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정기산행을 가볍게 설악으로 떠납니다.
숙고하고 여러 분의 의견을 취합해 사부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낮추기로 했습니다.
다음 일정에 따라 당일 가벼운 산행을 떠납니다.
집결시간 : 17일 오전 6시
집결장소 : 강변역 주유소 앞
차량 : 자원자 대모집
일정 : 용대리까지 논스톱 주행해야 함
9시 용대리 백담사 버스 출발
9시10분 백담사 도착,산행 출발
11시 영시암 도착
11시30분 수렴동 산장 도착,점심
12시 봉정암 향해 출발
3시30분 봉정암 도착
6시30분 오세암 도착,저녁
7시 영시암 향해 출발
8시 영시암 도착
9시30분 백담사 도착
10시30분 백담 탐방지원센터 도착
11시 서울 향해 출발
준비물 : 랜턴 반드시 지참
당일치기 산행이어서 시간 엄수
인도적인 차원에서 아주 짧은 시간 기다릴 수 있으나 그 한계 지나면 가차없이 출발하겠음.
상당히 무리한 일정이 될 것으로 짐작됨.중간에 상태 보면서 봉정암 맞은 편 봉우리에 올라 설악을 일람한 뒤 그냥 내려오면서
수렴동 계곡에서 띵까띵까 노는 방안도 고려함
사실상 번개산행에 초점을 맞춰 이번은 오로지 웃고 즐기는 설악으로
초보자 대환영
총무는 족발,김밥 및 행동식 비상식 확보에 총력을
그외 건의 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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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 재로랑 백담사과 수렴동 산장 거쳐 오세암 근처까지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재로 군대 시절 동료였던 수렴동 산장지기 아드님,이영선 씨가 백담사 입구에 펜션을 짓고 살았는데 어찌어찌 물어 찾아갔습니다.아주 어렸을 적부터 설악의 품에서 자란 그가 가장 첫 손 꼽은 곳이 용아장성이었습니다.그때 제가 우리가 산행을 오면 안내를 해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그는 흔쾌히 언제든 앞장을 서겠다고 했습니다.
일단 5월 정기산행은 설악산을 목표로 합니다.산불 조심기간이 15일 끝납니다. 16일 밤 출발하면 한동안 사람 발길이 끊겼던 설악에 우리를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씨의 펜션에서 고 갈지,아니면 곧바로 산 밑에서 잠깐 눈 붙였다 곧바로 산행에 나설지는 나중에 결정하도록 합시다.물론 장거리 또는 험준한 산행에 익숙하지 않은 회원들의 참여를 제한하게 되지 않을까 저외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실,백담사와 수렴동 산장 거쳐 마등령으로,설악동으로 도는 코스도 괜찮습니다.사실 별로 힘도 안 들 것 같고요.초반 조금 힘들겠지만 마등령부터는 쉬엄쉬엄 내려오는 길이라.
정기산행은 이런 비교적 쉬운 곳으로 다 함께 가고
용아장성은 5월 다섯째 주에 가는 방법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 게 더 나은지 모르겠습니다. 이를테면 일단 한날 함께 가서 다른 일정을 소화한 뒤 설악동이나 척산 온천에서 모두 모여 온천하고 회 한 접시 간단히 먹고 올라오는 방법도 있을 것 같기는 하고 말이지요.
하여튼 여러분의 의견을 따르겠습니다.
그리고 용아장성을 어떤 식으로 가든지 10월 에베레스트에 함께 오르는 김봉규 형님과 저희 회사 몇 분이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이 점은 미리 양해 구합니다.
의견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참가합니다. 정해진 코스로 따르렵니다. 그런데 조금 쉬운코스로 해주시면...不敢請 固所願입니다. 대장이 대안으로 얘기한 코스가 작년에 가을에 혼자 설악동 비선대 금강굴입구 마등령 오세암 영시암 백담사...의 반대길이 되겠네요.
영 장사가 안되는구나. 다들 나름대로 갈등을 하는 건 아닌지? 솔직한 나의 의견은 정기 산행으로 용아장성은 피했으면 한다. 위험한 출입금지 구간을 굳이 무리하게 산행할 필요가 있을까 한다. 물론 용아장성이 아니면 설악의 진면목과 속살을 만끽할 기회가 없겠지만...그 기회는 좀더 안전한 산행이 담보되고 우리 모두가 정말 진정한 베터랑 산꾼이 될 때 까지 유보하면 안될까! 개인적으로 정말 가보고 싶다. 각설하구, 이번 정기산행으로는 백담사, 구곡담계곡, 봉정암을 거쳐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는 어떨까? 하루 산행으로 가능한지는 모르겠다만...내 의견이 그렇다는 것이고, 대장이 결정하는 코스를 따를 것 입니다.
