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리봉(278.2m)·주산(308m)·塔山(219.9m) 산행기
▪일시:
'16년 1월 22일
▪날씨:
흐린 뒤 맑음,
-6~0℃
▪출발: 오전 11시 25분경 계룡시 두마면 ‘유동1리’ 정류소
당분간 토·일요일에 일이 있으므로 금요일이 휴일이 되었다. 오전 일찍 잠깐의 일을 마무리하고 가까운 산에 올라보기로 하였다. 대전 인근의 산은 거의 다 둘러보았으나 향적능선에서 살짝 벗어난 ‘주산’은 아직 접하지 못하였으므로 두리봉, 탑산과 연계하여 올라보기로 하였다.
‘가수원육교’ 정류소에서 202번을 타려다가
45번 버스가 오길래 생각을 바꾸어 이를 타고서 ‘유동1리’ 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11시 25분을 가리킨다.
(11:25) 버스가 온 방향으로 약간 되돌아서 ‘종합문화체육단지’ 맞은편 굴다리를 통과하였고, ‘배나무골길’을 따르다가 공터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보호수와 정자를 지나 다시 대로와 만난다. 남서쪽으로 나아가다 ‘←주안레미콘’ 표시판이 세워진 왼쪽 길로 들어서니 공장을 지나 예비군훈련장에 닿는데, 오른편(남쪽) 골짜기로 길 흔적이 보였다. 일단 훈련장으로 들어가 보니 덤불이 무성한데, 지금은 폐쇄된 듯하였고 골짜기로 접근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되돌아서 조금 전에 본 골짜기로 들어서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오른편 능선에 붙으니 역시 길 흔적은 없고 잡목덤불이 성가셨다. 조금 뒤 길 흔적이 보였으나 연이은 폐묘를 지나니 길 흔적이 사라지기에 사면을 치고 올라갔다. 산판길에 올라서니 앞쪽으로 농장이 자리하는데,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가 3분여 뒤 금남정맥이 지나는 안부에 이르니 ‘←천마산 0.85km, ↑농소리 0.25km, →천호봉 3.15km’ 이정표가 있다. 왼쪽으로 오르니 58분경 ‘119 천마산-06’ 표시목이 보였고, 무덤에 이어 ‘두리봉’ 정상이다.
<뒤돌아본 주암레미콘 공장과 향적산>
<군훈련장>
<농장과 두리봉 전경>
<안부의 이정표>
(12:02) ‘두리봉’ 정상에는 ‘국가지정번호 다바 76970725 천마 06-1’ 표시목이 세워져 있는데, 조망은 별로이다. 되돌아서서 다시 안부에 닿았고, 벤치가 놓인 언덕을 지나 ‘119 천마산-07 표시목이 보이면서 안부에 이르니 너른 고갯길이 지나간다. 오른쪽으로 고갯길을 따르다가 계속 이어질지 확실하지 않기에, 되돌아 북서쪽 골짜기로 내려서니 양호한 산길이 이어진다. 묵밭에 이르니 길 흔적은 사라지는데, 왼편 망사담장이 쳐진 밭으로 붙어 나아가니 왼편에서 산판길을 만나면서 오른편에는 움막농가가 보였다. 7분여 뒤 마을길(‘합판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광석2리경노당’을 지나 ‘광석교차로’에 이르렀다.
<두리봉 정상>
<뒤돌아본 안부의 고갯길>
<합판길>
(12:31) 굴다리를 통과하여 ‘도곡교’를 건너니 ‘효성요양원’이 보였고, ‘←배울길’ 표식이 걸린 왼쪽 길로 들어섰다. ‘도곡2리마을회관·노인정’을 지나 10분여 뒤 오른편에 가옥이 보이면서 비포장길에 들어섰다.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안부 직전에서 길은 오른쪽으로 휘는데, 길이 오른쪽으로 휘는 데서 되돌아서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붙으니 길 흔적은 없고 잡목이 성가셨다. 막바지 급경사를 치고 올라 뚜렷한 산길이 나 있는 주능선에 올라섰고, 왼쪽으로 5분여 나아가 주산 분기점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흐릿한 산길로 들어서니 등산객의 왕래가 별로 없는 듯, 잡목덤불이 다소 성가시다.
