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여진, 가족24-6, 여진이 금일봉
“여진 씨, 명절마다 어머니께 제사 준비할 때 보태라고 제사비를 드렸잖아요.
이번 명절에도 그렇게 할까요? 나가는 길에 어머니 통장으로 입금할까요?”
어머니 댁에서 제사를 모시지는 않지만 제사를 지낸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부터 임여진 씨는 매년 명절이면 제사비를 드리고 있다.
나가는 길에 입금하고, 돌아오면 어머니께 연락하자고 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먼저 연락하셨다.
‘여진이 금일봉 잘 받았습니다.’
어머니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여진 씨 데리러 오시거나, 데려다 주실 때
부모님께 금전 관련한 서류 사인 받으려고 따님이 미리 보냈습니다.’
명절에 부모님 댁 갈 때면
성인이 된 자녀들은 무언가를 부모님께 드릴 수 있을 때 뿌듯하다.
빈손으로 찾아뵙지 않고 딸로서 무언가 하나라도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
임여진 씨도 그러면 좋겠다.
2024년 2월 7일 수요일, 최희정
자식 노릇 하며 살게 거드는 뜻이 깊습니다. 감사합니다. 월평
어머니 기쁘게 받아 주니 고맙습니다. 신아름
첫댓글 딸 노릇 잘하도록 도우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