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국 칼럼]
/ 어찌할꼬 대한민국!
어떠한 국가나 사회, 가장 기초적 인간 구성원인 가정까지, 인간들의 모임들은 모두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팽배와 만연으로 병들어가고 있다. 아주 작은 사회 구성원인 가족 단위에서도 개인들이 자신의 욕망과 미래만을 위한 고집을 부린다면 나머지 구성원들이 힘겨운 희생을 강요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방만한 기업 경영이나 공무원들의 무사안일 등은 얼핏 개인의 영달을 보장하는 듯 보이지만 후대들에게 양질의 사회 환경을 유산으로 남길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지극히 열악하고 치졸한 도덕률을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게 됨으로써,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는 암울한 결과들을 초래하게 된다.
지금 한국 사회는 부실로 인하여 고통 받고 있는 것이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위정자들이 저지른 방만한 국가 운영 결과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망연자실한 채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도 좌충우돌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으로 이어온 위정자들은, 자신들에게 도움을 준 인력들에게 신세를 갚는 자리로 대통령직 임기를 채웠다. ‘밥그릇 챙기기’ 30년의 결과들은 봇물 터지듯 사회 전반 구석구석에서 병들지 않은 곳이 없는 부실의 모습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군복 입었던 자들이 철 밥통을 꾸리기 시작한 공사기관의 방만한 적자는 오랜 야당 시절부터 아픔을 같이한 동지들에게 신세 갚는 자리로 이어졌으며, 학연·지연의 악습적 연결고리는 노무현·이명박에 이르러 절정을 이루었다.
이제 한국 사회는 공무원 숫자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적자 일로를 걷고 있는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과 합쳐야 한다. 공무원은 편하고 안정되고 노후가 보장된 직장이라는 안일함에서 벗어나, 조금은 넉넉지 못한 환경이 되더라도 국민들에게 봉사하고 싶은 감화·감동이 일어나는 인력들로 새로운 공무원상을 돌출해내는 것을 시작으로, 수많은 공사기관을 합병하고, 수많은 ‘위원회’들을 폐지시키고, 사회 질서의 최첨단에 서 있는 경찰 인력을 제외하고는 모든 부처의 공무원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기업들은 최첨단 자동화기기를 시설 투자해 인력을 줄여나가고 있는데, 자리에 앉아 컴퓨터로 자동 제어할 수 있는 인력들은 줄어들기는커녕 늘어만 가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불가한 상황이다. ‘국가 돈과 은행 돈은 못 먹는 사람이 바보’라는 말이 묵시적 소통이 되어버린 불신의 사회를 개혁해 내야 한다.
대기업 또는 부실 은행·기업의 정리 또한 개인의 파산과 동일시되어야 한다. 규모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사회나 국가가 방패막이가 되는 다수부동(多數不動)의 안일함에서 벗어나, 아무리 여파와 파장이 크더라도 개인의 절망적 파산과 마찬가지로 취급하여 과감하게 정리·해산해야 한다.
각종 연구 기금도 실제 사용 여부와 필요충분조건에 위배되었는지를 감독하고, 허가만 받으면 몇 년 안에 부동산 부자가 되는 학업과 거리가 먼 대학교 팽창을 규제하고, 여러 명목으로 제도권의 틈새를 노린 범죄 자금의 부정사용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원자력발전소는 개인들의 영달을 위해 위험천만의 싸구려 부품을 썼고, 나라를 지키려는 무기 구입 자금까지 리베이트로 착복하는 군 수뇌부 비리의 유착 고리는 사회 전반 모든 영역에서 총체적 난국을 만들기에 충분한 부정과 불법으로 휩싸여 있다. 심지어 어린이 교육 기관에서부터 이미 죽음을 맞은 노숙자 행려병자의 수당까지 착복하는 세상이다.
정치인부터 자성의 개혁(reformation)이 아닌, 자성의 혁명(revolution)을 일으키기를 소망한다. 여당이라는 수권세력들은 통치자의 그림자만 피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쓴 소리를 달게 듣고,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과감한 혁신과 부실 정리를 위한 대책들을 청지기 정부 관료들과 힘을 모아 개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또 야당 총재라는 두 아바타들은 자신들을 아바타로 만들고 있는 당내 세력에서 먼저 독립하여 국민 앞에 서기를 바란다. 정부와 여당의 정책에 무조건 반기만 들지 말고, 대한민국의 정체성 앞에서 두 소리가 나올 수 없음을 천명해야 한다. ‘핵우산국’ 미국만 쳐다보지 말고, 북한 핵이 이미 완성된 지금 이스라엘이든, 러시아든, 중국이든 완성된 핵폭탄을 들여와 평화통일을 위협하는 북한의 경거망동을 잠재워야 한다. 국가 방위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한 목소리로 국가 안위에 총력을 기울이기를 바란다.
