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마스크 쓰고 농구하는 게 쉽지는 않을 거예요
그런데 코 보니까 아직 다 낫지 않았던데
부상을 보호해서 완치 시키는 게 먼저입니다.
고로 친분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양희종선수에게 연락해서 마스크 어디에서 맞췄는지 물어보길 바랍니다.
오늘 경기는 이소희가 신들린 적중률을 보여준 거고
내용적으로는 중간에 너무 서두르는 등 잘 하다 왜 그래 싶은 시점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전개가 좋았어요
사실 클래스 차이는 있겠지만
전성기 우뱅이 외곽에서 확확 돌리다가 갑자기 안에 찔러주고 인-아웃-인도 쓰면서
1대1 혹은 오픈을 만들고 기회만 생기만 과감한 개인기
이런 농구를 했었거든요
그 농구와 가장 근접한 팀이 현재의 신한과 BNK인 것 같습니다
강아정은 저번에 봤을 때 뛰는 게 아직 온전하지 못하구나 싶었는데
내용을 보면 중간에서 맥을 딱 집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어요
득점은 7득점이지만 13분에 7점 넣을 수 있는 슈터면 아주 좋죠
김한별이 많이 뛰면서 득점으로 밀고가기 보다는 안쪽은 진안에게 외곽은 이소희에게
역할들이 있고 지금은 후배들을 이끄는 베테랑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고
그러다가 안 될 때는 직접해결까지 해주고 있죠
전 사실 제일 놀래고 있는 선수는 이민지입니다.
신한에서 루키 시즌 때 보고 기대를 많이 했던 선수인데 삼성으로 이적하고 계속 못나오는 걸 보면서
회복이 정말 안 되는 건가 싶었던 선수인데
최근 득점과 공격 전개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경기도 있었지만
사실 이 선수의 진짜 진가는 수비죠 루키 때 이경은 전담수비로 기용됐던 선수니까요
삼성 때는 김정은 전담 수비를 했었고요
앞에서 수비하다가도 옆에서 열리면 뒤에서 길목을 받쳐주는 수비로 한 턴에 세 번을 그렇게 연쇄적으로 막아내는 모습도 보여줬교 아직 좀 밸련스가 덜 잡혔고 체력적 부침을 겪는 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이렇게 코트에 돌아온 것만 해도 굉장히 반갑습니다.
강아정이 복귀한 후로는 뒤에서 받쳐주는 걸 강아정에게 맡기고 있는데 강아정도 온전히 않은 만큼
앞으로 리더가 될만한 재목으로 보이는 이민지한테 알아서 리드해보라고 좀 더 맡기기엔...
너무 커리에 화려한 언니들이 둘이나 있네요
삼성은 윤예빈도 배혜윤도 좋았지만
아직 고등학교 졸업식도 안 하고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해란,
잘 아껴야 될 것 같습니다.
센터로 보고 뽑았겠지만 충분히 포워드로 활동영역을 넓힐 수 있는 선수로 보여요
좀 웨이트는 보강했음 좋겠지만요
지인들끼리 해란트라고 부르는데
곧 진짜 케빈 듀란트 만큼만 했으면 합니다
많은 거 안 바래요
첫댓글 이민지가 들어오면 전체적으로 수비가 단단해지고 쉬운 실점이 없어지는 느낌이더라구요 다만 아직 공격에서 롤을 부여받지 못한건지 노마크여도 패스를 거의 받지 못하던데... 혜지는 소희 진영 진안한테만 패스하는것 같아요
원래도 되게 적극적으로 림어택하는 타입은 아니긴 했어요
아무래도 안혜지는 계산해서 돌리는 타입보다는 순간 보이는데로 찌르는 타입이다 보니
익숙한데가 더 잘 보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민지도 공격할 때 보면 온볼로 잡고 시작해서 넣지 잘 움직여서 받아 먹는 득점은 별로 없기도 하고요
@칼윈 급변하는 상황속에서 흘러나온 공을 개인기로 집어넣는 골이 대부분이죠 저역시 신한 삼성에서부터 지켜보던 선수인데 썸에 오고나서 3점라인에 노마크로 서있으면 거의 투명인간 취급이더군요 한번도 공이 안가요
@푸른배낭 노마큰데 안주고 딴 거하는 가드는 뭐 다른 팀에도 있어서요
강아정한테도 이제 공 좀 가는 거 보면요
이민지가 3점슈터는 또 아니기도 하지만 첫 수훈 인터뷰한 날은 3점 3개 넣었었죠
공격에서 이민지 역할은 보통 죽은볼 처리더라고요
그거.. 에이스롤인데..
