 궁금~??@
글번호 10529 가 앞 이야기여~~
더 앞에 이야기??아니면 중간꺼라도 ? 앞뒤만 하면 중간은 워디 갔드래요?? 6하 원칙~
따질래? 걍 바~ 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암튼 대단 하십니다......ㅎㅎ
주말의 명화가 아닌 주말의 여행!!! 화면의 동영상 대신 글이라는 점이 차이라고나 할까? ^^
이 좋은 봄날 맘껏 기분 누릴수 있는게 어디에욤 &^^ 저눈.. 꽉막힌 삼실.. 꽉막힌.. 셩장서 바둥 바둥 ㅋㅋㅋ
순천은 비가 오락가락...
비 오는날 가보고싶당. 혼자...
혼자보다는 둘이 낫지 않은까? 딱 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