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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적선사인 한진해운과 고려해운, 대만 국적선사인 TS라인이 공동으로 인천항을 기점으로 한 신규 컨테이너 항로(서비스명 NCI : New China Indonesia)를 개설했다.
신규 컨테이너 항로(NCI)는 인천항을 기점으로 중국 상하이와 홍콩, 세코우를 거쳐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중국 칭다오를 경유한 뒤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첫 서비스는 4일 오전 8시 남항 ICT 부두에 <한진 닝보>(HANJIN NINGBO)호 접안으로 시작했다.
NCI 서비스는 2013년 들어 인천항에서 개설된 첫번째 신규항로로 인천항만공사(IPA)는 NCI 서비스가 인천항과 중국, 동남아를 잇는 인터-아시아(Inter-Asia) 서비스 다변화에 더욱 속도를 붙이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NCI 서비스는 인천항의 동남아시아 주요 교역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에 기항하는 3번째 항로로 향후 연간 약 1만8200TEU의 물동량 증대 효과를 낳을 전망이다.
IPA는 그동안 꾸준한 수요 증가세를 보여 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의 수입화물 처리능력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홍콩, 싱가포르에서 유럽화물의 환적 서비스를 제공해 수도권 화주고객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폭과 품질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 정원종 과장은 “이번 신규 서비스 항로 추가는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3월말 가통계 기준 7.9%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에 더 탄력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IPA는 NCI 항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남중국 및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지역 수출입 화주를 대상으로 신규 서비스 개시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출처: 코리아 쉬핑 가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