@칼윈 그러게요 나름 득점능력도 가진 친군데... 쯥
@푸른배낭 그 인터뷰 할 때 원래는 미들이랑 돌파 쪽이라고 얘기 했었어요
그리고 삼성에 있을 때도 거의 못 나왔잖아요 이렇게 계속 뛰는 것도 신한에 있을 떄 이후로 처음인 것 같아요
@칼윈 작년 리그초반 오랜 재활끝내고 부상복귀후 몇라운드 꾸준히 출전했었죠 그닥 기대부응을 못하자 리그후반 출전시간 대폭 감소 시즌후 무상트레이드, 그게 임감독 스타일인것 같더라구요 올해 이주연의 롤을 기대한것 같았는데.... 그러곤 신이슬이 출전시간을 늘려갔죠 이번시즌 강유림이 비슷해보이고
@푸른배낭 임근배 감독님이 한일 챔피언쉽 때 썼을 때는 이민지를 수비에서 롤을 줬었어요
거의 3번 4번 수비를 봤었어요
임근배 감독님의 스타일은 일단 상태가 100%가 아니라고 보이면 기용을 안 합니다.
그리고 무상 트레이드가 처음도 아니죠 몇 번 했죠
뛸 자리 애매한 선수는 자리 있는데로 보내주고 있는 거죠
그렇게 이동 시켜서 황미우 금방 은퇴하긴 했지만 좀 뛰었었고 박태은 비슷했고
강계리도 이 정도면 거의 대박친 거고요 먼저 3대3트레이드로 보냈던 유승희도 지금 잘 됐고
같이 갔던 김형경도 신한에서 나름 출전시간 잘 받았었죠
@칼윈 3대3에서 승희 인영 민지가 아직 뛰고 있나요? 잊고 있었는데...
@푸른배낭 신한이랑 3대3트레이드요
@칼윈 찾아보니 박다정도 남아있군요
@푸른배낭 박다정도
그렇죠 우뱅 안 갔으면
지금까지 프로에 남았을지 의문이죠
당시 삼성에는 박다정 자리가 없었어요
박정은 감독이 이민지 선수 활용법을 잘 아는 것 같습니다.
3점슛 확률만 높아지면 좋겠어요.
강아정을 단순 슈터로 보는 게 아니라 공수 흐름을 잡는데 쓰는 것도 좋죠
이 역할로 강아정 이민지 둘을 쓰고 있죠
이민지는 팔쪽으로 오래 고생해서 당분간 슛 거리를 늘리는 것도 좀 불안하기도 해요
또 아플까봐요 아직 어깨 테이핑 엄청하잖아요
@칼윈 이민지 선수 부상 여부는 이해하는데 기복이 커서요.
그것 빼곤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이렇게 벤치 워머가 코트에 많이 나와야 리그도 발전하죠.
@일년감 안정감을 가질만한 시간도 없었어요 루키 때 좀 나오다가 이후론 내내 부상으로 고생했으니 적어도 15분 꾸준히 뛰어야 잡힐 것 같아요
이해란선수 볼때마다 신인맞나 싶을만큼 잘하는거같아요.자신있게 잘하는거같아요
삼성의 리빌딩 선택은 성공인 듯 합니다
내년 박성진도 기다리고 있으니
고교생인데 이정도 이상 활약한 선수는 박지수 말곤 지난 10년간 없지 않았나 합니다
진짜 해란트 맞는 거 같아요
듀란트도 신인 땐 3점까진 없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