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컴퓨터에서 제~~일 비싼 부품이 브가 녀석이죠.
귀하신 몸이지만 그만큼 뽕을 뽑아야겠으니 열심히 일해라! 했더니
그만 너무 굴렸는지.. 이 녀석이 뻗어버리더군요.
그만 as기간도 지나버리고.. as기간 지난 그래픽카드는 새로 사는게 낫다는 지론을 평소 가지고 있었는데
요새 상황이 새로운 브가님을 영접하기엔 좀 거시기하더군요.
높아진 환율, 얼마 남지 않은 엔비디아 신제품 발표일,
그넘의 빌어먹을 비트코인 광풍에 미쳐날뛰다가 이제야 겨우 출시시점 가격에 다다른 기존제품들..
그래서 애매하다싶어, 그래 한번만 as신청을 해보자하고 수리를 맡길 결심을 했네요.
근데, 다들 컴터수리 맡기는 것에 대해 도시전설에 가까운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셨을거예요.
맡겼더니 램 용량이 줄어있더라 ㅎ 제품이 싼걸로 교체되어있더라. 선을 뽑고는 부팅안된다고 메인보드 고장났네. 하드가 고장났네. 브가가 고장났네하면서 제품교환하게 하고 비싸게 덤탱이 씌우더라.
이런 이야기를 들어서 검색하면서도 사실은 그리 큰 기대를 하진 않았어요.
대충 알아보고 최소 3.5만원은 나올거고 그거보다 비싸면 걍 포기해야겠다했는데...
'컴통'이란 가게를 알아봤는데 그래픽카드 수리하는데 1.5만원 달라하데요. 헐 정말 싸더군요.
그래서 혹시 이거 사기업체는 아닐까도 고민했네요. ㅎㅎ
맡기면 수리불가 판정찍고 그래픽카드 먹는 회사는 아닌가. 리볼빙해야한다면서 추가요금 내달라하진않을까.
그래도 가격이 혜자니까 속는 셈치고 보내보자했는데..
수리도 빠르고 상태가 엄청 멀쩡해져서 회춘해서 그래픽카드 어르신이 돌아오셨네요. ㅎㅎ
이런 양심적으로 장사하시는 가게를 찾은게 신기하기도하고 하네요. 박리다매as라니.. ㅎ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첫째. 자작어르신이 되어보고싶어서 이기도하고..
이런 혜자로 판정되는 as업체는 널리 알려져 좀 장사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어서예요.
그래야 나중에 또 제가 혹여 as가 필요할 때도 무사히 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주고 있을거 같아서요.
아무튼 as기간이 지났는데 비싼 브가녀석에게 as가 필요할거같다. 그럴 때 한번 고려해봄직한 이런 옵션도 있다는걸 남겨두고 싶네요.
첫댓글 개인적으로 호환기간 지나도 해주는 업체들 많은듯 합니다.
PC 자체를 맞기면 위에서 말했다시피 장난치는 사람들 있는데 부품만 보내주면 택배비까지 내어주더군요. 말만잘하면 AS 추가비용없이 잘 고쳐주는곳 많습니다.
용산 AS센터까지 갈 여력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가는 곳이긴 한데, 못 미더운건 사실이죠
동네 컴 잘고치는 기사 찾기힘듦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