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0m달리기 예선을 봤습니다. 재미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인상적으로 본 선수는 미국의 숀 크로포드 였습니다. 이 선수 예선전에서 여유있다고 모자를 쓰고 나와서 뛰고 신발도 색깔
짝짝이고 재미있는 선수 같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냥 여유 부리며 1등하더라고요.
또 우승 후보라는 아사파 포웰 선수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여유있게 1등하더군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예전 모리스 그린과 육상 대회들을 양분했던 아토 볼든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예선 탈락한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선순데.......... 모리스 그린도 예선 1등은 했지만 약간 힘겨운듯하더군요. 이제 볼든 - 그린의 시대가 가고 포웰 - 크로포드의 시대가 오는 듯한 느낌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크로포드가 우승할 것 같습니다. 이 선수 웨이트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런데 아나운서가 메이저 리그를 좋아한지 계속 칼 크로포드라고 이름을 잘못 불더군요. 뭐 칼 크로포드도 충분히 빠르지만..........
첫댓글 아토 볼든이 떨어졌군요... 애틀란타때 베일리 프레데릭스 볼튼의 3파전이 재밌었는데... 그때 베일리가 세계신을 세우면서 우승했지만 프레데릭스도 9.89인가?? 하여튼 좋은 기록을 냈는데... 베일리가 너무 잘했죠...
그때 베일리가 9.84 프레데릭스가 9.86 아토볼든이 9.91(?)을 기록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베일리때문에 프레데릭스는 좋은 기록에도 불구하고 항상 2인자 아토볼든은 항상 3인자였죠 ㅎㅎ
프레드릭스도 탈락....칼 크로포드 ㅋㅋ 송인득이 해설했나
모리스 그린 우승 못할 것 같더군요. 크로포드 결승에서도 모자 쓰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ㅋㅋ
포르투갈의 오비켈루도 잘 뛰더군요~
선글라스에 모자 거꾸로 쓰고 신발짝짝이로 나와서 여유있게 1등하는거 보니.. 그 배짱하나만큼은 메달권이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