<도곡2리 마을>
<임도>
<주산 분기봉>
(13:26) 오른편 잡목 언덕에 이르니 ‘주山 308m 4283번째 한현우 13년4월14일 한현우’와 ‘馬山 權道鉉’ 표지기가 걸려 있다. 조금 내려서니 길 흔적은 애매한데, 남서쪽 능선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묘지를 지나니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고, 오른편으로 흐릿한 산판길이 보인 데 이어 임도를 가로지르니 무덤에서 산길이 끊어지는 듯하였다. 되돌아서 다시 임도에 이른 뒤, 북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오른편에서 조금 전의 흐릿한 산판길이 합류하였다. 계속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버리고 왼쪽 골짜기로 내려서니 흐릿한 산길이 골짜기 오른편으로 이어지다 4분여 뒤 왼편으로 건계를 건넌다. ‘백석2리(흰돌)마을상수도’ 시설을 지나니 포장길이 이어졌고, 오른편에서 ‘천궁사’ 진입로가 합류하였다. ‘흰돌마을회관’을 지나 정자가 세워진 갈림길에서 오른편 길로 내려서니 오른편에서 ‘백석1구’ 진입로를 만나고, ‘백석경노당’을 지나 697지방도(‘선비로’)에 이르렀다.
<주산 정상>
<묘지서 뒤돌아본 주산>
<흰돌마을회관>
(13:58) 북쪽으로 나아가다 ‘어은교’를 건너 왼쪽(서쪽) 길로 들어섰다가 ‘탑산’과 멀어지는 듯하여 되돌아섰다. 다시 도로에 닿아 북쪽으로 나아가다 ‘어은1리’ 정류소에서 버스시간표를 보니 경천發 연산經由 논산行 버스가 15:10에 있다. 조금 뒤 ‘←卍금곡사 450m’ 표석과 ‘어은1리’ 버스승강장이 세워진 왼쪽 마을길로 들어섰고, 漁隱齋를 지나 왼편에 ‘금곡사·천신굿당’이 바라보였다. 마지막 가옥을 지나 여전히 포장길이 이어졌고, 왼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문화류씨백석종친회·휴게실’이라 적힌 쉼터를 지났다. 묘지에 이르니 도로는 끝나는데, 묘지를 가로질러 능선 안부에 이르니 길 흔적은 거의 없고 잡목덤불이 성가셨다. 오른쪽으로 올라 도상의 ‘탑산’ 정상에 이르렀으나 잡목이 시야를 가리고 아무런 표식도 없다 (실제 정상은 남서쪽 언덕임).
<금곡사 입구>
<천신굿당>
<묘지>
<뒤돌아본 안부>
<도상의 탑산 정상>
(14:35) 남동쪽으로 나아가다 잡목덤불을 피하여 왼편 밤나무 단지로 들어섰고, 대략 북동쪽으로 내려서서 산판길에 닿았다. 왼쪽(북서쪽)으로 나아가다 산판길을 버리고 오른쪽(북동쪽) 사면을 내려섰고, 묘지에 이어 컨테이너 움막에 이르니 너른 길이 나 있다. 공장을 지나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나니 포장과 비포장이 번갈아 이어지는데,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난 데 이어 왼편에 토관공장이 보였다. ‘어은2리노인회관’에 이어 ‘어은2리·사실고개’ 표석이 세워진 ‘선비로’에 이르니 오른편에 퇴락한 버스승강장이 자리한다.
<계룡산과 향적산 전경>
<움막>
<어은2리 버스승강장>
(15:00) 3시 17분경 도착한
301번 버스를 타고 ‘연산합동정류소’에는 3시 34분경 도착하였고, 3시 50분경 도착한 시외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