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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리그 공중파 중계는 KBS 스포츠국에도 중요한 아이템이다.
최고 흥행 경기인 슈퍼 매치의 중계는 특히 과감한 물량 공세로 제작됐다.
제작진은 이 경기 시청률이 높아야 올해 이후에도 지속적인 중계가 가능하다고 보고 심혈을 기울였다.
중계 중 자주 활용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장면은 ‘지라프헤드’라고 불리는 카메라를 활용한 것이다. 경기장 지붕 가장자리에 카메라를 부착해 아래를 내려다보는 각도로 조종한다. 난간에 부착된 카메라가 앞으로 튀어나온 모양이 기린 머리를 닯아 지라프헤드라고 불린다.
첨단 장비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스파이더캠(케이브램)이다. 경기장 상공에 와이어를 설치하고 가운데 카메라를 매달이 이동시키며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다. 국내 스포츠 중계에도 가끔 활용되지만 정규 리그 중계에 투입하기엔 비용 부담이 크다. 단기 스포츠 이벤트를 위해 임대해 활용하는데도 수억 원에 든다. 중계를 위해 일년내내 임대하는 건 무리다.
스파이더캠만큼 유연하게 직각으로 내려다보는 효과를 낼 수는 없지만, 지라프헤드도 고정된 위치에서나마 90도에 가까운 각도를 제공했다. 지상에 위치한 담당 스태프가 리모컨으로 조종한다
KBS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초고속 카메라가 모두 투입된 것도 이 경기의 특징이었다. 슬로모션 장면을 만드는 초고속 카메라는 프로 중계뿐 아니라 A매치에도 3대 가량 투입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경기에는 5대가 투입됐다
하프타임에 이광용 아나운서가 진행한 양팀 정보 소개 영상에도 새로운 장비가 숨어 있다. 실제 경기장 위에 자연스럽게 컴퓨터그래픽을 입할 수 있는 버추얼카메라다.
비슷한 기술은 국내 스포츠 중계에 수년 전부터 쓰이고 있지만,
정지 영상이 아닌 움직이는 영상 위에 마치 사물처럼 그래픽을 입히는 장비는 국내에 없었다.
올해 K리그 중계를 위해 KBS가 크로아티아에서 임대한 장비다. 아직 도입 초기라 활용도가 높지 않지만, 앞으로 더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총 투입된 카메라는 17대다. KBS가 경기마다 14~18대를 배치하는 것을 감안하면 많이 투입된 편이다. 같은 채널 야구 중계에 쓰이는 대수와 비슷하다.
이 중계를 지휘한 박일해 PD는 “우리 입장에서도 슈퍼 매치는 중요한 경기다. K리그에서 매진을 예상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경기인만큼 우리도 평소보다 공들여 준비했다. 초고속카메라를 많이 배치한 건 슈퍼매치 특성상 양팀 선수들의 몸싸움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 이 모습을 생생히 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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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사는 한번씩 클릭해서 조회도 해주고 댓글도 남겨줍시다..
KBS의 K리그 중계가 꼭 성공해서 내년에도 꼭 중계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KBS의 명품 K리그 중계.. 공중파에서 계속 보고 싶습니다..
K리그가 더 흥행되고 평균시청률도 5% 찍고해서 스파이더캠까지 투입되는 그런 날을 꿈꿔봅니다.
잠시 꿈은 접고..
이번 슈퍼매치 3% 이상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프로축구연맹, 그리고 구단 ,선수 및 관계자들과 K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하나가 되어서
KBS의 K리그 중계도 대박나고 관중도 증가하고 경기력도 좋아지고
K리그의 흥행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가 쓴
슈퍼매치 중계, 하늘에서 보는 앵글 어떻게 잡았나
기사 내용입니다..
첫댓글 갓비에스 찬양합니다
멋지네요.. 짝짝짝
오늘 완벽한 날이네요
안되더라도 계속 하게끔 해야죠. 첫술에 배부를순 없으니깐요. 연맹은 설사 돈을 주고서라도 공중파를 꼭 잡았으면 합니다. 중계도 중계지만 뉴스를 통해서도 접근성이 굉장히 높아지니깐요. 투자라 생각하고 돈 썼으면 좋겠네요.
맞습니다. 좋은 말씀 하셨습니다. 돈을 주고라도 공중파 중계를 계속 해야 합니다. 투자라고 생각해야죠..
KBS 뉴스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K리그를 다뤄준게 건국이래 있었던가요..
단기간 효과를 볼 순 없겠지만. ..K리그가 꾸준히.. 지속적으로 공중파를 통해 중계가 된다면..
분명 큰 효과가 있으리라 봅니다.
화면이 좋다 했더니 이런 노력이 숨어있었군요 고맙다는 의견이라도 게시판에 남기고 와야겠네요
3%는 힘들텐데요...
케이블채널 스포츠구역만 봐도 죄다 한 종목으로 줄세우기라서 케이리그 노출이 잘 안됨
KBS를 통해 중계된 이전 2경기가 2퍼센트 중반대 가까이 찍었으니..
슈퍼매치는 마의 3퍼센트 벽을 깨줬으면 좋겠습니다..
갓비에스ㅠ
시청률은 홍보도 엄청 중요한데
좋아요 클릭 ㄱㄱㄱ
홍보도 좀 해주세요..
다른 분들 댓글들 보니까..
해외의 유명 더비 경기들은 2주,3주 전부터 더비 관련 기사들이 쏟아져나온다고 하던데..
아직 K리그는 그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KBS에서도 슈퍼매치 하루 전 관련 보도를 했는데..
현재로써는 그 이상.. 일주일 전부터 계속 슈퍼매치에 대한 홍보 내보내는건 어려울꺼 같습니다..
방송에서는 스포츠 관련 뉴스 시간이 한정되어 있고 축구만 내보내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것은..
인터넷 쪽.... 축구관련 기자들이 슈퍼매치 관련 기사들을 계속 써서
관심도를 높이는게 .. 가장 현실적인게 아닌가 싶네요..
댓글 좋아요ㄱㄱㄱ
후반에너무발려서ㅋㅋㅋㅋ티비끄신분많으실텐데ㅜㅜ
뜬금없는데 크로아티아는 카메라 기술이 좋은가 보네요..버츄얼 카메라를 발명한거임???ㄷㄷ
임대료가 가장 싸서 크로아티아에서 빌려온게 아닐까요..
분명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에서는 쓰이고 있을테고..
키야 진짜 찬양
오늘 정말 kbs최고였음 살아생전에 k리그 이런 방송 다시 볼수있을까라는 생각까지했는데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