국민과 가장 근접된 자리에 있는 주민자치센터부터 대통령 최측근 고위층까지 인력 부실의 정리만으로도 대한민국은 1년 예산이 넘는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기를 이겨낸 민족이다. 6·25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최첨단 국가로 거듭난 위대한 민족이다. 다시 한 번 분연히 일어설 수 있다. 병든 곳을 도려내고 도약의 비전을 가슴으로 토해낼 수 있는 열정의 민족이다. 단합의 민족이다.
가장 먼저 크리스천 사회가 정화되기를 소망한다. 국가의 기초적 제반 시설인 도로, 항만, 전기, 수도, 전철, 통신 등을 사용하고 있는 모든 종교인들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세에 동참할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축적한 모든 물질들을 사회에 환원하는 각성 운동을 제안한다.
사회 병리 현상을 초월하고 정화할 수 있는 곳이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남기신 교회의 기능이다. 그러나 교회를 장악한 목자들의 타락은 물욕주의와 파벌주의, 권위주의와 집단주의를 고착화시켰으며, 하나님의 성전을 유산 상속의 물건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러한 죄악의 관영함은 대한민국의 병폐와 조금도 다를 바 없이 병들어 버린 크리스천 사회의 몰골이다.
현행법을 위반하여 실형을 선고받고 세상 사람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목회자는 하나님의 헌법을 중심으로 모인 연합회, 총회, 노회의 ‘윤리위원회’에서 치리조차 하지 못하고 있으나, WCC 부산집회를 반대한 정의의 목회자는 오히려 ‘정직’을 당하는 모순의 악화가 만연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한다는 ‘한기총’에서 ‘한교연’과의 통합을 위해, 회개와 근신 중에 있어야 할 목회자에게 중재를 요청하는 모임을 가졌단다. 박장대소할 상황극이다. 교회가 사회정화 기능을 상실할 때, 집단에 불과하다. 교회를 이끄는 목회자들에게 양털이 묻어 있지 않고, 양의 배설물이 묻어 있지 않았다면 무엇을 먹이고 기르는 사람들인지 분간할 수 없다. 양들의 젖이나 훔쳐 먹고, 양고기로 자신의 배를 불리고도 모자라 자식들 배까지 터지도록 먹여놓고, 양 가죽으로 번득한 의복을 지어입고 각종 행사들을 주관하며, 이 모임 저 모임 대표들이랍시고 호텔 로비들을 얼씬거린다.
이제 제발 하나님 앞에 벌거숭이가 될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이제 제발 화장장 짧은 철로에 올라가야 할 자신들의 끝을 수용하고, 영원한 가치를 품은 청지기로 돌아갈 것을 이를 물고 간구한다.
목회자들은 물질로부터 해방 받아야 한다. 명예로부터 해방 받아야 한다. 권위로부터 해방 받아야 한다. 목회자들이 바로 서야 한다. 목회자들이 바로 설 때 교회는 교회의 기능을 회복하고, 교회의 기능이 회복되면 사회와 국가의 병폐를 치유하고 정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목회자들의 회개는 곧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희망의 대안이다.
성도들은 소리친다, 목회자들이여 어찌할꼬 천국입성!
국민들은 소리친다, 위정자들이여 어찌할꼬 대한민국!
- 하민국 목사(검암 새로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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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예언을 깊이 묵상하고 그 결과를 통해서 눈을 크게 떠야 합니다. 무법과 도덕적, 사회적, 무질서가 마지막 때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는데 세계적으로도 형용할 수 없는 참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른편 자들은 어떤 경우에도 인본주의는 철저히 배격해야 합니다. 묵시세계에서 역사세계를 만드실 때 삼위 하나님은 창조 전부터 왼편과 오른편을 정해놓으셨습니다. 오른편은 농부이신 하나님이 새 예루살렘으로 거두어가시고 그리고 이 땅은 불살라서 역사세계는 영원히 종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것이 성경(말씀)의 시작과 끝입니다.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처음과 나중입니다.
이제 마지막 때 사람(영원한 왼편)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1) 자기사랑 2) 돈 사랑 3) 자만 4) 교만 5) 비방 6) 부모거역 7) 감사치 않음 8) 거룩치 않음 9) 사랑 없음 10) 용서 없음 11) 모략 12) 무절제 13) 난폭 14) 불의 15) 교활 16) 성급함 17) 허영심 18) 쾌락 등
이 지구상에 수십,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은 많은 재앙이 발생했고 앞으로도 창조전후로 없었던 재앙을 예고하신 하나님은 말씀이 성취 될 때까지 침묵하고 계십니다. 어떤 재앙이든 하나님은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십니다. 오른편에 속한 양들을 잘 양육하기 위하여 가나안 일곱 족속을 어린아이까지 불쌍히 보지 말고 멸하도록 지시하신 하나님임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바쳐지는 알곡 한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림과둠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