이번에는 사정이 있어서 불참하게 될 것 같네요. 17일 호주 관광 취재여행이 있어서리...나는 잘 안가는데 이번에는 바람도 쐴 겸해서 다녀오기로 했담다. 22일 돌아올 예정. 다들 즐거운 산행 하시고...알아, 너무 힘든 데는 번개로 해라. 마포나루를 기준으로 해야 안 되겄나. 그래서 폭탄인 나는 빠진다. 설악은 언제나 한번 갈거나. 이상하게 인연이 없네. 갈 때마다 일이 생겨서리... 암만해도 내혼자 번개로 가든가 해야겄다.
저도 정기산행에는 불참합니다, 번개산행 때는 참석할 수 있기를...
용대리에서 백담사로 가는 첫 마을버스가 오전 8시라고 합니다. 조금 늦네요. 그럴 경우 그냥 형님께서 제안하신 코스...백담사 구곡담 봉정암 천불동 설악동의 경우 일반인의 산행시간만 10시간 입니다. 저로서는 어렵겠습니다. 반대로 설악동에서 오전 6시 이전에 출발하고 A조는 비선대 희운각 소청 봉정 구곡담 또는 용아장성릉.. 수렴동 백담사 B조는 희운각까지 같이 갔다가 무너미 가야동계곡거쳐 수렴동에서 다시 만나고... 이렇게 하면 용대리 가는 막차시간인 오후 6시 이전에 백담사에 도착가능할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번 토욜이 군대간 아들이 처음 휴가나오는 날이다.아무래도 아비된 도리로 아들을 맞이해야할 것 같구먼.잘들 다녀오시길...
음.. 아쉽습니다. 설악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보고 싶었는데.. 힘든 산행이실텐데 재미있게 잘 다녀오십시요
질문...그럼 백담사에서 용대리까지는 걸어내려 온다는 얘긴가요? 버스가 오후 6시에 끊긴다는데...
네 맞습니다.달빛 찬란한 백담을 걸어 내려오는 겁니다.물론 이건 계획일 따름입니다.패를 나눠 이렇게 무리하는 그룹과 구곡담 어느 구간까지 갔다 다시 수렴동으로 내려와 오세암 오르는 고갯길 잠깐 올랐다 힘든 팀과 나중에 합류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켁.. 새벽 4시에 일어나서 6시에 집합, 3시간 차량 이동하고, 13시간 산행하고, 또 3시간 차량 이동하고 새벽 3시에 귀가하는 일정. 손님 모으기가 정말 힘들겠는데.. 대장님, 스케줄 조정해 주실거죠?
사부대중의 눈높이에 맞추어 웃고 즐기는 설악이라는디 너는 왜 스케줄 조정해달라 그라는겨...ㅋㅋㅋ...둘이 시트콤 콤비루 그만이구먼...ㅋㅋㅋ...오랜만에 실컷 웃는다...감사!...아무튼 잘들 다녀오시고 재미있는 산행기 부탁혀요...
참가신청 합니다. 참가신청이 꼭 위에 공고된 내용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산행지와 산행길에 관계없이 산행에 참가합니다.
알대장님께서 많이 봐주셔서, 일정을 조금 조정하였습니다. 6시 30분 강변역 집결. 산행은 백담사, 수렴동계곡을 거쳐 구곡담계곡을 목표로 하되, 6시간 정도 산행하고 마을버스가 끊기기 전에 백담사로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다들 무리하지 마시고 즐거운 산행을 즐기시기를 빕니다. 남쪽의 바람 실컷 맞고 와서 보내줄게요. 즐산^^__
호주는 지금 가을일텐데 시원한 바람 쐬고 스트레스 확~ 날려버리고 오세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잘 다녀오십시오.
호호호호호호...호주에 가시는군요. 오페라하우스근처에서 바라본 푸른 하늘과 초록빛 바다 그리고 시드니만을 둘러싼 멋진 집들과 정원 그리고 그 앞에서 뛰어노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바람을 가르며 지나가는 요트와 겹쳐집니다. 공원 어디에도 아루 종일 짹짹대는 새들. 햄버거와 건전지 값이 무지무지 비쌌던 곳. 거의 반쯤은 벗고 해변가 공원에서 조깅하는 멋진 여자들...홍합 크기가 우리나라것 3배쯤은 되는 해산물 천국. 육즙이 자르르르 묻어 나오는 꿀맛같은 국내대비 2인용 스테이크 ... 한번더 가보고 싶은곳 호주의 시드니입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그런데 옆구리에는 누가 같이 있나요?